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 3. 8(일)
산행코스 : 남양저수지-임내교-원불교수련원-상사바위(천왕봉)-도암재-새섬바위
-수정굴갈림길-헬기장-민재봉-백천재-백천사(버스정류장)
산행인원 : 울산드림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나홀로)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5시간 45분(10시 20분 출발/16시 5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경남 사천 와룡산.
예전에 남도 여행 가는 길에 잠시 와불이 있다는 백천사에 들렸던 기억이 전부인터라
이번에 와룡산을 간다는 울드림산방에 늦게나마 동행신청을 하였다.
마침 사랑하는 아들이 군휴가를 나와있기 때문에 타이밍도 잘 맞은 것 같다.
버스가 만석이 되어 대기자로 있다가 자리를 확보, 통영 미륵산에 이어
다시 보고싶은 회원님들을 만나러 새벽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
반구로터리부근에서 내려 동천체육관으로 가자니 시간이 맞지 않을 듯하고
걸어가자니 귀찮기도 하여 느긋한 맘으로 태화로터리로 직행.
태화로터리에 도착, 잠시 기다리니 동천에서 해미님, 차돌바우님 전화가 온다.
평소 동천에서 타던 사람이 시간이 되도 안나타나니 신경쓰일터...
태화로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달한다. 관심가져주는 그 마음에 감사드린다.
언제나 산행을 위해 산객들로 붐비는 태화로터리에서 잠시 기다리니
장냄비님, 환타회장님, 콜라님이 나타나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이어서 최술곤기사님의 애마가 들어서고...
버스에 승차, 먼저 타신 안면이 있는 회원분들과 인사를 주고 받고
은파에게 할당된 뒷좌석으로 가서 조용히 자리에 앉는다.
무거동 남운프라자앞에서 나머지 회원님들을 태우고 우리의 애마는 고속도로로 들어서
사천 와룡산으로 출발한다.
그럼 울산드림산악회 사천 와룡산의 산행흔적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기로 하겠읍니다.
와룡산 개념도(청색-산행코스)
남양저수지아래 주차장.
출발전 단체사진 한장 찍고...
자, 오늘의 산행을 위해 출발.
사천8경.
와룡산 등산안내도.
와룡산 비경.
남양저수지 둑옆 임도를 따라 진행.
오늘의 후미대장 달구지님, 그옆에 단비님.
남양저수지.
저멀리 상사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저앞에 보이는 임내교를 건너 진행해야 한다.
다리앞에서는 산불감시요원이 인원확인을 하고...
요즘 같은 건조기간에는 산에서 불을 핀다는가 담배를 피는 행위는 절대 금지라는 것을
산을 찾는 사람들은 기본상식으로 알고 있으리라 본다.
이정표.
민재봉으로 진행.
선두, 중간그룹은 활기차게 걸어들 가시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보니...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원불교 수련원쪽으로 진행.
저앞에 보이는 건물이 관음전이다.
관음전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가면 도암재를 거쳐 새섬바위, 민재봉으로 가고...
우측으로 가면 상사바위을 거쳐, 새섬바위, 민재봉으로 갈 수 있다.
울드림은 상사바위로 올라서야 하기때문에 우측으로 진행.
저앞에 이모님이 홀로 진행하시네요. 누가 길동무 해주는 사람이 없는지...
가다보면 그룹을 지어 산행을 하게 되리라 본다. 항상 그랬듯이...
와룡산 등산안내도.
원불교 수련원(현위치)에서 상사바위로 가는 등산로는 표기가 않되어 있다.
평탄한 길을 따라가다...
송전탑밑을 통과 10분 정도 올라서니 전망바위가 나타난다.
잠시 주변을 둘러보기로 한다.
지나온 봉우리와 송전탑.
중앙 우측 멀리 높은 산이 하동 금오산, 앞바다는 진주만이다.
사천시 용현면 방향.
SPP조선소를 줌으로 땡겨보고...
사천 시내방향.
다시 출발.
드디어 상사바위가 눈에 들어오고...
줌으로 땡겨보니 바위지대를 통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다시 사천 시내방향을 보니 신수도와 남해 금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사량도(길쭉한 모양)가 눈에 들어온다.
바위지대로 올라선다.
타산방 산객들도 올라오시고...
오늘은 상사바위방향으로 많은 산객들이 올라오신다.
돌탑지대도 통과.
상사바위(천왕봉)로 올라서 주변전경을 둘러보기로 한다..
사천시내방향.
좌측으로 이동, 와룡저수지와 그 우측앞에 자그마한 용두봉((253.5m).
다시 좌측으로 이동, 와룡마을,
그리고 기차바위능선이 보인다.
가는 길목에 고 이수호 등반대장 추모비가 있다.
다시 넘어서야할 새섬바위.
