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지리산 산행

6년만에 다시 걸어본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

은 파 2023. 5. 23. 12:07

산행일시  : 2023. 5. 21(일)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
                   -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
                   -연하천대피소-형제봉
                   -벽소령대피소-선비샘(덕평봉)
                   -칠선봉-영신봉
                   -세석대피소-거림
산행인원  : 울산다물종주클럽(28명)
산행거리  : 28.9km
산행시간 :  12시간 51분 소요
(04시 02분 출발, 16시 53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언제나 변함없이 아름다운 지리산 주능선
그 주능선을 6년만에 다시 걸어보네요
 
2017년 10월 1일 다물종주클럽에서
지리산 주능선 종주를 시행
그때는 화대종주는 없었고
주능선(성중)종주만
41명의 회원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지요
 
주능선 가는 길 단풍을 벗삼아
혼자만의 여유로운 산행
세석에서부터 비가 오기 시작
비바람 몰아치는 천왕봉 정상
간신히 엎드려 카메라에
정상석 흔적만 남기고
바로 중산리로 하산
 
이때 한길님이 준 시간이 14시간
성삼재 03시 5분 출발
중산리 주차장 16시 45분 도착
산행시간 13시간 40분 소요
무탈하게 완주한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6년이란 세월이 흐른 2023년 5월 21일
오늘은 다물의 인기를 실감하는 건지
울산에서 한가닥 한다는 산메니아들이
다물에 참석하셨네요
 
화대종주 37명, 성중종주 28명
65명이라는 대인원이 참석
다물종주클럽의 이미지가 더욱 상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5월 21일 지리산 성중종주 흔적들을
한번 돌아보기로 하지요
 

"세석평전의 철쭉"
 

지리산 산행지도
 

현재시간 03시 57분
성삼재 도착시간
많이 늦었지요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출퇴근 버스인지라
어찌하다 보니 이리 되었네요
 
통상 03시전에 도착해서
03시 탐방안내소 입구를 통과해야
18시전에 중산리주차장에
여유롭게 도착할 수 있는데
 
오늘은 초반부터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
되버려서 마음이 착잡하네요
16시에는 천왕봉 정상을 찍어야 하는데...
걷다보면 그 가능성을 알겠지요.ㅎ
 

성삼재 휴게소
 

천왕봉까지 28.1km
 

현재시간 04시 2분
성삼재 탐방안내소 통과
천왕봉까지 Go!!!
 

지금부터 각자의 페이스대로
앞에 ㄴㄹ님, ㅎㅇ님
그 뒤에 ㅎㅈㅅ님 게스트 ㅅㅈㅇ님
 
여기서 나만의 페이스대로
홀로 여유롭게 진행하려는 마음가짐은
잠시 접어야하는 상황 발생
 
ㅅㅈㅇ님이 지리주능선 종주는 초행인지라
ㅎㅈㅅ님이 다리를 다쳐
갑자기 불참석 하셨네요
 
타산방에 몸담고 있을때
임원님 게스트로 오시어
은파를 본적이 있다고
 
고로 아는 사람은 나뿐이 없다고
동행(?) 요청을 하네요
 
뭐 할 수있나요
은파의 페이스대로 가면서
ㅅㅈㅇ님 페이스를 맞추어 가면 되겠지요
 
성삼재 출발 임도따라 가면서
산길로 들어서는
들머리 도착
 
은파는 산길로 들어서지 않고
임도따라 코재쪽으로 진행
초반부터 힘뺄 필요가 없어서리.ㅎ
 
ㅅㅈㅇ님이 어디로 가냐고 물어보길래
난 이길로 가렵니다
ㅅㅈㅇ님은 회원님들과 산길로 들어서고
노고단에서 기다리면 되겠고
 

코재에서 바라본 구례 화엄사
& 구례읍 야경
 

무넹기
 

노고단고개 갈림길
 
편안한 임도길(2.4km)
& 돌계단길(0.6km)
당연히 가까운 돌계단길로 진행
 

노고단고개 도착(04시 54분)
 
