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파 2008. 2. 11. 17:57

산행일시  : 2008. 2. 10(일)

산행코스  : 어름골 식당-공원지킴터-노송-기형송-제비봉

                -545봉-암릉구간-공원지킴터-장회나루 휴게소

산행인원  : 울산 남광산악회를 따라서(나홀로)

산행거리  : 4.6km

산행시간  : 3시간 48분(10시 51분 출발/14시 39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2008년 무자해를 맞이하여 1월 13일 계방산산행에 동행하지 못하고

남광의 좋은 님들이 보고싶어서 오늘 단양  제비봉산행에 참석을 하기로 했다.

역시 남광산방은 이전부터 느껴왔던 그 따뜻한 마음은 여전한 것 같다.

매월 둘째주 일요일만 산행을 하니 두달만에 보는데도 변함없이

이 은파를 반갑게 맞이해주니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다.

따뜻한 마음과 배려에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산행은 남광산방의 시산제 산행인관계로 산행시간이 짧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올때부터 조망이 환상적이라는 말을 나의 짝지에게 얘기를 들었던터라 

제비봉 정상에서 하산 날머리인 장회나루 휴게소로 내려가는 길의

암릉구간의 조망은 역시 환상 그 자체였다.

충주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산세가 이리 아름다울 줄이야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풍경들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다 퇴직하시고 산을 벗으로 삼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는 호이안형님이 참석을 하시었다.

다른 산방의 까페지기로 계시기때문에 회원이신 좋은만남님이 초대를 한 것 같다.

나와 형님과는 다른 산방에서 가끔 산행을 같이 하였던 친근한 관계이다.

오고가며 버스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무척 행복했읍니다.. 

 

 

그럼 회원님들이 올라서고 내려선 그 아름다운 제비봉 코스를 사진으로나마

다시 한번 보시고 멋진 추억어린 장면들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자, 아름답고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볼까요.

 

제비봉 개념도.

 

 

출발전 단체사진 한장 찍고...

 

 

 

 

10시 51분 어름골 맛집 출발.

 

 

이정표.

 

 

공원 지킴터.

귀오살님과 볼레로님. 다시 만나뵈서 무척 반가웠읍니다.

처음 오르막부터 등로에 눈이 있어 미끄럽다.

안전이 우선임으로  처음부터 아이젠을 차고 올라선다.

 

 

오르막을 올라서고...

 

 

너덜지대도 지나고...

 

 

또 올라서고...

 

 

휴식하기 좋은 공터도 지나고...

 

 

좌측의 탐방로아님 표지판도 보고...

 

 

계속해서 하얀 눈이 쌓인 길을...

 

 

오르고 올라서니...

 

 

노송들이 있는 곳을 통과합니다.

올려보며 노송들을 디카에 담아본다. 

 

 

노송들이 있는 곳을...

 

 

통과하니...

 

 

119 구조 표시목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바로 통과.

 

 

등로에 외로이 자리잡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바위를 지나니...

 

 

기형송이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이정표(531m, 기형송).

직진-제비봉 0.8km, 후진-얼음골 공원지킴터 1.5km.

공원지킴터 10시 51분 출발, 기형송 11시 27분 도착. 36분 소요.

 

 

 

 

일단 기형송 한장 찍고...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이정표에 흔적을 남기고 다시 출발.

 

 

가는길 우측에 외로이 서있는 고사목.

 

 

 

119 구조 월악 09-06 표시목.

이곳은 휴식하기 좋은 공터이다.

 

 

이곳에서 우측 사면으로 길은 이어지고...

 

 

가면서 한번 뒤돌아보고...

 

 

능선에 올라서니 제비봉 정상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탐방로아님 표지판이 있다.

저 길로 가면 지도에 나와있는 암릉코스로 가는 것 같다.

좌측 제비봉으로 진행.

 

 

우측으로 충주호 줄기가 보여 한 컷.

 

 

이어지는 암릉길을...

 

 

계속 진행한다.

 

 

암릉 우측 길 위험한 지역에는 어김없이 로프가 쳐 있다.

 

 

좌측 직벽 낭떠러지에도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봐 탐방로아님 표지판이 붙어있다.

 

 

여기서 직진하면 제비봉 정상으로 갈 수 있는데 길은 우측으로 이어져 있어

사면길을 따라 진행하니 제비봉과 장회나루 휴게소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 

좌측-제비봉 0.1km, 우측-매표소(공원지킴터,장회나루 휴게소)2.4km, 후진-얼음골 1.8km.

