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 10. 1(토)
산행코스 : 지산마을-백운암-은수샘-영축산-신불평원-삼봉능선-불승사
산행인원 : 22명
산행시간 : 6시간 48분(09시 34분 출발/16시 22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변함없이 2011년에도 신불평원 억새를 보기위해 영남알프스에 발을 들여놓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나 그자리에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산,
그 산이 좋아 산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 기다려지는 은파.
오늘도 반가운 님들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싣고 들머리인 양산 지산마을에 도착.
가을 하늘 그리고 억새밭, 오늘하루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 산행준비를 한다.
출발전 처음 오신 분도 있고해서 간단한 인사말을 하고 산길로 접어든다.
그럼 회원님들과 함께한 흔적들을 사진으로 다시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의 들머리 지산마을,
산행준비를 하고 간단하게 인사도 하고...
오늘의 여정을 위해 들머리로 들어선다.
10여분 넘게 걷다보니 반야암주차장에 도착.
반야함, 통도사 19암자 종주시 들렸던 그 곳.
비로암에서 반야암으로 내려서다 길을 잘 못 들어서 허벅지에 영광의 상처를 준 기억이 눈에 선하다.ㅋ
반야암 주차장 임도로 들어서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아름다운 극락암을 거쳐 통도사로 갈 수 있다.
우측으로 가면 조용한 반야암이 나오고...
산길을 벋어나 다시 임도를 따라 올라선다.
비로암 갈림길.
통도사 19암자 종주시 우측 비로암으로 내려서 반야암-극락암으로 걸어갔지요.
그때의 기억이 눈에 선합니다.
지금부터 은수샘까지는 눈에 익은 길.
비로암/백운암 갈림길.
돌탑에 도착, 잠시 휴식.
영축산 정상까지 2.5km 남았네요.
백운암은 200m 남았고...
이제 백운암에 들어서나봅니다.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마음에 와닿는 글귀.
백운암.
먼저 도착하신 회원님들이 눈에 보인다.
백운암.
정족산, 천성산이 눈에 들어오고...
백운암 요사채.
이제 슬슬 가을임을 느끼게 하네요
문수산, 남암산도 보이고...
백운암에서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은수샘으로 향한다.
이 지점에서 좌측 기존 등산로로 올라서면 채이등/함박등 갈림길이 나오고,
저 앞 우측으로 살짝 꺽어져 내려가면 은수샘으로 간다.
은수샘.
물맛이 아주 끝내줍니다.
우뚝 솟은 바위.
자, 시원한 샘물도 마시고 덤바꾸님이 준비해온 문어도 한입 했으니 영축산 정상을 향해 출발.
오늘은 은수샘 바로 좌측으로 암벽을 타고 올라서본다.
초반부터 로프가 있는 길을 올라서는지라 스틱을 접어 배낭에 넣는다.
은수샘 바로 좌측을 보면...
요렇게 길이 나있다.ㅋ
로프를 타고 올라선 은파의 모습.
이리 로프를타고 올라서야 한다.
로프를 타고 올라서면 바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있는데 요런 소나무가 우뚝 서있다.
바로 아래가 은수샘이다.
소나무와 함께...
잠시 올라서니 요런게 있는데...노루궁뎅이 버섯이라하는데...
요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우리가 올라섰던 길. 눈에 잘 안 뜨인다.
우측 좋은 길로 내러서도 은수샘으로 갈 수 있다.
요 나무 바로 아래에서 길이 갈라진다.
멋진 암벽.
이제 오리지녈 능선길에 들어섰다.
영축산 정상까지 1.3km.
백운암/배내골 갈림길.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이 보이고...
이제 나뭇잎의 색깔이 변하기 시작. 가을냄새가 풍긴다.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암벽이 아름답기만 하다.
가야할 방향.
능선길의 녹색 나뭇잎은 어느덧 물든 상태,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겠죠.
내가 제일 마지막이라 저멀리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이고...
가을 하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만 하다.
이제 억새밭 길로 들러선다.
저멀리 억새환종주시 걸었던 백마산, 향로산 능선길이 눈에 들어온다.
천황산과 재약산.
운문산 그리고 가지산,
신불산 그리고 신불평원 억새밭.
영축산 정상을 찍고 내려서야할 아름다운 억새길.
영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고...
정상 주변에는 산객들로 붐비고...
우측 암벽길을 보니 19암자 종주시 비로암을 거쳐 저쪽 능선으로 해서 올라섰던 기억이 난다.
억새밭에서 신불산을 배경으로...
억새와 함께 은파도...
정상을 향해 다시 발길을 옮긴다.