노고단 대피소 돌계단길은 공사중
미안하지만 출입금지 줄을 넘어서
가까운 돌계단으로 올라서 도착
 
노고단 안내소에서 사람들
셀카인지 뭐인지 찍는다고 대기중
 
먼저 올라선 ㅅㅊ님, ㄸㄱ님, ㅁㄹㅋ님,
ㄱㅂㅇ님, ㅋㅅㅇ님 & 나래님등은 바로 출발
 
주위를 둘러보니 ㅅㅈㅇ님이
노고단고개에 들어서서
저 대기줄에서 줄을 서계시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시는 걸 발견
회원님들은 다 떠나버렸지
아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지
당황스러워 하시는 모습
조용히 다가가 "갑시다" 하고
 

노고단고개 출입구를 통과
 

해가 서서히 떠오르니
날이 훤해지면서 어둠은 걷히고
철쭉이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걸어가는 길 기분좋게 말이죠
 

피아골삼거리까지 1.3km
 

철쭉과 운해
여기서부터 뒤이어 도착하신
ㅎㄴ님이 합류하여
3인조의 Slow Slow Walking 시작
갈 길이 먼지라 아주 천천히.ㅎ
이제 워밍업은 끝나고 탄력이 붙은 상태
 

헬기장 주변에도 철쭉이 만개
철쭉을 본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날짜 제대로 잡았네요.ㅎ
 

가는 길의 반야봉
여름에는 예쁜 야생화 정원
 

지리산 주능선 걸으면서 운해보는 건 행운
 

돼지령
 
철쭉이 화사하게 예쁘게 피었고
 

전망대는 패스
 

피아골삼거리(05시 45분)
 

임걸령(05시 53분)
 
먼저가신 ㅅㅊ님, ㄸㄱ님부부, ㅁㄹㅋ님등
휴식 마치고 출발하려는 중
ㄴㄹ님, ㅋㅅㅇ님 & ㅎㅇ님은 먼저 가신 듯
 

임걸령 샘
목한번 축이고 물 보충하고
 

임걸령 안전쉼터
 

삼도봉 2km
 

철쭉 핀 불편한 돌길도 걷고
 

나무계단길도 걷고
 

편안한 흙길도 걷고
 

산죽길도 걷고.ㅎ
 

삼도봉 1.5km, 천왕봉 21.5km
 

불편한 돌길을 걷다 보니
 

노루목(06시 23분)
반야봉 1km
 
ㅅㅊ님 일행은 반야봉으로 올라섰다고
나중에 토킹을 통해 알았고
 

가는 길에 철쭉이 있어 기분 좋고
 

여기도 반야봉 올라서는 길
 

외로운 무덤
 
이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어
외롭지는 앉겠지요
 

삼도봉이 저 앞에 보이네요
 

삼도봉(06시 41분)
 

노고단 방향
 

반야봉
 

전북, 경남 & 전남 경계점
 

운해 좋고
 

천왕봉 20km
 

ㅎㄴ님 휴대폰 살펴보시고
 

계곡너머 운해 보기 좋고
 

화개재 내려가는 데크 계단길
반대로 올라올때는 고행의 길
 

긴 계단길은 끝나고
 

저 멀리 올라서야할 토끼봉
 

화개재(07시 3분)
 

화개재 전망대 패스
 

좌측으로는 반선(뱀사골)
 

연하천대피소 4.2km
 

이제 토끼봉으로 올라선다
살방살방 오르막길로
 

연하천대피소 3.4km
 

산죽길 이어지고
 

돌길도 올라서고
 

토끼봉이 눈앞에
저 앞에 ㅎㄸㄴ님과 게스트분
휴식 취하시는 중
걸어오다 만났었지요
 

토끼봉(07시 53분)
 

예쁘게 핀 철쭉
 

그 옆으로 운해
 

휴식중인 ㅎㄸㄴ님 일행
 

가야할 방향
 

토끼봉 안전쉼터
 

자 이제 우리의 길을 갑시다
명선봉으로
 

편안한 산죽길도 걷고
 

고사목
 

이쁜 철쭉길도 걷고
 

연하천대피소 2km
 

이런 멋진 철쭉길을 걸을 수 있어
더욱 힘이 난다고나 할까.ㅎ
 

연하천대피소 1.4km
 

명선봉에 다와가는 듯
 

여기서 잠시 숨한번 고르고
 

철쭉길 따라 걷다 보니
 

저기 명선봉이 보이네요
 

명선봉(09시 9분)
 

명선봉은 특별보호구역
 

여기만 내려서면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09시 15분)
 