좌측으로 진행.

 

 

좌측을 보니 하얀 눈길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119 월악 09-05 표시목이 갈림길에 설치되어 있다.

 

 

잠시 올라서니 돌탑이 있는 제비봉 정상에 도착한다.

 

 

제비봉(721m).

어름골 맛집 10시 51분 출발, 제비봉 정상 12시 1분 도착. 1시간 10분 소요.

일단 정상에서 나의 도착 흔적을 남기고 주변 조망을 둘러 보기로 한다.

 

 

제비봉 정상 표시목을 별도로 한 컷.

 

 

 

 

소백산 방향.

 

 

제비봉 우측 능선.

 

 

 

전망대에서 멋진 소나무와 충주호를  배경으로...

 

 

충주호와 어우러진 봉우리 안내도.

 

 

우측으로 말목산(좌측 봉우리)...

 

 

그 좌측으로 저멀리 금수산, 좌측으로 내려오면 동산, 당두산 그리고 동산 앞쪽으로 가은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이동해보니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과 구담봉이 보인다.

 

 

전망대 바로 앞에 있는 봉우리, 물건너 우측 말목산 그리고 중앙 멀리 뾰족한 금수산.

 

 

바로 앞의 봉우리와...

 

 

유람선 선착장을 줌으로 땡겨본다.

유람선을 타고 한번 돌아보면 좋으련만 시간이 허용치 않으니...

 

  

구담봉과 옥순봉 방향.

 

 

충주호와...

 

 

소백산을 배경으로...

 

 

그리고 줌으로 땡겨서 멋지게 다시 한 컷.

 

 

소나무사이로 정상에 하얀 눈이 쌓인 소백산을  마지막으로 찍고...

 

 

충주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 컷. 

 

 

 

마침 충주호에 유람선이 떴길래  최대한 땡겨 한 컷.

정상에서 주변의 멋진 배경과 함께 사진도 찍었으니 점심을 먹으러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점심상을 준비하니 시산제를 한다는 소식에 잠시후 먹기로 하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선다.

 

 

 

 

세월님 주관하에 시산제가 실시되고 임원님과 회원님들 올해 남광산방의 안전산행을 기원한다.

시산제를 마친후 점심을 먹고 하산 날머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좀 내려가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암릉구간을 기대하면서...

 

 

 

이정표.

다시 갈림길에 도착하여 지나간다는 흔적을 남긴다.

직진-매표소(공원지킴터, 장회나루 휴게소) 2.4km

 

 

잘 다져진 하얀 눈길을 아이젠을 착용하고 빠른 걸음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직진-공원지킴터 1.5km, 후진-제비봉 0.8km.

 

 

나무계단도 오르고...

헤즐럿향님 부군, 작은새님 그리고 나(은파) 세명이 동행을 한다.

헤즐럿향님은 컨디션이 안좋아 산행을 못했다. 같이 동행하지 못해 아쉽기만 하다.

작은새님 부군도 용구님부부와 여유롭게 사진 찍으며 뒤따라 올 것이다.

 

 

조망좋은 곳에서 금수산을 배경으로...

 

 

바위와 어우러져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함께...

 

 

중간 중간 암릉길을 지나니...

 

 

545봉에 도착한다.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삼각점(545봉).

 

 

 

 

이정표(476m).

직진-공원지킴터 1.0km, 후진-제비봉 1.3km.

119 월악 09-02 표시목과 함께 설치되어 있다.

 

 

지나온 길의 우측에 보이는 암벽.

드디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암릉구간에 들어섰다.

아름다운 소나무와 멋진 배경을 디카에 가득 담으리라.

그 속에 나도 같이 어우러져 은파의 흔적을 남기면서 즐겁게 하산하리라.

 

 

능선 우측으로 환상적인...

 

 

암릉구간이 펼쳐지고 물건너 말목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분재같은 소나무와 함께...

 

 

환상적인 암릉구간을 내 앞으로 오게해서 감상도 하고...

 

 

구담봉과 옥순봉을 줌으로 땡겨 멋지게 한 컷하고...

 

 

오리지널로도 한 컷.

 

 

다시 구담봉과 옥순봉...

 

 

그 우측으로...

 

 

계속...

