산행일시 : 2009. 5. 17(일)
산행코스 : 상대마을 주차장-도통골-대운산/제2봉 갈림길-헬기장-대운산-전망바위
-시명산 갈림길-불광산-만보등산로 갈림길-만보농장-상대마을 주차장
산행인원 : 울산 경호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나홀로)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6시간 13분(9시 43분 출발/15시 56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5월 양산,울주 대운산 정기산행,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다녀온 아주 친근한 산이다.
4월 청량산 정기산행에 이어 한달만에 회원님들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이번 산행은 만차로 산행을 가게 되었는데 여성회원님들이 3/2를 넘는 것 같다.
경호산방이 여성회원님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가 보다.
이런 좋은 현상은 평소 산행을 위해 수고가 많은 임원진들의 덕분이겠지요.
그리고 한번 다녀가신 회원님들의 입소문일 수도 있고요.
이번 산행에는 처음 오신분들이 많이 계셔 산행하시면서 경호산방 이미지가
어찌 비추어졌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혹시라도 불편한 점이 있으셨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다음산행에도 경호산방과 함께 하시길 기대하겠읍니다.
처음 우리와 접하는 미리내 관광버스가 이화마을, 쌍용아파트단지, 신천, 화봉동순으로
회원님들을 태우고 오늘의 목적지인 대운산으로 출발한다.
그럼, 회원님들과 함께 걸었던 대운산 산행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다시한번 돌아보기로 하겠읍니다.
대운산(동부) 개념도(청색-산행코스)
오늘도 변함없이 출발전 단체사진 찍고...
자, 즐거운 기분으로 고운 추억 만들기 위해 출발해볼까요.
이곳이 상대마을 제3주차장이다.
등산로 안내도.
회원님들, 안내도를 보시고 어느 길로 산행하셨는지 한번 둘러 보시겠읍니까.
또 다른 상세한 안내도.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추가로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내원암으로 갈 수 있고
바로 앞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진행하다 우측에 있는 내원암으로 빠질 수도 있고
계속 가면 제2봉, 철쭉군락지를 거쳐 대운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이정표(갈림길).
좌측-대운산정상 4.5km. 우측- 내원암, 대운산 제2봉.
우리는 좌측으로 진행.
모든 회원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걸어 가신다.
울산 12경, 대운산 내원암계곡
토요일 비가 온 다음날이라 계곡물은 세차게 흘러 내리고
이 계곡을 따라 올라 서시는 회원님들의 기분은 얼마나 좋겠는가.
갈림길.
좌측-대운산 찍고, 불광산 찍고 만보등산로로 꺽어 내려서면 이곳에 도착한다.오늘의 날머리다.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도통골-1.2km.
우리는 도통골을 거쳐 주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계속 진행.
등산로 안내도(현위치).
이정표.
계곡을 따라 진행.
뒤에도 오시고...
비가 온뒤라 가는 길은 촉촉히 젖어 있어 회원님들의 발걸음을 편하게 한다.
비가 안왔으면 청량산처럼 먼지속을 걸었을텐데...
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계곡을 건너고...
처음으로 영영님과 별이님을 찍어 드리고...
한달만에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줌으로 땡겨 찍어 드릴려 했더니 개구쟁이 후니님이 끼어들고...
또 한번 시도를 하니 우측에 회원님 얼굴이 비추고...
회원님들이 계속 오시는지라 포기하고 바로 진행.
그래도 사진 잘 나왔읍니다. 그런데 별이님은 약간 못 마땅한 표정이십니다요.ㅋㅋ
다시 계곡을 건너...
폭포수와 함께 한 컷.
아래 좌측분, 처음 뵙는 것 같은데 맞는지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아시겠죠.후니님, 영영님, 거울공주 혜교송님, 신디님, 별이님.
다시 여성분들만 한 컷.
거울공주님과 신디님 그리고 좌측부터 첫번째, 세번째분, 성함을 몰라 죄송.^-^
다시 시원스런 폭포를 찍고...
