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산행(1차)

대간 27차 우두령-황악산-눌의산-추풍령

은 파 2007. 7. 7. 19:34

언제        : 2007. 4. 22(당일산행)

어디로     : 대간 27차 우두령-바람재-황악산-괘방령-눌의산-추풍령구간

누구와     : 종주대원 33명

얼마나     : 23.74km

산행시간  : 7시간 50분(09시27분 출발/17시 17분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 산행은 원래 추풍령-황악산-우두령구간인데 추풍령에서 눌의산,

괘방령에서 황악산 구간의 오르막을 올라 날머리까지 도착하는데

당일산행으로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야간산행까지도 감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그래서 임대장님께서 무박으로 진행할 것인지,

역종주를 할 것인지 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두령-황악산-추풍령으로

당일산행, 역종주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결정에는 보통 산이름만 보고 찾아오시는 일반회원님들의

안전한 산행도 고려한 것이라본다..

 

4/22일(일) 새벽 05시 변함없이 나(은파),한계령님은 이화 글로리아

아파트 정문앞에서 산사나이님의 사랑스런 애마 소나타를 타고

코브라형님을 화봉동에서 만나 2주만에 만나는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특파원 매장을 향해  출발했다.

그런데 오늘도 지난번과 같이 버스가 매장앞에 없는 것이다.

어제 운행으로 피곤하시어 늦게 오는가 보다 생각하고 승용차안에서

기다리니 기존의 버스가 아닌 다른 버스가 턱하니 매장앞에서

멈추어 서는 것이 아닌가. 어제 운행중 무슨일이 있어 다른 버스를

보냈는가 생각했건만, 버스문이 열리며 임대장님이 내리는 것이 아닌가.

갑자기 새 버스를 타고 나타난 이유를 물어보니 사정상 기존 차는 팔고

새 버스를 갑자기 구입하게 되었단다.

임대장님, 앞으로 새로운 버스와 함께 회원님들의 즐거운 산행을 위해

변함없이 안전운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매장안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반가운 님들과 인사도 건네고

우리의 새로운 애마는 특파원을 출발, 무거동 신복 로터리에 도착했다.

다른 분들은 다 타시는데 칼맨님이 안보이신다.

한번도 빠지신 적이 없는데 다들 의아해한다.

바로 칼맨님 집으로 전화를 하니 늦게 일어나서 지금 출발할려고 하니

좀 기다려달라는 답변이다.

지금까지 26차까지 함께한 정이 얼만데 우리가 그냥 갈 수 있나요.

좀 기다리니 칼맨님이 도착,우리의 애마는 경주 톨게이트에서 2주마다

기다리시는 이주희님, 산이좋아님, 남산님을 태우고 경부고속도로를 달린다. 

 

칠곡휴게소에서 변함없이 시레기국밥 한그릇 먹고, 임대장님의 변함없는

산행 주의사항 그리고 오늘 산행은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우두령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역종주가 힘이 안드니 누가 반대하리오.

다시 출발하여 우리의 애마는 김천을 경유, 들머리인 우두령에 도착했다.

 

자, 이제 서론은 접어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리의 산행흔적을 한번 뒤돌아보기로 하겠읍니다.

그리고 오늘 산행은 구간이 평소보다 좀 긴편이라 

사진이 좀 많으니 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즐감바라겠읍니다.

 

대원여러분 그리고 같이 산행하지 못하신 회원님들,

대간 27차 우두령-황악산-추풍령구간으로 떠나볼까요.

 

우두령 표시석(720m).

 


산행 출발전 단체사진찍고 바로 출발.

오늘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가다보면 거치겠지요.

 


힘차게 들머리를 올라가는 대원들.

앞에 가시는 분은 로보캅님.

다시 뵙게되어 무척 반갑네요.

 


헬기장 통과.

 


안개속을 뚫고 낙엽쌓인 길을 걸어가시는 더블클릭님과 칼맨님.

사진찍는다고 좀 지체했더니 우리 일행들이 안보이고 없네요.

가다가 내가 안보이면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 건 뻔한 일.

그래도 속도를 내며 쫓아가야겠지요.

 


870봉(호초당산 갈림길)

지나오면서 혹시 870봉이 아닌가 해서 뒤돌아 보며 일단 한 컷.