그 좌측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북바위(689m)가 자리잡고 있다.
고 이수호 등반대장 추모비.
새섬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
기차바위(중앙)와...
사자바위(중앙).
그리고 사천시내를 줌으로 땡겨본다.
신수도가 가까웁게 느껴지고...
새섬바위를 배경으로 울드림의 왕언니 이모님.
해미님과 처음 오신 옥이님.
부부가 항상 함께하는 단비님.
합동으로 마무리하고...
가야할 암릉길.
새섬바위와 민재봉.
그리고 청룡사와 기차바위능선을 보고 출발.
이정표를 지나 내려서니...
도암재에 도착한다.
이정표(도암재).
등산안내도.
또 다른 이정표(도암재).
우리는 새섬바위로 진행.
처음 오신 옥이님이 오르막길에 힘들어하시니 해미님과 단비님이 동행, 보조를 맞추어 진행한다.
돌탑지대에 들어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돌탑을 뒤에 두고 세분 찍어드리고...
은파도 흔적을남기고...
지나온 상사바위(천왕봉)의 웅장한 자태.
다시 출발.
뒤에는 옥이님과 해미님.
앞에는 단비님이 올라서고 있다.
전망바위에서...
상사바위를 배경으로 단비님.
해미님.
그리고 옥이님을 찍어드리고...
덤으로 은파도 찍어본다.
사천시내를 한번 보고...
조망이 끝내주는 전망바위로 올라선다.
전망바위에서 다시한번 주변을 둘러 보기로 한다.
가야할 새섬바위.
봉우리 좌측으로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다.
사천 용현면방향.
중앙 뒷쪽으로 보이는 산이 하동 금오산이고 그 앞바다가 진주만.
지나온 봉우리 상사바위(천왕봉).
사천시내방향.
와룡마을.
청룡사(중앙)와 그 위쪽으로 기차바위, 사자바위능선.
사자바위에서 내려서면 "V'자 홈이 있는데 이곳이 와룡재이다.
민재봉에서 우측능선을 타고 쭈우욱 내려서면 도착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와룡마을로 들어서고 계속 능선을 타면 용두봉을 거쳐 용두마을로 들어선다.
전망바위에서 단비님 한 컷.
은파도 한장 찍고 다시 출발.
새섬바위 슬랩지대에 들어선다.
저앞에 환타회장님이 회원님들을 기다리며 사진을 찍어주고 있네요.
뒤돌아본 슬랩지대.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지나오는데는 문제가 없다.
겨울철 눈이 있을때에는 좀 조심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지나오면서 독사진 찍었던 전망바위를 줌으로 땡겨본다.
너덜지대를 통과, 새섬바위 암릉길로 들어선다.
암릉길에서...
지나온 상사바위, 전망바위(좌측) 그리고 슬랩지대.
기차바위 능선.
한번 땡겨보고...
지나가야할 암릉길.
그 우측으로 오늘의 종착역 와룡산 민재봉.
민재봉을 배경으로...
돌탑지대에서 단비님 멋지게 한 컷.
그리고 해미님.
거기다 은파도 폼 한번 잡아보고...
은파 뒤로 보이는 산이 하동 금오산이고 앞바다는 진주만이다.
환상적인 가야할 암릉길을 바라보고...
먼저 오신 선두그룹이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계시길래...
우리도 비좁은 암릉길 한쪽에 자리를 잡고 소주한잔을 겯들이며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후 주변정리를 한후 민재봉을 향하여 출발.
출발하면서...
단비님, 첨 뵙는 분. 닉(성함)을 몰라 죄송. 그리고 간만에 뵙는 장금이님. ^-^
오랫만에 뵈서 독사진 한장 더...ㅎㅎ
단체사진도 찍고...
새섬바위 암릉길을 지나면 더이상 멋진 사진 찍을 곳이 없기 때문에
잠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암릉길에는 많은 산객들로 붐비고...
좌측으로는 북바위가 떡하니 멋진 자태를 뽑내고 있다.
지나온 암릉길.
뒤돌아보니 너무나 아름다운 길이다.
가는 길 좌측의 용현면방향.
가는길 우측의 와룡마을, 와룡저수지, 사천시내방향.
새섬바위 정상에서 단체사진.
은파도 민재봉을 배경으로...
가야할 능선길.
우측 멀리 보이는 봉우리가 와룡산 민재봉이다.
그 직전 봉우리에 헬기장이 있다.
이정표(새섬바위).
뒤돌아본 새섬바위 정상.
아주 환상 그자체구만.
이젠 멋진 곳은 끝났고 산책길을 따라 진행.
가는 길 좌측으로 덕골저수지와 백천사가 보인다.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민재봉을 향해 계속 진행.
우측으로는 기차바위 능선길이 우리를 오라 손짓하지만 입산통제라 갈수는 없고...
