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둘레길/부산 갈맷길(완주)

[부산 갈맷길] 1코스 1-2구간 기장군청 - 문탠로드

은 파 2014. 10. 4. 20:19

일시 : 2014년 9월 27일(토)

코스 : 기장군청-드림세트장-대변항-오랑대

           -해동용궁사-송정해수욕장-문탠로드

           (21.4km/6시간)

누구와 : 은파 & 운산

소요 시간 : 8시간 40분

(08시 15분 출발, 16시 55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교통 수단 : 울산 호계역 06시 56분 출발

                   =>부산 기장역 도착

                  =>트레킹 완료

                  =>문탠로드 입구(택시)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17시 56분 출발

                 =>울산 호계역 도착

 

1코스 도보지도

 

1코스

 

1-2구간

 

1-2구간에는 운산님과 동행.

긴 여정(21.4km)을 함께 해주기로 한

나의 친근한 벗, 운산님 감사합니다.

같이 한번 멋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좋은 구경하면서 걸어봅시다

 

 기장역에서 1-2구간 시작점인

기장군청까지는

거리가 얼마 안되기 때문에 

걸어서 가기로 한다.

걸어가는 길이

9-2구간 마무리 길이기도 하다.ㅋ

 

죽성사거리

1-2구간과 9-2구간 갈림길

일단 기장군청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인증대로 가서 인증샷 하고 

 다시 이곳으로 와서

죽성만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기장군청 인증샷

 

인증대 확인 했고

1-2구간 시작 스탬프는

1-1구간 도착시 찍었으니 바로 진행

 

죽성사거리로 다시 왔다

자, 이제 죽성만으로 가자구나

그런데 잠시 걷다 기장군청 후문부터

호항(황학대)까지는

차로를 따라 가야하는데 "차조심"

따로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갓길이 없으니

본인 안전은 본인이 알아하시길

"부산시에서 개선해야할 사항"

 

기장군청 후문에서 독사진 한 컷

 

앞에서 차는 오고...조심 조심

 

신앙촌 입구

 

저안이 신앙촌이다

 

걷다보니 어느덧 두호항에 다와 간다

 

두호항

 

등대만 면 와이리 좋은지.ㅎ

 

천사의 날개를 가진 까페

 

우리가 그냥 갈 수 없지요.

회동수원지 사색길 걸을때도

천사의 날개가 있었지요

 

저 우측길로 들어서면

드라마 "드림" 세트장 죽성성당이 있다

주진모하고 손담비가 나왔던

권투 드라마였었지요

 

죽성성당이 저기 보이네요

 

방문 기념으로 한 컷

 

날씨가 좋아 사진도 깨끗하게 나온다

 

마지막으로 한장 더

 

까페와 성당이라

 

이제 월전항으로 들어선다

 

역시 등대가 멋지다

 

화장실도 멋지고

 

잠시 해산물도 구경하고

 

야외 횟집들도 있고

 

멋진 등대를 뒤로 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월전은 장어구이로 유명하다

 

월전항을 뒤돌아 보고

 

자, 다시 걸어봅시다

 

아담과 이브 까페라

이름도 잘 지었네요

 

등대옆에 군부대가 있어

들어 가지 못하고

 

커피 한잔 하면 좋겠는데

갈길이 멀어서

 

지나온 길

 

저 앞에 대변항 등대들이 보인다

일단 좌측에 있는 남의 가게 의자에 앉아

잠시 간식을 먹고 좀 쉬었다 가기로 한다

가게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던 터라

 

저 앞 방파제가 영화 "친구" 촬영

 

월드컵 등대와 마징가젯트 등대

 

이왕 보는거 저 월드컵 등대로

가보기로 한다

 

안벽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보니 고등어 낚시를 한다

 

나도 산행을 하기전에는

민물낚시에 푹 빠져 있었는데

바다낚시는 가끔 다니고

 

월드컵 등대

 

마징가젯트 등대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서

 

저기가 대변항

여기 방파제 들어온다고

시간을 많이 뺏겼네요

이제 대변항으로 갑시다

 

좋은 날씨에 즐겁게 낚시들 하시고

우리는 트레킹 하고

취미가 다르니까 어쩔수 없지요

 

동해어업관리단을 지나

 

대변항으로 들어선다

 

저기서 좌측 해안길로

 

대변항을 배경으로

이제 연화리 신암마을로 들어선다

 

등대화장실

 

저기는 개인사유지라 접근 금지

 

연죽교위에서 폼 한번 잡아 보고

 

지나온 대변항

 

배도 고프고해서 전복죽에 소주 한잔

전복죽이 참 맛있는 집, 1인분에 만원

 

맛있는 전복죽을 만포장횟집에서

다음에 지나갈 일 있으면

다시 한번 들리겠습니다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다시 길을 떠나 봅시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하고가라 유혹하지만 꾹 참고