우측 나무쪽 사람들 있는 테이블에서
잠시 휴식취하고 출발하려하니
ㅅㅊ님 일행 도착
물만 보충하고 바로 간다고 하네요
오는 길에 휴식 취하고 있는 걸
우리가 봤으니 다시 쉬지는 않을터.ㅎ
 

이제 벽소령대피소를 향해
가는 길에 형제봉을 거쳐야 하고
 
벽소령대피소 3.6km, 천왕봉 15km
 

걷기 좋은 길따라
 

음정마을 갈림길
 

우리는 우측으로
 

이쪽 길은 조금 불편한 길
 

저기 형제봉
 

줌으로 댕겨보고
 

ㅅㅊ님 일행과 다시 만나고
 

주변 뷰도 감상하면서
 

철쭉이 있어 심심하지는 않고
 

바로 앞 나무 너머로
벽소령대피소가 보이네요
그 좌측으로
우리가 이어 가야할 주능선
 

형제봉(10시 17분)
 
다시 벽소령대피소를 향해
 

지나온 형제봉
 

전망바위에서 좌측으로
 

뷰 한번 보면서
 

이동하니
 

저기 벽소령대피소가 보인다
조금만 가면 될 듯한데
아직은 탄력 붙은 상태니
천천히 가봅시다.ㅎ
 

나무계단길 올라서고
 
앞에 두분은 처음 뵙는
ㄲㅅ님과 ㄱㄱ님
 

주변 뷰 보면서
숨 한번 고르고.ㅎ
 

내려서는 사람, 올라오는 사람
여기서 12분 정도 내려서니
 

벽소령대피소 도착
 

좌측으로는 음정 6.7km
세석대피소 6.3km, 천왕봉 11.4km
 

벽소령대피소(10시 52분)
 
ㅅㅊ님 일행들 ㄸㄱ님, ㅁㄹㅋ님, ㄱㅂㅇ님
ㄲㅅ님 & ㄱㄱ님 점심식사 중
우리도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중식타임.ㅎ
 
뒤이어 오시는 먼산님팀은 반야봉 찍고
묘향암까지 둘러보고 오는 중
 

좌측은 내려온 길,
우측은 음정으로 가는 길
 

내려온 길
 

벽소령대피소에서 체력보충 차원에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다시 우리의 길로 들어선다
세석대피소까지 6.3km
 
ㅅㅊ님이 먼저 장터목대피소를 향해 출발
지금까지 널널하게 일행들과 함께
사진 찍으며 오시더니.ㅎ
 
먼저 가신 상세한 이야기는
뒤에서 할꺼임
우리도 전화받고 알았으니.ㅎ
 

벽소령대피소에는
ㄱㅂㅇ님, ㄲㅅ님 & ㄱㄱ님이 남아 있고
아마 먼산님 일행 보고 가려는가 보네요
 
ㄸㄱ님과 ㅁㄹㅋ님은
성천님 따라 잡으려고 앞에 가시고.ㅎ
 

벽소령대피소여 안녕
언제 다시 들릴지 모르겠구나.ㅎ
 

거쳐 가야할 덕평봉(선비샘)
 
그리고 칠선봉 & 영신봉을 지나야
세석대피소에 들어선다
 

자 천천히 걸어봅시다
 

덕평봉 안전심터
 

선비샘을 향하여
가벼운 발걸음으로
 

덕평봉 선비샘에 다와간다
 

선비샘(덕평봉)
 
현재시간 12시 22분
목한번 축이고 바로 출발
 

숲길따라 천천히
우리의 페이스대로
 

세석대피소 2.7km
 

주변 뷰 감상하면서
 

철쭉과 고사목
 

편안한 길 걷다
 

지리산 주변 뷰 마음껏 감상하고
 

나무계단도 올라서고
 

천왕봉 전망바위 도착
 

좌측으로부터 중봉, 천왕봉
그아래 제석봉,장터목대피소
우측으로 연하봉(11시방향)
 
바로 앞으로는 칠선봉, 영신봉
우측 살짝 솟아오른 봉우리가 촛대봉
그 아래에 세석평전
아름답고 예쁜 정원이 있지요
오늘 멋진 철쭉정원을 볼 수 있을 듯
 

천왕봉 방향을 줌으로 댕겨본다
장터목대피소도 잘 보이고
 

천왕봉 방향 안내도
 

고사목 뷰
 

칠선봉까지 3분만 가면 되고
 

칠선봉(13시 20분)
 