나중에 일행들과 합류하여 확인하니 맞단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대간길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호초당산으로 가는 길이다.

한참을 가니 코브라형님을 비롯한 우리 일행들이 안부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다시 대열을 재정비하여 출발.

 


삼성산(985.3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삼성산 10시 3분 도착. 36분 걸렸다.

지도에는 1시간 10분 소요된다고 되어있는데 참 빨리도 왔다.

 



삼성산 도착 사진을 찍을려니 나뭇가지가 얼굴들을 가린다.

은파(나) 왈, 본인들이 알아서 얼굴 내밀라고 하고  한 컷.

그래서 다들 환하게 웃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이렇게 복잡하게 가지를 뻗은 나무는 처음이다.

뭐땜시 저리도 몸부림쳤을꼬.

 


여정봉 가기전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일행들.

시그널도 많이 있길래 여정봉인가 했더니 아니란다.

바로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란다.

오늘은 분위기가 평소보다 아주 화기애애하다.

일행들틈에 오랫만에 한계령님과 로보캅님이 끼어서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좀 가다보면 한계령님, 로보캅님, 칼맨님은 뛰쳐나가리라.

이유는 우리와 호흡을 맞추어 산행한 적이 없기때문에...

우리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며 사진찍으며, 야생화 공부하며,

지친 대원이 있어 뒤에 쳐지면 기다렸다 다시 가는 여유있는 즐거운 산행을

추구하고있으니 이 분위기에 젖어들면 빠져나가지 못하리라.

 

 


중간 봉우리가 여정봉이다.

 


다시 진행한다.

저앞에 로보캅님과 더블클릭님이 가신다.

 



여정봉(103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여정봉 10시 32분 도착. 1시간 5분 걸렸다.

여정봉 표지판을 들고 단체사진 한 컷.

대간길은 우측으로 꺽어 내리막을 내려가야 한다.

 


통신 중계소탑이 보인다.

 


이정표.

바람재-15분, 여정봉-10분.

 


두개의 의자가 우리를 쉬어가라하지만...

좌측으로 진행한다.

 


다시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니...

 


먼저 도착한 우리 일행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참고래팀 신홍범님, 남산님, 저 앞에 나총기님도 보이고...


 


내가 왔는데 그냥 갈 수 있나요.

다시한번 우리들만의 사진을 찍고...

ㅎㅎ.중간에 로보캅님이 있어 사진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다시 임도길을 향해 걸어가다...

 


다시 좌측 산길로 접어드니...

 


우측으로는 목장지대가 눈에 들어오고...

 


그 좌측으로는 바람재 헬기장과 윗쪽으로 쭉 가면 신선봉 갈림길,

그 좌측 능선을 타고 가면 형제봉이 보이고

형제봉 좌측으로 운무에 감추어진 황악산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황악산 주능선을 다시 한번 보면서...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또 다시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좌측으로 대간길이 이어지네요.

 


하염없이 수많은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바람재 헬기장이 눈앞에 들어오고

그 우측으로 목장지대와 임도가 보이네요.

 


가는길 좌측으로 진달래꽃 군락이 있어 독사진 한장찍고

다시 진행하니 어느덧 바람재에 도착한다.

 


바람재(81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바람재 10시 52분 도착. 1시간 25분 걸렸다.

나의 도착 흔적을 남기고...

 


우리 일행들과 참고래팀이 바람재 헬기장에서 휴식을 취한다.

 


다시한번 여정봉을 뒤돌아 보니 산길 우측으로 진달래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아름다운 꽃길을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휴식을 마친 일행들은 형제봉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한다.

 


이정표.

직진-형제봉 1.3km, 후진-바람재정상 0.8km.

 


편안한 참나무숲 흙길을 밟으며 신선봉 갈림길을 향한다.

앞에 후미대장 다람쥐님이 나무막대기를 집고 가는군요.

 


신선봉 갈림길.

좌측-형제봉 0.9km, 우측-신선봉, 후진-바람재 0.8km.

 


쉬지 않고 바로 형제봉을 향하여 진행.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형제봉, 그 뒤가 황악산.

 


오르막을 향하는 대원들.

산이좋아님과 남산님이 힘차게 올라가신다.

