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파 2007. 11. 12. 09:47

산행일시  : 2007. 11. 11(일)

산행코스  : 욕지도 여객선 선착장-입석-대기봉-천황봉-약과봉-욕지도 여객선 선착장

산행인원  : 울산 남광산악회를 따라서(나홀로)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3시간 32분(12시 33분 출발/16시 5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이번 산행은 사람들이 욕지도가 좋다는 말을 들어온 터라

마침 기회가 생겨 나홀로 동행을 하게 되었다.

섬산행은 사량도이후 두번째인 것 같다.

 

욕지도 산행을 시작하기전에 욕지도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해본다.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이다.

통영항에서 직선거리로 27㎞, 뱃길로는 32㎞쯤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연화도·상노대도·

하노대도·두미도·초도 등과 함께 연화열도(蓮花列島)를 이루고 있다. 


욕지도까지 가는 배편은 
통영의 어느 섬보다도 편리하다. 

운항편수와 출항지도 여럿일 뿐더러 뱃길의 풍광 또한 여심(旅心)을 절로 불러 일으킬 만큼 서정적이다.

그래서 80리의  짧지 않은 뱃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은 먼저 한려수도의 수려하고도

서정 넘치는 풍광에 매료되고 만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이름처럼 남해안의 이 작은 섬에는 묘한 끌림이 있다.
모든 욕심을 버리고 무작정 떠나고 싶을 때, 그 때 "욕지도"라는 섬을 한 번 떠올려 보자,
호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한려수도의 고운 물결이 정겹고,  빈약하지 않으면서도

결코 대단하지도 않은 소박한 풍경이 펼쳐진 섬이다. 

또한, 주위에는 갯바위 낚시를 할 수 있는 바위가 즐비하며,  서산리 덕동해수욕장은 보기드문

밤자갈밭이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욕지도 고구마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지역특산품이다.

욕지도는 등산과 낚시, 바다관광과 해수욕을 함께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고

일주도로(21km)는 산악자전거, 섬 마라톤코스등 주말 및 동계훈련코스로 적격이다"

 

그럼 욕지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으니 사진으로 한번 욕지도 여행을 떠나기로 할까요.

 

욕지도 개념도.


 

통영항 여객 터미널.

11시 출발하는 욕지도 여객선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나가시는 회원님들.

 

 

마지막으로 회장님도 나오시고...

많은 인원 통제하시느라 수고가 많읍니다.

 

 

타고 갈 여객선(욕지해운 소속). 

 

 

저기가 충렬사쪽인데 줌으로 땡겨봤읍니다.

 

 

건조중인 배들.

 

 

통영 부두.

 

 

방파제의 등대들.

 

 

요트장.

 

 

여객선은...

 

 

점점...

 

 

바다로 향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디카에...

 

 

담아본다.

 

 

 

바다로 나갈수록...

 

 

멋진...

 

 

주변의...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니...

 

 

이런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하다.

 

 

운항시간표(욕지해운).

 

 

 

욕지도 민박집 전화번호.

 

 

연화도에 일부 승객들 내려주고 다시 출발.

 

 

저 멀리 욕지도가 보인다.

중앙에 뾰쪽하게 튀어나온 봉우리가 천황봉이고

그 바로 좌측이 대기봉/태고암 갈림길 봉우리,

천황봉 우측으로 쭉 능선을 따라가다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약과봉이다.

 

 

욕지도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첫 방문인 나를...

 

 

반갑게 맞이 해준다.

1시간 20분 정도 걸려 욕지도에 도착한다.

 

 

배에서 내려...

 

 

이정표와...

 

 

욕지도 관광 안내도를 한번 둘러본다.

 

 

저 앞에 회원님들이...

 

 

인원파악을 위해 대기중이다.

정확한 인원을 확인한 후, 회장님의 산행안내와 주의사항을 들은후...

 

 

들머리인 입석을 향해 출발한다.

