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그너머/부부 산행·여행

근교 청도 선의산-용각산

은 파 2008. 4. 24. 22:51

산행일시  : 2008. 4. 20(일)

산행코스  : 두곡리 마을회관-중들마을-숲실마을-암자골(통나무별장)-갈림길-선의산-도성사 갈림길

                -706봉-568봉-선의산 갈림길-용각산-너덜지대-운산리/두곡리 갈림길-두곡리 마을회관

산행인원  : 울산 경호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29명)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5시간 35분(10시 18분 출발/15시 53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 산행은 나에게 뜻깊은 날이다.

지금까지 나의 옆지기가 2007년 9월 29일~9월 30일(1박 2일) 영남 알프스 9개봉 종주이후 컨디션이 안좋아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체력을 다시 다지고 난후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이번산행에 나와 동행하게 되었다.

2007년까지 지리산종주 . 영축지맥종주, 일반 안내산행등 이산 저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부부산행을 해왔던

산을 사랑하는 옆지기였는데 이제 산행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니 내맘이 기쁘지 않겠는가.

또한 작년 10월부터 홀로 산행을 해왔던 은파인지라 앞으로는 부부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산행이 이어지리라.

특히 근교산행을 실시하는 경호산방에는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필히 같이 참석할 것이다.

 

경호산방, 지룡산이후 두번째 산행이지만 산행을 하다보니 가족적인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든다.

수술후 몸상태가 온전하지 않을텐데도 회원님들을 위해 산행에 참석하여 한잔 술에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멋진 사나이 산대장님, 거기다 사전답사까지 하셨으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열정을 다해 회원님들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꽃미남 유병화총무님,

까페를 위해 좋은 글들을 올려주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예쁜 고은님, 항상 아들과 산행에 참여하는 후니님,

두딸과 함께 산행에 참여한 목련님부부, 앵미님부부등등 가족적인 분위가 물씬 풍기는 경호산방이 더욱 정이 가는 것 같다.

거기다 회원님들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모셔다 드리는 송혜교님까지 있으니...

 

회장님의 배웅하에 회원님들을 태운 우리의 애마는 운문령을 넘어 청도 삼계리, 운문사 갈림길,

새마을 동산을 지나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마을회관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마치고 간단하게 산대장님의 전달사항을 듣고 출발한다.

 

그럼 4월 정기산행, 선의산-용각산구간의 흔적들을 사진으로 다시 감상해보기로 하겠읍니다.

후기에 올린 사진들이 찍은 그대로 삭제없이 다 올리다 보니 너무 많네요.

지루하더라도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지루함을 떨쳐버렸으면 합니다.

 

 

선의산-용각산 개념도.

지도의 화살표 방향대로 산행.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마을회관.

 

 

애마는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올라서야 할 선의산 방향를 한번 바라보고...

 

 

마을회관 우측 시멘트도로를 따라 출발.

 

 

저멀리 선의산 정상이 보이고...

 

 

가는 길 좌측으로 복사꽃이 만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중들마을 좌측으로 해서 진행하니....

 

 

저멀리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용각산이 눈에 들어 오고...

 

 

다시 숲실마을 좌측으로 해서...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계속 진행을 한다.

 

 

통나무 별장 뒤로 보이는 선의산 정상...

 

 

우측 사면으로 지나야 할 706봉...

 

 

주변의 예쁘게 핀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진행을 계속하니...

 

 

통나무별장이 있는 암자골에 도착한다.

 

 

시원스런 소폭포와...

 

 

대나무 울타리로 꾸며놓은 예쁜 별장앞에서 좌측으로 올라선다.

 

 

좌측으로 해서 올라서다 직진하지 말고 저 곳에서 바로 우측 능선으로 올라붙는다.

 

 

별장 두채를...

 

 

디카에 담고....

 

 

능선위로 올라선 나의 옆지기, 앵미님 그리고 고은님을 위해...

 

 

다정한 모습을 디카에 담고...

 

 

회원님들과 합류 진행을 한다.

그런데 카리스마님이 밭둑에서 캔 달래나물을 씻기위해 우측으로 빠진다.

나중에 선의산 정상에서 나누어 주는데 많이도 캐셨다.

그것으로 집에서 부추와 함께 부친개를 해먹었더니 어찌나 맛있던지...

 

 

유난히 한개씩 핀 현호색.

 

 

반가운 국제신문 시그널과 함께 계곡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 주변에는 답사시 길찾기가 어렵다하여 후기에서 읽은 그대로 군데군데 국제신문 시그널들이 부착되어 있다.

그 이후로 타산악회에서 이 산을 찾아서 그런지 지금은 길이 훤하다. 시그널도 많이 붙어있고...

 

 

환하게 웃는 고은님과 나의 옆지기...

 

 

앵미님과 송혜교님도 한 컷.

휴식을 마치고 가시덩쿨을 헤치며 국제신문 시그널의 안내로 선의산 정상을 향해 올라선다.