 


형제봉(104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형제봉 11시 22분 도착. 1시간 55분 걸렸다.

직진-황악산 0.9km, 후진-바람재1.3km.

 



도착 기념 흔적을 남긴다.

내가 있는 사진에 다람쥐님이 졸고있네요.

ㅎㅎ.사진 다 버려놨구만.

 


문바위골 갈림길.

특별한 표시가 없어 그냥 지나치며 가는데

다람쥐님이 특파원 시그널을 부착하려 한다.

지도를 보니 문바위골 갈림길이다.

우측-문바위골.

 


갈림길이 보인다.

 


능여계곡/직지사 갈림길.

직진-황악산 비로봉, 후진-형제봉. 우측-능여계곡/직지사.

 


지나치면서 한 컷.

우측으로 뚜렷하게 길이 나있다.

급경사라 동절기에는 위험한 곳이다.

 


황악산 비로봉이 눈앞에 보인다.

 


황악산(1111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황악산 11시 38분 도착. 2시간 11분 걸렸다.

2006년 2월 12일 눈이 많이 왔을때 타 산악회 안내산행이후

두번째 정상을 밟아본다.

주변조망도 둘러보고, 독사진도 찍고 바로 출발.

 


갈림길.

직진-곤천산, 우측-직지사(대간길). 후진-형제봉,바람재.

 


첫번째 헬기장 통과하니...

 


두번째 헬기장이 앞에 보이네요.

 


황악산 정상(좌측)을 뒤돌아 보며 발길을 재촉하니...

 


또 직지사 이정표가 나온다. 계속 진행.

 


가다가 전망대에서 직지사를 한번 보고...

 


직지사 이정표를 지나가다...

 


진달래 터널을 통과하는 일행들을 멈추어 세우고 한 컷.

 


계속해서 진달래터널을 통과하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좌측으로 직지사/여시골산 대간길이 이어진다.

 

 

계속해서 진달래 터널이 이어지길래 나는 지난 구간에 진달래 터널에서

사진 찍은 생각이 나서 일행들을 즉시 멈추어 세운다.

독사진이나 한장씩 찍어주기위해서...

내가 멋지게 핀 진달래꽃앞에서 차례로 포즈를 잡으라 하니

이젠 습관이 되어 완전 자동이다.

자, 한사람씩 찍어볼까요.

 


코브라형님.

 


산사나이님.

 


무기님(김종관님).

 


더블클릭님.

 


동부도님(이동호님).

 


그리고 나(은파)도 한장.

 


마침 아랫쪽에서 몇분이 올라오시길래

부탁하여 단체사진도 찍으니 이리 좋을 수가 없다.

분위기 살려 기분좋게 바로 출발.

 


백운봉(770m).

12시 04분 도착.

특별한 표시가 없다.

 


직지사 이정표를 지나니...

 


직지사 갈림길.

직진-여시골산(대간길), 후진-황악산, 우측-운수암/직지사.

이제부터는 직지사 이정표와는 이별을 고하고 대간길로 접어든다.


운수봉(천덕산,68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운수봉 12시 19분 도착. 2시간 52분 걸렸다.

지도에는 668m인데 정상석에는 680m이다. 헷갈린다.

이 곳에 도착하니 타 산악회 회원들이 정상에 둘러앉아

점심을 드시고 계신다.

우리 일행은 정상석에서 사진찍을 엄두도 못내고

정상석만 간신히 찍고 바로 출발.

지나치는데 칼맨님, 한계령님, 로보캅님이 점심을 드시려 한다.

ㅎㅎ.바람재에서 우리를 앞서가시더만 여기서 만났네요.

시간을 보니 점심을 먹을 시간이다.

우리는 괘방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산행기에서 봤던 그 정자에 둘러앉아...

 


황악산부터 한번도 쉬지않고 계속 왔기때문에 오르막을 올라

안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괘방령을 향해 다시 출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위해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 일행을

멈추어 세우고 진달래 터널을 배경으로 다시 단체사진 한 컷.

 


여시굴도 보고...

 


여시골산을 향하여 편안히 참나무숲을 걸어간다. 

 


여시골산(62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여시골산 12시 47분 도착. 3시간 20분 걸렸다.

여기도 백운봉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표시가 없다. 바로 지나친다.