이어서 영신봉으로
바로 그 아래 세석대피소가 있으니
현재의 페이스대로 천천히.ㅎ
 

주변 신선바위들
 

산나물 군락지
주능선 가는 길 좌우로
다양한 산나물들이 있고
 

저기 보이는 영신봉을 넘으면
좌측으로 세석대피소
그리고 아름다운 철쭉평원이
한눈에 들어오겠지요
 

뷰 보면서 숨 한번 고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무계단길
드디어 만났구나
 
너를 거쳐야 세석대피소로
갈 수 있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단다.ㅎ
 
체력 소진상태에서 오르면
최악의 나무계단 코스고
팔팔하면 가뿐한 코스가 되겠지요.ㅎ
 
우리는 뭐 그냥 천천히 걸어왔으니
아직 소진상태는 아니고
무난하게 올라선다.ㅎ
 

빨리 보고싶구나 그리운 천왕봉
오랫만에 너를 보기위해
이 길을 걸어가고 있구나.ㅎ
 

이어지는 첫번째 철계단
살포시 올라서고
 

주변 뷰 한번 보고
 

이 길을 지나면
 

두번째 경사진 철계단
올라서면 뷰 끝내주고
 

지나온 주능선
11시 방향 반야봉
 

천왕봉 방향
이제 다와가는구나.ㅎ
 

활짝 핀 철쭉이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수고했다고
반갑게 맞이해주네요
 

영신봉(14시 8분)
아 시간을 보니 대충 필이 오네요
천왕봉을 오를 수 없다는...ㅠㅠ
뭐 일단 세석대피소로 내려서기로 한다
 

저기 촛대봉이 보인다
그 아래가 세석평전
만개한 철쭉이 보이고
 

줌으로 댕겨본 세석평원 철쭉 
처음으로 보는 멋진 풍경
 
세석 철쭉평전을 바라보면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서는데
드디어 ㅅㅊ님 전화가 오네요.ㅎ
일단 전화를 받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ㅎ
 
"ㅅㅊ님이 벽소령에서 먼저 간 이유"
 
장터목대피소를 14시 30분전에 통과
천왕봉 16시,
중산리주차장 18시 도착을 해야
현재의 운영스케쥴에
맞출 수가 있기때문에
14시 30분이후 도착하는 사람들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로
하산해야 하는 상황.ㅎ
 
현재시간 14시 13분
 
ㅎㅎ. 장터목대피소까지
17분만에 어찌 간단 말인고
지도상 소요시간은 1시간 45분
그러면 우리가 장터목 도착시간은
계산상 15시 58분
천왕봉에서 하산해야 하는
시간이 되버리네요.ㅎㅎ
 
축지법을 쓰면 갈 수 있겠지만
우리는 당연히 못가지요
ㅎㄴ님이 전화내용이 뭐냐고
물어봐서 위 내용 전달완
 
장터목까지 가서 중산리로 하산할거냐
아니면 세석대피소에서
휴식 좀 취하다가
거림으로 내려서
택시타고 중산리주차장으로
이동할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ㅎ
 
일단 세석대피소에 들어서
그늘진 곳에 자리잡고
배낭 내려놓고
커피물로 목한번 축이고
ㅎㄴ님 물 보충하러 가시고
ㅅㅈㅇ님은 잠시 볼일 보러 가시고
 
저장해둔 산청 개인택시 기사님께 전화
거림에서 중산리주차장까지
택시요금 문의해보니
콜비 포함해서
3만원 공식 가격이라 하네요
일단 알았읍니다 하고
 
두분이 오시어 회의 시작.ㅎ
첫째 지금까지 잘 버티고 오신
무릎이 안좋은 ㅅㅈㅇ님께
상태를 물어보니 통증이 온다하네요
뭐 여기서 더이상 회의할 것도 없이
가차없이 거림으로 내려가는 걸로
최종 결정. 참 잘했어요.ㅎ
 
안전한 산행이 최우선
지리산 천왕봉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을테니
다음에 보면 될 것이고
 
고로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하산,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하는 거나
어차피 천왕봉 정상은 못 밟은 것이니
탁월한 선택으로 여기고
간식 먹으며 휴식 취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거림으로 내려선다
 