 

갈매기나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사진 좌측에는 오랑대

그리고 사진 우측에는 연화리 서암마을의

닭벼슬 등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네요

 

나는 등대만 보고

와이리 사진을 찍어대는지

 

서암마을에 들어선다

 

닭벼슬 등대에서 멋지게 찍어 보고

 

젖병 등대

 

닭벼슬 등대

 

매일 커피 볶는집

 

젖병 등대에서도 한장

 

자, 이제 서암마을을 떠나 오랑대로

 

도로를 따라가다

 

이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저 멀리 오랑대가 보이죠

 

이 카누 타는 사람들을

나중에 송정해수욕장으로

들어서는 걸 봤다

아마 동호회 모임인 듯

 

오랑대

 

아주 멋지죠

위위에 있어서

저 용왕단을 나혼자 갔다 오기로 한다

 

이 곳에서 굿도 많이 하더군요

 

처음으로 숲길로 들어선다

 

저 담에서 우측으로

 

여길 빠져 나가니

 

다시 해안길

 

이제 동암항으로 들어선다

그 다음에 수산과학관을 지나면

해동 용궁사가 나온다

 

수산과학관과 해동 용궁사가 보인다

 

동암항

 

이정표 안내대로

저 가운데 길로 들어선다

 

또 이쁜 화장실이

 

부산 갈맷길은

해파랑길과 오륙도 선착장까지

같이 이어져 있다

오륙도 선착장에서

동해와 남해가 갈라지니까

 

수산과학관 담장을 끼고 걸어간다

저 담장을 꺽으면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

나의 벗 운산님과 들어가보기로한다

 

방문 기념으로

안에는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많이 와 있다

 

저기는 수산과학원

 

다시 빠져나와서 입구에서 한 컷

 

해동 용궁사를 배경으로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었겠지요

 

저 빨간 구름다리 건너기 전에

인증대가 있다

보이죠

맷길 안내판과 그 옆의 인증대

 

운산님이 한 장 찍어달라 해서.ㅎ

 

이제 인증대에 도착했으니

인증수첩에 탬프를 찍는다

 

해동 용궁사로 들어서기 전에

 

잠시 두손 모아 합장 드리고

 

해동 용궁사

중국 관광객들로 엄청 붐빈다

 

지나가면서

나도 배 한번  쓰다듬어 보고

 

갈맷길은 저 계단위로 이어진다

좌판기 기둥에 있는 갈맷길 안내판

 

이렇게요

 

숲길에서 폼 한번 잡고.ㅎ

 

가다보면 해동 용궁사 주차장으로

길이 이어진다

이정표대로 좌측으로 진행

 

저리로 계속 길은 이어진

 

걷다보면 리본은 해안길로 이어져 있는데

내려서기 전에 우측으로 길이 나있는데

그리 가도 다시 만나게 된다

나는 해안길로 내려서 가보기로 한다

 

이런 길이 이어진다

저 앞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서면 

우측으로 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공수항이 보인다

그 너머가 송정해수욕장이고

 

내가 좋아하는 등대

 

변함없이 이쁜 화장실이 나를 반기는데

잠시 근심 좀 풀고 가야지요

 

화장실 좌측으로 이런 멋진 벽화가

 

정자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했으니

다시 길을 떠난다

 

물회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오후 2시인데도 사람들이 엄청스리 들어온다.

우리도 먹고는 싶지만 갈길이 먼지라

 

저 앞에 송정 죽도공원이 보인다

그 너머가 송정해수욕장이고

 

쌍둥이 등대와

죽도공원 정자가 보이

 

도로위로 올라서기 전에

 

도로를 따라 간다

 

나홀로 죽도공원안으로

들어갔다 오기로 한다

 

저 카누 타고 송정해수욕장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오랑대에서 봤던 그 사람들이다

 

멀리 지나온 공수항이 보인다

 

송정해수욕장

 

저 산너머가 해운대

 

활기찬 젊은이를을 보니

나 또한 저런때가 있었는데

세월이 이리 흘렀으니

학창시절 충남 서천 동백정해수욕장에서

고향 친구들과 장작 싸들고 가

모닥불 피고 놀았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그냥 가기 아쉬워

독사진 한장 남기고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아름다운 사람

 

여기서 갈맷길은

해안길로 이어지지 않고

이 안내판 맞은편에 있는

화장실 죄측 터널길로 이어진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물론 해안길을 따라가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굴다리를 건너 

구)동해남부선 철길따라 가도 된다.