 


황악산을 다시 뒤돌아 보고...

 


620봉을 통과하여...


진달개꽃잎으로 장식된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임도와 만난다.

대간길은 우측으로 꺽이고...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충북 영동군 매곡면 어촌리와

공수리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괘방령에서 점심먹고 올라서야할 첫 봉우리인 418봉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한다.

 


418봉을 줌으로 땡겨본다.

 


비닐 하우스옆을 통과하여 널널하게 걸어가니...

 


아름다운 각시붓꽃이 우리를 맞이해주네요.

주변의 야생화를 벗삼아 가다보니

편안히 점심먹을 장소인 괘방령에 도달한다.

 


괘방령(310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괘방령 13시 09분 도착. 3시간 42분 걸렸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읍니다.

자,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정자에 앉아 맛있는 점심을 드실까요.

 


돌탑.

충북 영동군 매곡면에 있는 모든 마을명패가 부착되어있다.

 


우측은 경북 김천시 대항면이고...

 



좌측은 충북 영동군 매곡면이다.

 

 

괘방령 안내도.

낙동강/금강 분수령.

 


정자에 둘러앉아 점심먹을 준비를 한다.

좌우에 있는 장승들을 벗삼아...

일행들과 맛있는 점심을 들고 있으니 운수봉에서 봤던

칼맨님,한계령님, 로봇캅님 그리고 경주분들이 도착하신다.

충분히 휴식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출발 준비를 한다.

 


괘방령과 우리의 애마를 뒤로하고 418봉 들머리로 향한다.

 


코브라형님이 들머리에 진입하여 진행중이다.

 


가는길에 양쪽으로 임도가 나오고

418봉을 향하여 오르막을 올라간다.

 


418봉.

봉우리에 도착하여 흔적을 남기고 출발.

세명뿐이 안보이지요.

두명은 어찌된고하니요.

한사람,더블클릭님이 괘방령 출발시 칼맨님, 한계령님, 로보캅님과

어우려져 가더니 우리 일행들과 멀어져 버렸네요.

난들 이탈한 이유는 안물어봤으니 알 수가 없지요.

그냥 먼저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보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겠죠.

가는 속도로 보아서 중간에 분명 만날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또 한사람, 이동호님은 널널하게 뒤에 따라오니 곧 만나게 될테고요.

 


둥굴레꽃도 보고...

 


철쭉도 보면서 진행하니...

 


옛고개에 도달하네요.

좌측-괘방령 906번 도로. 우측-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무명봉(420봉정도)에 올라서니 대간길은 우측으로 꺽어지고

일행들 계속해서 진행하니...

 


십자로 안부가 나타난다.

 


산 복숭아꽃도 보면서...

 


휴식하기 좋은 곳을 통과하니...

 


또 다시 십자로 안부가 나타난다.

좌측-오리골.

 


가성산을 향해 계속 발걸음을 옮기는 일행들.

 


무덤 1기도 통과하다보니...

 


괘방령에서 1시간정도 걸어온 것 같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아직까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살아 있다.

계속 진행하여 가다보니 칼맨님, 한계령님,로보캅님, 더블클릭님이

안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칼맨님이 힘이 드시는지 편안히 자리피고 앉아

지도를 보면서 쉬고 계신다.

우리가 먼저 가성산을 향하여 진행을 계속한다.

 


가성산(716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가성산 15시 3분 도착. 5시간 36분 걸렸다.

지도에는 730m인데 정상석은 716m이다. 운수봉도 틀리더니 또 헷갈린다.

독사진과 단체사진으로 흔적을 남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우리가 쉬는 사이에 칼맨님일행은 먼저 갔다.

우리는 아직 남아있는 장군봉, 눌의산을 향해 다시 발길을 옮긴다.

 


저 앞에 장군봉이 보인다.

 


금붓꽃을 디카에 담고서

장군봉을 향해 발걸음을 힘차게 옮긴다.

 


장군봉(624.8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장군봉 15시 34분 도착. 6시간 7분 걸렸다.

 


거쳐온 가성산도 한번 보고...

 


마지막 봉우리 눌의산을 향하기전에 다시 한번 휴식을 취한다.

뒤이어 참고래팀도 도착한다.

휴식후 다시 발길을 옮겨본다.