이정표(수정굴갈림길).
여기서 5분정도 진행하니 헬기장이 나온다.
헬기장.
바로 진행.
이제 억새길을 지나 민재봉으로 올라서면 된다.
가는 길에 뒤돌아 본 억새길과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
그리고 상사바위(좌측), 새섬바위가 보인다.
이제 민재봉 정상에 들어선다.
민재봉 정상에서...
수지님, 장냄비님 그리고 수지님 게스트분.
은파도 흔적을 남기고...
주변을 둘러본 후 내려가기로 한다.
현위치 조망안내판.
안내판을 보니 광양 백운산, 지리산 천왕봉, 남덕유산, 웅석봉까지 표시 되었건만
오늘은 우리에게 보여주지를 않네요.
안내판을 기준으로 볼때...
정면 중앙에 살짝 튀어나온 봉우리가 하늘먼당, 좌측의 둥그스런 봉우리가 봉대산이다.
좌측으로 광양 백운산방향.
우측으로 자굴산방향.
삼각점(민재봉).
또 다른 조망 안내판.
와룡마을과 사천시내방향.
중앙 앞쪽으로 작은 섬이 신수도, 그너머 보이는 산이 남해 금산.
지나온 상사바위, 새섬바위 능선길.
기차바위 능선길.
좌측 멀리 길죽하게 보이는 섬이 사량도. 우측으로 이동, 사량도 끝 멀리 욕지도. 그옆으로 두미도, 수우도가 보인다.
새섬바위.
이정표(민재봉).
우측-용두마을(기차능선길, 현재 입산통제중),
우리는 백천재로 내려서야 한다. 바로 진행.
이정표(민재봉삼거리).
우측-진분계. 우리는 좌측 백천재로 진행.
여기서 20분 정도 내려서니 백천재에 도착한다.
백천재.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가야 백천사로 갈 수 있다. 직진은 하늘먼당 가는 길.
이정표(백천재).
좌측-백운마을(백천사). 직진-하늘먼당.
좌측으로 바로 내려선다.
너덜지대를 통과하여...
산책길로 들어서 가다보니...
백천골 임도와 만난다.
좌측으로 가야 백천사가 나온다.
이정표(백천골).
백천사방향으로 진행.
임도를 따라가다...
저앞 건물앞에 있는 다리를 지나가고...
뒤따라 오는 바다님 일행.
딱딱한 시멘트 임도길을 가다보니 어느덧 백천사 주차장이 눈에 들어온다.
백천사주차장 안으로 들어서 우측 화장실로 들어가 세면도 하고 배낭좀 정리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간다.
좌측으로는 백천사가 보이지만 예전에 한번 들렸던 터라 방문은 생략한다.
8282 산대장님이 이곳에서 회원님들을 기다리는데 우리 버스는 좀 더 내려가면
주차장이 또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하산주를 먹는다고 한다.
백천사 주차장을 찍는 것으로 오늘의 와룡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하산주 장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의 하산주는 아람님이 사정상 참석 못하신 관계로 해미님이 대신 오징어무침재료와 족발을
준비하였다고 들었던 터이고 도착하니 연꽃님이 오징어무침을 준비하시어 회원님들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보인다. 선두로 내려서도만 회원님들을 위해 수고가 많읍니다.^-^
일단 배낭을 자리에 갖다두고 빈자리에 앉아 맥주 한잔으로 입안을 축여본다.
속속 회원님들이 도착하고 환타회장님의 건배제창이 이어지고 주고받는 정속에
울드림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무르익어간다.
어느덧 하산주자리를 마무리할 시간이 되어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버스에 탑승, 울산으로 출발한다.
끝으로 산악회마다 나름대로 오고가는 차속 문화가 있는 법인지라
회원님들을 위해 조금씩 양보할 줄 아는 아름다운 미덕이 있었으면 한다.
적당하면 좋은데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기존의 좋았던 산악회 이미지가
타인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으니 울드림 임원진들은 알았으면 한다.
울산드림산악회 ,
개인적으로 나는 순수하고 정많고 회원 한분이라도 산행에 같이 갈 수 있도록 챙겨주고
언제나 산행때마다 앞뒤에서 회원님들을 위해 수고하는 울드림산방이 맘에 들었다.
그래서 변함없이 애정을 가지고 울드림산방문을 노크하는 것이다.
민재봉에서 하산하면서 잠시 사무국장 바다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지만
늘 그러하듯이 울드림산방이 추구하는 그 순수한 산방문화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천 와룡산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 여러분,
오늘 상사바위와 새섬바위 암릉길에서 아름답고 고운 추억들을 많이 만드셨겠지요.
포근한 날씨에 아무 사고없이 산행을 마치게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울산드림산악회를 지금보다 더 많이 사랑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읍니다.
그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