쉼터.
조심조심 거울공주님 건너시고...
넓은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풍덩하고 싶은 시원한 계곡.
후니님과 황분옥님.ㅋㅋ
다시 올라서고...
계곡을 건너...
잠시 가다보니...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
좌측-대운산정상, 우측-제2봉.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으로 가면 철쭉군락지를 경유, 제2봉으로 갈 수 있고
좌측으로 가면 주능선으로 올라서 헬기장을 거쳐 대운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이제 선두그룹과 합류.
이몸은 후미로 빠졌다 선두로 갔다, 왔다갔다 체력훈련 열심히 했네요.
장거리산행을 할려면 다리근력을 키워놔야 하니까요.ㅎㅎ
녹색으로 단장된 숲속을 보니 내마음 또한 평온해지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
우리 회원님들도 직장, 가정에서 쌓였던 근심, 걱정등을 오늘 하루만이라도 녹색의 숲속에 다 던져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산행을 하셨으면 한다.
잠시 공터에서 휴식,
ㅎㅎ. 별이님이 무척 힘이 들었는지 혀를 내미는 모습이 디카에 잡혔네요.
오랫만에 산행을 하시니 당연할 수 밖에...
조금만 더 올라가면 능선길에 들어서니 좀 더 참으소서.
로프길에 들어서...
회원님들 일렬로 줄을 지어 즐겁게 올라서고...
한참 깔딱고개를 올라선 별이님, 나무잡고 힘들다 하소연 하시고...
내가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네요. 천천히 올라 오시는 길밖에...ㅋㅋ
정말 오랫만에 참석하신 윤순임님은 별이님과 달리 활짝 웃으시네요.
하산시 다리가 불편하셨다는 얘기는 들었읍니다만 그래도 무사히 내려오셔서 다행이십니다.
강돌님과 윤순임님.
드디어 정상과 제2봉 갈림길에 도착.
고생끝, 행복시작이지요.
이정표(능선갈림길).
잠시 휴식을 취하고 후미그룹이 도착하는 것을 보고 점심식사장소인 정상직전에 있는 헬기장으로 다시 진행.
이정표(서창 용당동갈림길).
드디어 오늘의 점심식사 장소인 헬기장에 도착.
동해바다를 한번 바라보고...
730봉 방향.
헬기장으로 올라서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730봉을 거쳐 서창으로 내려설 수 있다.
울산-부산 국도쪽이다.
좌측으로는 대운산 정상으로 올라설 수 있다. 우리가 진행해야할 방향이다.
나무계단만 올라서면 대운산 정상이다.
회원님들과 함께 소주,맥주, 몸에 좋은 술, 다양한 반찬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준비하는 중에 총무님이 도마뱀을 한마리 잡아 황분옥부회장님을 놀리는 통에
부회장님 완전 놀라 기겁을 하는데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세상에서 뱀이 가장 무섭다는 사람한테 도마뱀을 선사했으니 오죽 놀랐겠읍니까.
총무님, 한번만 더 그랬다간 큰일 날 것 같으니 조심하시길...ㅎㅎ
부회장님, 너그럽게 한번 봐주이소.
산행준비를 마치고 다시 출발.
이제 능선길만 따라가면 되고 가다보면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가 나오니
천성산방향을 두루 보시고 진행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정표(헬기장).
나무계단을 올라서니 정상에 도착.
회원님들 사진을 찍는데 난 옆에서 덤으로 찍어본다.
요위 서있는 두분. 박윤숙님과 장순연님이신데 찍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솔찬히 미안한 마음입니다. 왜 그리 올라가시어 짤리십니까.^-^
이거 사진을 삭제할 수도 없고하니 이해하시겠죠.
박윤숙님은 오늘 간만에 산행하신 탓에 깔딱고개 올라 오실때 엄청스리 고생을 했지요.