 

 

멋지게 자리잡고 있는 산들을 따라 가본다.

산이름에 대해서는 이미 제비봉 정상에서 설명했으니 알아서들 찾아 보시기 바란다.

 

 

시산제를 지내고 내려선 제비봉 정상도 한 컷.

 

 

암릉구간에는 분재같은 소나무가 널려있는지라

그중에서도 충주호와 잘 어울리는 소나무와 함께...

 

 

이 곳이 사진 찍기에는 아주 명당자리라 줌으로 땡겨서 찍어도 보고...

 

 

은파없이도 찍고...

 

 

그래도 아쉬운지 소나무위로 올라가서 찍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올라서본다.

이곳에서 일행들과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아무튼 오늘은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들을 남기는데 전념해야겠다.ㅎㅎ 

 

 

나무계단을 내려서며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충주호를 디카에 담는다.

 

 

 

 

이제 하산길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도 멋진 조망이 계속 펼쳐지는데 그냥 갈 수 있겠는가.

지나가다 좋은 곳만 보이면 바로 포즈를 취한다.

 

 

가히 환상적이지 않읍니까.

 

 

전망바위에 올라서서 폼 한번 잡고...

 

 

뒤돌아보니 내려선 나무계단이 설치된 암봉이 보인다.

 

 

좌측으로 지나가고 싶은 암릉구간이 보이고... 

 

 

좌측으로 따라 내려오니...

 

 

외로이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커다란 바위...

 

 

그리고 고사목과 함께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잠시 암릉길로 하산을 하다보니...

 

 

바위사이에 아름다운 분재 소나무가 있지 않은가.

우리가 그냥 갈 수 있는가. 흔적을 남겨야지...

돌아가며 서로 찍어주고...

 

 

은파도 폼 잡고 한장을 찍어본다.

 

 

반대편에서는 바위위에 앉아서 흔적을 남긴다.

 

 

앞에 보이는 마지막 봉우리, 충주호, 구담봉과 옥순봉...

 

 

그리고 유람선 선착장을 줌으로 땡겨본다.

 

 

충주호사이에 설치된 다리와...

 

 

지나온 암릉길을 뒤돌아 보며...

 

 

나무계단 쉼터에서 내려운 암릉길을 배경으로 은파의 마지막 흔적을 남겨본다.

 

 

충주호 유람선 선착장을 찍고 잠시 내려서니...

 

 

오늘 산행의 날머리 공원지킴터가 눈에 들어온다.

 

 

공원지킴터에 확실하게 흔적을 남기고...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장회나루 휴게소로 향한다.

 

 

우측으로는 유람선 선착장 안내판, 그뒤로 장회나루 휴게소 안내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두항리, 고평리방향이다.

 

 

공원지킴터 바로 앞에는 장회 직행 공동정류소가 있다.

 

 

우측 장회나루 유람선 선착장쪽으로 진행한다.

 

 

가는 길 좌측으로 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이 보이고...

 

 

이제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장회나루 휴게소에 도착함으로써

많은 추억의 사진들을 남긴 제비봉 산행을 마무리 한다.

어름골식당 10시 51분 출발, 장회나루 휴게소 14시 39분 도착. 3시간 48분 소요.

후미일행이 도착하고 우리의 애마는 예약된 식당으로 4km를 달려간다.

식당에서 10주년 기념 케이크를 자르고 메기 매운탕과 소주로 분위기를 띄우고

행운권 추첨이 실시된다.

은파는 작년 뻬뻬로데이에서도 행운상을 받았는지라

이번에도 선택한 번호 55번이 당첨되기를 조용히 기다려본다.

올해도 내가 복이 많은건지 남광산방이 나를 2등으로 당첨을 시켜줍니다.

1등은 일행인 작은새님이 타시고요. ㅎㅎ

10주년 기념행사에 행운권 당첨이 되었던 안되었던 무슨 상관이 있겠읍니까.

모든 회원님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을 했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고

행복한 것이 아닐런지요.

 

화기애애한 하산주 자리를 마치고 출발전 호이안형님과 다정하게...

 

오늘 남광산방의 10주년 기념 및 시산제 제비봉산행에 참석하신 모든 회원님들,

조망좋은 환상적인 암릉구간에서 아름답고 멋진 추억의 사진들을 많이 찍으셨으리라 봅니다.

오늘의 느낌이 계속 이어져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들 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