정상까지는 오르막인지라 몸은 힘들겠지만 주변의 야생화로 인해 마음만은 즐겁고 행복하다.

 

 

흰제비꽃.

 

 

둥글레.

 

 

줄딸기꽃.

 

 

목련님 가족과 후니님 아들 그리고 후미를 챙기는 총무님.

가족들산행은 언제나 즐거운 법, 자주 뵙기를 바라겠읍니다.

묘지 좌측으로 길은 이어지고...

 

 

붓꽃.

 

 

별꽃.

 

 

흰제비꽃.

 

 

낙엽쌓인 길을 계속 올라선다.

 

 

별꽃.

 

 

 

 

산자고.

꽃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제 능선에 다와가는 것 같고...

 

 

금붓꽃.

보기 힘든 금붓꽃도 보고...

 

 

묘지 좌측으로 진행.

 

 

제비꽃.

 

 

능선에 올라서 좌측 선의산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우측은 대왕산방향이다. 

 

 

올라서다...

 

 

진달래꽃이 만발해 있어 가는 발걸음 잠시 멈추고...

 

 

로프가 메여진 곳을 올라서니 마침 목련님 따님이 올라오길래...

사진 한장 찍기 위해 다시 내려서라하고 따님의 흔적을 남겼네요.ㅎㅎ.

포즈를 잡아주어 고마워요. 예쁜 공주님.

 

 

잠시 올라서니 선의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선의산(756.4m).

두곡리 마을회관 10시 18분 출발, 선의산 정상 12시 6분 도착. 1시간 48분 소요.

정상에 도착했으니 당연히 흔적을 남겨야지요.

 

 

오랫만에 은파부부의 흔적을 선의산 정상에 남기고...

 

 

앵미님부부.

 

 

이화팀 한 컷.

앵미님부군과 써니님이 빠졌네요.

 

 

선의산 삼각점.

 

 

일제만행 쇠말뚝 뽑은 곳.

 

 

 

선의산 정상석(경산시).

 

 

경호산악회 플랜카드와 함께 단체사진.

이제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야채쌈으로 맛나게 먹고 소주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용각산으로 출발하기전, 주변조망을 보기위해 정상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저멀리 진달래꽃이 만발한 용각산정상이 보인다.

 

 

용각산 정상을 줌으로 땡겨본다.

회원님들께서 나중에 정상으로 올라설때 사진 찍으시느라 바쁠 것 같다.

좌측으로 돌아본다.

 

 

우리가 올라선 두곡리 방향.

 

 

관하리, 금천리 방향 그리고 대왕분맥.

전에 갔던 학일산은 대왕분맥 뒤에 있는데...

 

 

좌측으로 계속 따라가본다.

멀리 좌측 끝에 있는 산이 대왕산인가?

 

 

우리가 올라선 능선길(비슬지맥).

선의산-용각산 능선길은 비슬지맥에 포함된다.

 

 

잠시 정상에서 고은님과 나의 옆지기의 흔적을 남겨주고...

 

 

다시 좌측으로...

 

 

계속...

 

 

이동하여...

 

 

주변의 아름다운 조망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전부 다...

 

 

디카에 담는다.

 

 

다시 가야할 용각산 정상으로 돌아와...

 

  

산벚꽃과 진달래가 한데 어우러진 용각산 정상을 확실하게 눈에 넣고...

 

 

선의산 정상을 내려선다.

 

 

내려서기전 아쉬움속에 정상을 다시한번 보고..

 

 

도성사 갈림길.

정상에서 내려서자마자 있다.

좌측으로 진행.

 

 

가는길에 돌복숭아꽃과 함께...

 

 

다시 가시덩쿨과...

 

 

진달래꽃길을 걸어간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706봉 정상...

 

 

우측 사면으로 진행.

 

 

가는 길 멈추어 세우고..

 

 

좋은 장소에서는 어김없이 멈추어 세운다.

고은님이 기침으로 인해 힘든 것을 감안도 할겸...

나 잘한 것 맞지요.ㅎㅎ

 

 

가다보니 좌측 706봉 정상으로 올라서도록 시그널이 있다.

706봉 갈림길에서 우리는 우측사면으로 왔지만 정상으로 올라서면 이길로 내려서는 것 같다.

 

 

진달래꽃으로 수놓은 호젓한 산책길을 기분좋게 내려서다

이 멋진 길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일행을 멈추어 세운다.

 

 

카리스마님.

 

 

고은님.

 

 

앵미님부부.

 

 

은파부부.

 

 

구슬봉이.

처음 본 꽃이지만 참 아름답다.

 

 

진달래꽃길을...

 

 

한가로이...

 

 

담소를 나누며...

 

 

계속...

 

 

진행한다.

 

 

시원스런...

 

 

소나무 숲길을 지나니...

 

 

용각산 정상 30분 이정표가 보인다.