앞으로 동천 둑길도 걸으시고 해서 이전처럼 가뿐하게 올라서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잠시 틈을 내어 은파도 흔적을 남겨보고...
로즈님과 후니님.
공식적인 정상 도착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
시원한 능선길을 걸어 내려와 넓은 공터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정표.
이정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천성산, 그 아래 양산시 웅상읍.
그 우측으로 610봉.
우측으로 더 가면 730봉.
점심먹은 헬기장 우측에 있는 봉우리.
천성산을 줌으로 땡겨보고...
다시 출발.
시명산 갈림길에 도착.
우리는 좌측으로 가야한다. 잠시 내려서면 불광산이 나온다.
우측으로 가면 시명산을 거쳐 삼각산으로 해서 장안사로 내려설 수 있다.
이전에 은파부부가 산행을 했던 코스다.
이정표(시명산/대운산 갈림길).
회원님들 뒤따라 오시고...
불광산에 도착.
단체로 기념사진 한 컷.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들 하셨읍니다.
당연히 은파도 찍고...
카리스마 산대장님과 김기현님.
불광산 정상석만...
카리스마 산대장님. 장순연님, 해밀님(산대장님 짝지), 처음오신 부부.
유정화님과 레몬님.
박태숙님.
사진도 찍고 했으니 만보능선 갈림길로 출발.
이정표.
여기서 25분 정도 내려서니...
만보능선 갈림길에 도착.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직진하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백련암, 척판암, 장안사로 갈 수 있고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우리가 출발했던 상대마을 제 3주차장으로 내려설수 있다.
이전에 은파부부가 대운산 종주했던 길이다.
이정표(만보능선 갈림길).
어느정도 후미가 도착하자 선두그룹은 다시 출발.
가는 길에 선두그룹을 불러세워 줌으로 땡겨서 한 컷.
좌측부터 요조숙녀님, 김경자님, 황분옥님, 김기현님. 별이님. 카리스마 산대장님.
넓직한 산책로를 따라...
한가로히 걷다보니 계곡과 만나게 되어 족탕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계곡물에서 있었던 스토리는 적지 않더라도 다들 아시겠죠.ㅎㅎ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이정표.
상대마을-3.6km.
족탕을 한 계곡 10m앞에 있다.
만보 등산길 안내도.
이정표.
상대마을-2.2km.
임도를 따라 진행.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도 보면서...
계속 진행.
드디어 갈림길에 도착.
우리는 좌측 임도로 진행, 도통골로 해서 깔딱고개 올라서 대운산정상, 불광산 찍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다시 상대마을 제3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직진한다.
상대마을 제3주차장.
잠시 화장실에 들어가서 세면 좀 하고 근심도 풀고 깔금하게 하고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제2주차장으로 진행한다.
남창-대운산 버스시간표가 정류소 기둥에 붙어 있길래...
여름철 휴식하기 좋은 나무숲 그리고 개울.
제2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멋진 집, "풍경속으로"
제2주차장이 그늘이 없어 하산주장소로 적절하지 않아 울산-부산 자동차전용도로 밑에 자리를 잡고
일이 있어 참석치 못한 목련님이 찬조한 홍어회 그리고 족발무침을 안주로 삼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오늘의 5월 대운산 정기산행을 마무리한다. 목련님 덕분에 회원님들 홍어회 맛있게 드셨읍니다. 감사합니다.
5월 대운산 정기산행에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
오늘은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리 무덥지도 않았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계곡물 흐르는 소리도 들으며
녹색으로 단장한 산길을 거닐면서 아름답고 고운 추억 많이 남기셨는지요.
처음 경호산방을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산행하시면서 그리고 오고가는 중에 다소 불편하신 점이 있었다면
서슴없이 임원진들에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경호산방 임원진들이 개선할 사항은 개선하고 더욱 알찬 경호산악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럼, 다음 6월 밀양 백운산산행에서 다시 뵐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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