 


무덤 2기를 통과.

 


690봉.

대간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잡목으로 우거진 첫번째 헬기장을 통과하고...

 


몇분뒤에 다시 두번째 헬기장을 통과하니...

 


눌의산 헬기장에 도착한다.

저 앞 눌의산 정상에 칼맨님, 더블클릭님, 나총기님이 서있는 것이 보인다.

 



눌의산(743.3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눌의산 16시 14분 도착. 6시간 47분 걸렸다.

도착과 동시에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에 독사진으로 흔적을 남긴다.

 

좌측으로 장군봉이 보이고 중앙 저멀리 황악산 능선이 보인다.

 


참고래팀과 함께 눌의산 도착 기념사진.

 


사진 중앙  좌측에 대간 26차 구간에 지나왔던 금산(추풍령저수지 우측봉우리),

그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498봉이 보인다.

또한 사진 중앙 우측에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도 보인다.

 


지나온 26차 대간길이 훤히 보인다.

이제 눌의산부터 추풍령까지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가야한다.

 


첫번째 헬기장을 통과.

 


두번째 헬기장을 통과하고

계속 내리막을 내려가니 김종관님이 내려오시지 않는다.

눌의산 정상에서 먼저 내려가라하더니 좀 힘이 들었나보다.

앞에 가던 일행들을 소리쳐 불러세우고 적당한 안부에서

김종관님이 오기를 기다린다.

몇번을 소리쳐 불러도 대답이 없다.

좀 더 기다리다 다시 소리쳐 부르니 가까운 곳에서 대답소리가 난다.

이제 다 모였으니 대열을 정비하여 천천히 진행한다.

계속 가다보니 조팝나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사진 한장 찍고 가야지 그냥 갈수 있나요.

 


코브라형님 한 컷.

 


나도 한 컷.

 


세명이서 한 컷.

 


임도를 걸어오는 김종관님과 이동호님.

내가 사진을 찍을려니 손을 들어 답례를 한다.

김종관님이 후반전에 힘들어하더니

날머리에 도착해가니 살판이 난 것 같다.

 


사진 중앙 좌측- 금산, 우측-498봉.

 


계속 임도길을 향해가니...

 


우측으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여유있게 뒤따라오는 김종관님과 이동호님.

 


눌의산을 뒤돌아 본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대간길은 이어지고...

 


포도밭을 지나니...

 


경부고속도로 터널이 나온다.

 


추풍령 휴게소 150m 전방이다.

 


터널을 통과하여...

 


포도밭 우측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니...

 


4번 자동차 전용도로 밑으로 지나가게 되어있다.

 


다시 철길 건널목을 통과하여...

 


마을길로 접어들어 국도에 도달하니 도로 건너편 공터에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과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다.

이제 다왔구나 생각하고 추풍령 표시석을 향하여 우측으로

진행하려하니 코브라 형님과 산사나이님이 마무리 흔적을 안남기고

버스앞에서 대원들과 애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는 두분을 정중하게 마무리 도장을 찍자고

큰 소리로 부르니 뒤따라 온다.

도로 우측으로 300m를 가니 지난 26차에 봤던 추풍령 표시석이

반갑게 맞이한다.

 


추풍령 표시석(221m).

우두령 09시 27분 출발, 추풍령 17시 17분 도착. 7시간 50분 걸렸다.

 


코브라형님, 산사나이님 그리고 나(은파).

대간 27차 우두령-황악산-추풍령구간을 확실하게 마무리한다.

김종관님과 이동호님이 기다려도 안나타나길래 우리 셋만

흔적을 남기고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이동한다.

 


표시석에 쓰여있는 추풍령고개 노래가사.

 



배낭을 버스에 놔두고 오늘의 날머리 은편마을 입구를

마지막으로 디카에 담는다.

 

변함없이 하산주로 마련한 돼지고기 김치라면을 대원들과 함께 먹고 

김천에 있는 목욕탕에서 1시간동안 땀으로 찌든 몸을 깨끗이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고 버스에 탑승, 울산으로 출발한다.

 

대원여러분,

대간 27차 우두령-황악산-추풍령(역종주)구간 산행에 수고들 많으셨읍니다.

다음 28차 우두령-삼도봉-부항령구간 산행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때까지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