앞으로 좀 더 진행하여 휴식을 취한다.

 

 

회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니...

 

 

오르막길 좌우의 만개한 진달래꽃들이...

 

 

용각산정상을 향하는 우리의 기분을 더욱 좋게 한다.

 

 

 

선의산갈림길.

우측-남성현재, 용암온천, 상설투우장. 직진-용각산, 곰티재.

잠시  올라서니 만개한 진달래군락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가는 길 멈추고 꽃과 함께 사진을 찍기로 한다.

진달래꽃을 보기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올라설 수 없지요.

 

 

꽃속에 파묻혀...

 

 

두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을 디카에 담아본다.

 

 

은파부부도...

 

 

카리스마님도...

 

 

그 뒤를 이어 총무님과 목련님 가족 그리고 산대장님이 올라오시길래...

 

 

산대장님도 한장 찍어드리고...

 

 

선의산, 지나온 능선길 그리고 진달래군락지를 한꺼번에 디카에 담는다.

 

 

전망바위에서 넷이서...

그리고 독사진도...

 

 

나의 옆지기.

 

 

고은님.

 

 

카리스마님.

이제 꽃속에서 사진도 다 찍었으니 정상으로 올라선다.

 

 

용각산(697m).

두곡리 마을회관 10시 18분 출발, 용각산 14시 36분 도착. 4시간 18분 소요.

정상석에서 또다시 흔적을 남겨야 오늘 산에 온 의미가 있지요.

 

 

화사한 미소의 고은님과 나의 옆지기.

손잡고 찍은 것은 고은님이 움직인 탓에 삭제하고...

 

 

은파부부도 흔적을 남기고..

 

 

총무님, 카리스마님 그리고 닉을 모르는 처음 뵙는 회원님.

 

 

 

 

이정표에도 흔적을 남기고...

 

 

카리스마님 독사진 한장 찍어드리고...

 

 

용각산 주변의...

 

 

너무나...

 

 

아름다운...

 

 

조망을...

 

 

가슴깊이...

 

 

추억의...

 

 

한 페이지로 간직하고...

 

 

용각산 정상을 마지막으로 보고...

 

 

이정표의 곰티재방향, 용각분맥 길을 따라 하산한다.

이제는 내리막길이라 너덜지대를 통과, 이후로는 임도로 진행하면 되기때문에

회원님들에게는 큰 무리가 없을 듯하다.

 

 

일렬로 줄을 지어 내려서는...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

 

 

무덤 1기를 지나...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소나무 숲길을 지나니...

 

 

달성 서씨묘에 도착.

 

 

묘지옆을 지나니...

 

 

예쁜 조개나물들이 회원님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다시 내려서니 임도와 만나고...

 

 

 

이정표(등산로,임도 갈림길).

좌측 곰티재방향으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가면 용각산 정상아래에 보이던 산불감시초소 정상으로 간다.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내려서니...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운산리,두곡리 갈림길).

직진-곰티재, 좌측-두곡리, 우측-운산리, 후진-용각산 정상.

우리는 좌측 두곡리로 내려서야 한다.

 

 

다시 딱딱한 시멘트 임도를 따라...

 

 

화기애애한 담소를 나누며 내려가는데...

 

  

지나온 선의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민들레.

 

 

봄맞이.

 

 

산벚꽃.

 

 

 

저수지옆을 지나...

 

 

지루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내려선다.

 

 

싸리나무꽃이...

 

 

활짝 피었길래...

 

 

멀리 오늘의 산행 종착역이 보이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선의산 정상을 바라보고 내려서니...

 

 

두실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두실마을.

 

 

시멘트길 좌우로는 복사꽃이 만발해 있다.

가던 발걸음 멈추어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

 

 

나의 옆지기.

 

 

고은님.

 

 

둘이서...

 

 

앵미님.

 

 

또 둘이서...

 

 

마을옆을 지나 저앞의 다리에서 좌측으로 꺽으니...

 

 

출발지점인 두곡리 마을회관에 도착한다.

두곡리 마을회관 10시 18분 출발, 15시 53분 도착. 5시간 35분 소요.

이것으로  진달래꽃과 함께 회원님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선의산-용각산산행을 마무리 한다.

 

도착과 함께 총무님께서 준비한 족발과 미나리를 안주삼아 시원한 캔맥주로 산행의 피로를 푼다.

하산주 자리를 마치고 다음 5월 정기산행을 기약하며 우리의 애마는 회원님들을 태우고 울산으로 출발.

 

4월 정기산행에 참여하신 회원님들 그리고 함께하지 못하신 회원님들, 

다시 만날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근교산 & 그너머 > 부부 산행·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 연꽃구경  (0) 2008.08.05
영덕에서  (0) 2008.08.05
이화 삼태봉  (0) 2008.04.09
공주 계룡산 (2)  (0) 2008.04.07
공주 계룡산(1)  (0)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