길옆에 핀 아름다운 꽃. 용담.
천정약수터 갈림길.
다시 출발, 영축산 정상을 향해...
영축산 정상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영축산.
단체사진 한장 찍고...
신불평원과 신불산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은파도...
저아래 아름다운 신불평원 억새길.
늘 보기만 해도 정다운 그 길. 그 길을 걷는 것이 행복하기만 하다.
저 앞 바위아래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늘 억새산행에서 해왔던 가을 전어 회무침이 오늘의 특별식이다.
우측 멀리 툭 튀어나온 봉우리가 오늘의 하산길 삼봉능선,
그 전에 보이는 것이 아리랑 쓰리랑 릿지. 점심 먹는 바위 아래로 에베로 릿지가 있고...
내려서며 뒤돌아 본 영축산 정상.
용담이 보이길래...
마지막으로 도착.
조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전어회무침과 소주 한잔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근교산행인지라 서두름이 없어 좋고 여유로움이 있어 더욱 좋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준비를 한다.
군데군데 점심식사를 하시는 산객들의 모습.
이제부터는 신불평원 억새속을 거니는 시간.
널널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걸어보자구나.
먼저 내려섰더니 뒤이어 회원님들 출발준비를 하고...
가다가 뒤돌아보니 아름다운 가을 억새길이 참으로 멋지구나.
영축산 정상은 점점 멀어지고...
저멀리 우측으로 우리가 걸었던 능선길이 보이고...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오룡산도 보이고...
이 아름다운 억새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울산에 사는 나로써는 큰 행운이 아닌가 싶다.
억새밭 너머 천황산과 재약산.
너무 아름다운 억새밭길을...
지나치기가 아쉬어...
디카 셔터는 자연스럽게 눌러지고...
우측으로 가면 에베로 릿지로 내려선다.
햇빛에 비친 내려선 길.
외로이 서있는 영축산 정상석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신불평원 억새길은 산객들로 붐비고...
나는 산객들이 붐비는 저 길을 피해 우측으로 나있는 이길로 계속 걸어간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즐긴다고나 할까...
천황산과 채약산.
영축산.
함박등, 채이등, 죽바우등....
백마산, 향로산 방향.
앞으로 가면 갈수록...
지나온 길을 놓치기 아쉬어...
계속 디카에 손이 가고...
저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가는 길에 바라본 아리랑, 스리랑 릿지, 가천마을 그리고 멀리 남암산, 문수산.
이제 신불평원과 점점 멀어지고...
병풍같은 암벽.
이제 삼봉능선으로 빨리 진행.
1046봉.
이제 아쉽지만. 지나온 길을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문수산과 남암산도...
오늘의 하산길인 삼봉능선이 눈에 들어 온다.
신불재까지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회원님들 기다리고...
널널하게 오다보니 내가 제일 마지막이 되었네요.ㅋ
저기서 우측으로 가야 삼봉능선으로 들어선다.
신불재와 신불산.
첫번째 헬기장에서 22명이 맞는지 확인하고...
두번째 헬기장도 지나고...
돌탑도 지나고 나니...
거대한 남근봉이 눈에 확 들어온다.ㅋ
일단 회원님들 남근봉으로 올라섰다 길이 위험한지라 다시 백.
사진에서 우측으로 회원님들 진행. 시그널도 있고...그런데 오리지널길이 아닌지라 고생 좀 하고..
이전에 불승사에서 올라섰을때는 사진 좌측 좋은 길로 올라섰었지요.
그런데 누가 우측으로도 길을 내긴 냈는데...제대로 된 길이 아니고 가다 길이 끊긴다.
남근봉에서 바라본 은파의 모습(퍼옴).
다시 능선길로 올라서 진행
조망좋은 곳에서 바라본 지나가야할 호랑이봉.
호랑이봉과 문수산, 남암산.
유돌산님이 호랑이봉에 먼저 도착. 손을 흔든다.
그 뒤를 이어 회원님들 올라서고...
뒤돌아보니 거대한 남근봉이 멋지기만 하구나.ㅋ
호랑이봉에 도착.
좌측으로는 신불 공룡능선이 보이고...
호랑이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내려서다보니 신불재 갈림길에 도착.
이정표.
신불평원 방향이 삼봉능선으로 오르는 길이다.
산책길을 걷다보니...
날머리에 도착.
건암사.
애마가 있는 곳으로 잠시 걸어 내려간다.
우리의 애마가 있는 곳에 도착함으로써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신불평원 억새길을 거닐며 회원님들과 함께한 시간들 참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그 좋은 추억의 한페이지,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라며...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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