지도상의 길은 아니지만

 

사진 좌측에 나의 동행,

운산님이 보인다

저 지점에서 우측으로 꺽어

터널을 통과한다

 

저 지점에 가면 이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다

 

터널을 통과 직진한다

 

사진 우측 멀리,

즉 운산님 우측으로 걸어가면

송정집이 나오는데

거기서 좌측으로 꺽어 도로를따라가면 된다

 

도로를 꺽어서 본 송정집

이 집이 유명한지

밖에서 대기중인 사람들이 많다

 

호텔 이름도 특이하다

 

여기는 식당이고

 

쭈우욱 가다 보면

갈맷길 안내판이 있는

덕포 이정표와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늘의 종착역인

문탠로드 방향인 우측으로 간다

만일 왼쪽으로 가면

앞에서 얘기한 철길과 만나게 되겠죠

 

오른쪽 숲길로 올라서면

약수터와 만난

 

송정해수욕장

 

청사포 방향으로

 

청사포 방향으로 계속 가다보면

이정표가 있는 전망에 도착한다

 

전망대에 들어서

둘만의 흔적을 남기고

 

이제 산책로는 끝나고

이정표와 현위치 안내판이 있는

도로로 내려선다

 

월정사 방향으로

 

안내판 현위치 지나 

저 꺽어진 빨간 표시를 잘 봤어야

길을 놓치지 않는데...ㅠㅠ

이유는 아래 사진 보고 설명하기로 한다

 

이제 해월정사 방향으로 진행

 

해월정사

 

갈맷길 찾느라 해맨 원인은 

여기서부터 발생

저 앞에 지나온 해월정사가 보이죠

그 곳을 지나 사진앞 도로를 따라 올라와 

도로 반대편으로 건너

우측 인도를 따라 걸어가다

좌측 산길로 들어서면

지도상의 갈맷길 종점인

문탠로드 입구로 갈 수 있는데

우린 좌측 청사포 방향으로 가는 실수를.ㅎ

 

좌측으로 꺽어 내려서면

이 이정표(문탠로드)가 있다

 

여기서 무심코 청사포 방향으로 내려서니

리본도 없고 길 찾느라 난리가 났다

이정표의 문탠로드 화살표를 생각도 않고

우측으로 가라하니 무작정 내려 갔지요.ㅎ

 

나중에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확인차 사진을 보니

문탠로드 방향 화살표가 이리 되어 있네요

그런데 저 화살표 방향이

좌측으로 되어 있으면 좋았을걸..

저 표시가 어느쪽으로 가라는건지 원...

저걸 해석하자면

"앞쪽 도로를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

달맞이길 입구가 있다"

이리 해석하면 되는가?

이 이정표가 해월정사에서 올라와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 있었으면

수월했을거라 본다

 

최종 정리하자면 

"지도상의 갈맷길 문탠로드 입구 이정표로

가기 위한 갈맷길은 해월정사에서 올라와

도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반대편 도로로 건너가

우측으로 인도를 잠시 따라 가다 보면

송정해수욕장/해월정사 이정표를 만나

좀 더 가면 전신주에

갈맷길 방표식을 만나게 되는데

그 좌측에 두칸짜리 나무계단이 있다

그 곳으로 올라가면 해월정을 거쳐

문탠로드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아무튼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서 

청사포 구경 실컷하고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어릴적 추억 생각하며 한참을 걷고

철길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 도로로 걸어가다

미포 교차로에서 다시 우측으로 진행

문탠로드 입구까지 한참 올라갔네요.

1-2구간 마무리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

 

어쨋든 우린 이길이 갈맷길인 줄 알고

청사포 방향으로 내려간

바닥에 화살표도 없고

리본도 걸어있지 않고...

갈맷길 표식을 계속 찾아 가면서도

구경할 건 다하고.ㅎ

내가 본 블로그는

구덕포에서 철길따라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거든요.

다른 블로그도

그리 자세하게 안되어 있고

이번은 나의 실수!!!

 

일단 구)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간다

 

이미 지난 일은 잊고

사진도 찍어가며

 

해안길로 내려서

가 좋아하는 청사포 등대 구경도 하고

 

시민들의 간절한 바램이 모여 있는 곳

비록 지도상의 갈맷길은 놓쳤지만

어릴적 많이 걸었던 철길을

걷는 기분이 색다르다

칼 만든다고 레일위에

못도 놓고 놀았던

어릴적 추억들이 눈에 선하고

 

철길을 한참 걸어가니

 

철길이 끝나는 지점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으로 꺽어

미포 교차로로 간다

 

미포교차로

여기서 우측으로 한참 올라서

문탠로드 입구에 도착한다

 

 

1-2구간 도착 스탬프를 찍고

2-1구간 시작 스탬프도 찍음으로써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1-2구간 마무리 인증 샷

 

마지막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벗과 함께

좋은 추억을 남겼다는 것에 만족한다

이번에 얻은 교훈은

"길을 잃으면

반드시 이정표나 표식이 있는 자리로

원위치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산으로 가기위해

여기서 택시를 타고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으로 간다

(택시비 4400원)

 

17시 56분 기차를 타고

울산 호계역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