세석대피소
우측 끝이 우리가 머물다간 자리
안녕, 오랫만에 왔는데 오래있지 못하고
시간관계상 내려가는 은파를 이해해주렴.ㅎ
 

거림까지 6km
현재시간 14시 44분
 
이 6km가 얼마나 지루한 길인지
초반에는 룰루랄라 하면서
기분좋게 내려섰는데
흙길 & 돌길이 짬뽕되어 있어
막판에 고행의 길을 걸었네요.ㅎ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선다
저 앞에 세석평전을 보고
그냥 갈 수 있나요
흔적을 남겨주고 가야지요
 

은파도 처음으로 독사진 한 컷
 
그립고 보고 싶었던 지리산에서
마지막 은파의 흔적이 될지 모르니.ㅎ
 

거림마을 5.5km
 
여기서 개인택시 기사님과 재통화
1km 정도 남은 시점에서 전화주시면
바로 오신다 하네요
그리 알고 다시 하산 시작
 

그늘진 녹색 숲길따라
 

세석교
 

좌우로 시원한 계곡물이 유혹하지만
시간상 우리는 그냥 갈란다.ㅎ
 

2.1km 내려왔고
남은 거리는 3.9km
 

조심조심 천천히
 

현위치 안내도
 

건너온 북해대교
타산방 회원님들 뒤이어 오시는 중
 

2.4km 남았으나
 

가는길이 돌길인지라
그것도 작은 것이 아닌 큰 돌.ㅎ
 
1.4km 남은 지점 통과해서
좀 더 걷다가 기사님께 전화하니
지금 출발한다 하네요
문자메세지로 차량번호 보내주시는 센스
 

거림마을 소나무 전망쉼터
 

이제 거림마을로 내려선다
아주아주 길고 긴 돌길이었도다.ㅎ
 

거림탐방안내소 도착
 
현재시간 16시 53분
성삼재에서 거림까지
28.9km, 12시간 51분 소요
 

내려온 길
 

거림 솔바구산장 주차장
 
택시가 안보여 전화를 하니
7분후 도착 예정
저기 좌측 산장에 앉아 휴식 취하니
그랜저 신형택시 도착

차내부/외부가 아주 깨끗하니
너무 맘에 든다
기사님 부부가
산청군 시천면으로 귀촌하시어
아내분은 카페 운영중
본인은 개인택시 운영중
아주 멋지게 사시는 젊은 부부인 듯
 
아무튼 깨끗한 분위기의 택시를 타고
중산리 주차장으로 이동
도착하니 아무도 없네요
 (강진석기사님/010-4878-7784
: 중산리, 거림, 대원사등 운행)

 
일단 화장실로 가서 땀 좀 닦아내고
깔끔하게 옷 갈아입고
주차장에서 휴식 취하고 있으니
 
장터목에서 하산한 ㅅㅊ님 일행 도착하고
완주한 분들 도착하고 해서
버스를 타고 산청 춘산식당으로 이동
 
식당에 도착하니
화대팀들은 안쪽에서 저녁식사 중
우리도 차려진 테이블에 착석
 

1인 16000원 가격의 한정식
 
긴 여정 수고하신
ㅎㄴ님, ㅅㅈㅇ님, ㅎㅇ님과 함께
시원한 소맥으로
"긴 여정 수고하셨습니다" 건배
 
화대팀 안쪽을 보니 해파랑길팀이었던
반가운 ㅁㅈㄱ님/ㄴㅅㄲ님 잉꼬부부가 있어
축하 건배 한번하고
 
화대완주한 갑장 ㅅㄱㅂㅇ님과
수고하셨다는 인사 나누고
또 다른 갑장 ㅅㅂㅇ님은
일이 있어 참석 못하시어
아쉬움 가득하고
 
오랫만에 산길에서 보는
ㄷㅂ ㅅㄹ님, ㄷㄷㄴㅅㄹ님
& ㄱㄹㄱㄹ님과 반가운 인사 나누면서
최종 마무리하고
버스에 탑승 울산으로
 
"지리산 화대종주/성중종주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신다고
수고하신 세분
화대팀 ㅅㅁㄴㅇ 산대장님
성중팀 ㅅㅊ 산대장님
65명이라는 대인원 관리하시느라
수고하신 ㄴㄹ 총무님
세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음 멋지고 좋은 테마길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대해봅니다
 
"함께하신 모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무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