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지리산 둘레길(완주)

[지리산 둘레길] 20구간 방광 - 산동

은 파 2022. 10. 21. 13:00

트레킹일시 : 2022. 10. 16(일)
트레킹코스 : 방광마을-대전리 석불입상
                     -당동마을-예술인마을
                     -난동마을-구리재
                     -탑동마을-효동마을
                     -원촌마을-산동면사무소
누구와 : 울산다락도보여행방(12명)

거리/소요시간 : 13km/5시간 24분
(출발 10시 38분, 도착 16시 2분,
 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황금들녁과

자연스럽게 익어가는 감들을 보면서

가을 냄새가 조금씩 풍기기 시작하는

지리산 둘레길 20구간 방광-산동구간이다

 

거리는 13km

현재의 가을 날씨에 딱 걷기좋은 거리로

오르막도 완만하고 숲길을 걷다가

임도도 걷다가 도로따라 걷다보면

종점에 도착하게 되는 코스

 

그 길을 12명의 회원님들과

걸어보기로 한다

 

20구간 안내지도

 

오늘은 25인승 버스를 타고

20구간 시작점 방광마을에 도착

 

19구간, 20구간 시종점 벅수 이정표

 

소원바위

 

13km 종점 산동면사무소를 향해 출발

 

걷기좋은 임도를 따라

 

산수유 열매가 엄청스리 열려있고

 

잠시 숲길을 걷다가

 

임도로 올라서 예술인마을로

 

다시 숲길로 들어서고

 

이런 길을 지금까지 쭉 걸어오셨으니

발걸음도 가벼우시라 본다

 

대나무 숲길도 걷다가

 

쭉쭉 뻗은 나무사이도 지나가고

 

다시 대나무 터널을 올라서니

 

2.1km 걸어왔고

 

이제 잘 익어가고 있는

감농장으로 들어선다

 

작년 가을에는

수확중인 산청 감들을

걸어가는 길 내내 봤었는데

 

오늘은 구례 감농장길을 걸어간다

눈으로만 달콤한 맛을 느끼면서

 

감농장이 엄청 크다

 

눈으로만 보면서 잘들 가신다.ㅎ

 

감농장을 빠져나와

정자 쉼터에서 잠시 숨 한번 고르고

 

2.5km 걸어왔고

남은 거리는 10.5km

 

편안한 길을 걷다가

 

대전리 석불입상으로 들어선다

 

석불입상 관람을 마치고

다시 우리의 길로

 

황금들녁과 뭉게구름

중앙멀리 활공장 그옆 지초봉

우리는 우측 아래쪽 구리재를 지나간다

 

쑥부쟁이 나물도 캐면서

이제 당동마을로 들어선다

 

당동마을

 

날씨 좋고 뷰 좋고

 

이제 예술인마을로

 

여기 3km 지점에

예술인 마을이 있고

 

한 갤러리 카페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하고 가면

아주 좋을건만 갈길이 먼지라.ㅎ

 

예술인마을이라 그런지

집들도 다 멋지고

 

변함없이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스틱 딛고 걸어가는 모습들이

참 멋지지요

 

이제 난동마을로

 

지나온 길 뒤돌아 보고

 

여기가 18구간 오미-난동구간 종점

인원이 적어 취소했었고

 

18구간 오미-난동 시종점

 

4.2km 걸어왔고

갈길이 멀구나

 

저길로 들어서는 게 맞는데

바로 요 우측이 맞다고 빽하시는 대장님

 

저기 중앙 좌측 벅수 이정목이

그 길로 가라고 하건만.ㅎㅎ

이제 회원님들 한두번 속지

더이상은 안 속지요

무조건 정방향 빨간 화살표만 보고

가면 문제 없다고 인식되어 있는지라

 

벅수 이정목 안보고

대장님만 따라가는 사람들은

햇갈릴 수도 있겠지만.ㅎ

 

다시 벅수 이정목 방향표시대로

 

 그 길로들어서니

저리 지리산둘레길 표시가

착실하게 되어 있구만

자동차길은 없다는 얘기고.ㅎ

 

감농장 사이로

 

잠시 호흡 조절 한번 하시고

 

전망대를 향하여 임도따라

 

 

볼록거울에 비친 회원님들

 

5.6km 걸어왔고

남은 거리는 7.4km

 

칡대밭골

 

안내도를 보니 구리재까지

완만한 임도 오르막을 올라서야 한다

 

잠시 시원한 돌벤치에서 휴식

 

다시 임도따라 살방살방 올라서니

 

정자쉼터가 나오는데 패스

 

뒤이어 오시는 회원님들

 

편백나무 숲에 쉬어가기 좋은

평상들이 있건만 여기도 패스

힘들다고 하는 회원님들이

아무도 없으니 계속 Go !!!

 

이제 우리 회원님들도

어느정도 관록이 붙었는지라

이정도 오르막은 식은 죽 먹기고

 

슬로우 슬로우 걷다보니

 

뷰좋은 전망대에 도착

 

잠시 감상 좀 하고

 

전망대에서 8분정도 올라서니

구리재 정자 쉼터에 도착

20구간 스탬프함이 정자다리에 있다

 

저위 능선을 따라 좌측으로 올라서면

활공장과 지초봉이고

 

회원님들 스탬프 찍으시고

나도 스탬프 찍고

 

정자에 올라서 회원님들

소주 한잔, 맥주 한잔들 하시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각자 준비해온 점심을 맛나게 드시고

주변정리 깔끔하게 하고

이제 종점으로 출발

 

구리재

7.8km 지점

남은 거리는 5.2km

 

이제 내리막길이니

편안하게 내려서면 된다

 

스탬프함

 

자 이제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으니

천천히 내려 가봅시다

 

좌측 지초봉까지 720m

우리는 구례 지리산수목원을 향해

4km를 내려서야 한다

 

우측으로는 간미봉,

구례자연휴양림 방향

 

여기도 편백나무 쉼터가 있고

 

정자쉼터도 있으나 패스

 

임도를 버리고 숲길로

 

조만간 이 숲길도

울긋불긋 물들겠지요

 

구례 지리산수목원 도로로 내려선다

 

우측으로 수목원

 

남은 거리는 2.6km

이제 다왔구만

 

우측 옆에 있는 깨끗한 화장실에서

근심들 풀고 종점을 향해 출발

 

이제 탑동마을로

 

중앙 멀리 지리산 서북능선

예전에 남원 친구와 걸었던 기억이

눈에 선하네요

 

이제 효동마을로

 

남은 거리는 1km

 

다리를 건너고

 

우측으로 지리산 서북능선

 

좌측으로는

저 멀리 능선 "V" 홈이 구리재

우리가 점심 먹었던

정자쉼터(스탬프함)가 있는 곳이고

 

뭉게구름과 지리산 서북능선의 조화

 

둘레길은 우측으로

 

다리를 건너 원촌마을로 들어서고

 

하천 한가운데 쉼터인지(?)

 

방향표시는 우측으로

 

원촌마을

 

여학생이 어린아이에게

남학생에게 러브레터 전달시키고.ㅎ

 

예전의 전남 산동우체국

 

20구간 종점 산동면사무소 도착

 

20구간 13km 확인

마지막 21구간 산동-주천 15.9km

 

20구간 13km 인증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