저 앞에 보이는 S-Oil 좌측으로 방향을 꺽는다. 

 

 

지역 안내도.

 

 

큰길을 따라 일단 계속 진행한다.

 

 

반대편 선착장에 우리가 타고온 여객선을 바라본다.

 

 

앞에가는 선두그룹.

 

 

우리가 들어온 방파제쪽.

 

 

ㅎㅎ. 여기서 우측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배포된 지도에는 입석이 들머리인지라 일단 앞으로 나아간다.

몇사람은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하건만

산대장과 대다수가 계속 진행하니 다들 앞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잖은가.

나 또한 처음 와본지라 함부로 말할 수는 없고...

일단 조용히 따라가봅니다.

하기야 우측으로가나, 더 가다 우측으로 들어가도 다 만나게 되어있는 길인걸.

좀 더 간다고 탈나는 건 아니지요.

섬에서 알바를 해봤자 얼마를 하겠냐만은 건강을 위해 더욱 좋으리라 봅니다.

 

 

저 말리 보이는 산길이 들머리인가보다 생각하고 걸어간다.

 

 

소나무에 앉아있는 백로들.

 

 

욕지 옥동 초등학교도 지나간다.

가다보니 들머리가 아닌 것 같은 지 잠시 길을 멈추고

산대장님이 한번 와보신 회장님에게 무전을 때린다.

 

 

ㅎㅎ. 앞에서 잠시 멈추었던 우측으로 가야하는 길이 맞는가보다.

회원님들 백해서 걸어가신다.

할 수없이 초등학교 좌측길로 들머리를 잡는다.

 

반면에 산대장님과 일부 몇사람은 더 가다 산길로 접어들지만

나는 돌아가는 회원님들을 따라 가기로 한다.

이 쪽길이나 저 쪽길이나 거리만 좀 멀지 다시 만나게 된다.

 

 

초등학교 입구에 회장님이 길을 안내하신다.

조금 걸어 올라가다 길이 없길래 우측 밭으로 조심해서 건너니... 

 

 

아까 그 우측 시멘트길로 많은 회원님들이 올라 오신다.

 

 

이곳에서 일렬로 줄을 지어 오늘의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우측 상단의 봉우리가 오늘 가야할 첫번째 봉우리인 대기봉이다.

그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끝에 삼여도가 있고 그 뒷쪽에 양판구미가 있다.

삼여도는 욕지도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이쪽에 있으니 알 수가 없지요.

 

 

뒤돌아본 개미목쪽의 해변가 모습.

 

 

그리고 좌측으로 흩어져 올라온 회원들과 합류한 들머리.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옥동정상.

 

 

내 배낭뒤로 보이는 삼여도와 양판구미.

 

 

전국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욕지도 고구마.

지금 한창 수확중이다.

 

 

다른 산악회 회원님들이 고구마밭앞의 정자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계신다. 

뒤돌아서서 한장 찍고 가는 길을 재촉한다.

 

 

 

 

억새와 함께 삼여도쪽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본다.

 

 

욕지도는 염소들을 방목해서 키우고 있다.

 

 

다시 도로와 만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

좌측-노적 2km, 우측-혼곡 0.5km.

혼곡쪽으로 향한다.

 

 

산길로 올라서며 뒤돌아보니 회원님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 우측 상단의 대기봉을 바라보면서 계속 진행하니...

 

 

혼곡 도로와 만나진다. 가로질러 산길로 다시 들어선다.

 

 

천황산 등산로 안내도.

 

 

저멀리 욕지도로 들어오는 한척의 배와 다도해의 모습.

 

 

묘 2기를 지나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회원님들이 줄지어 올라오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다.

 

 

지리고들빼기.

 

 

산국화.

 

 

꽃향유.

5분정도 진행하니 주변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욕지도 중심지와 선착장 그리고 그너머 호랑이바위.

 

 

 

욕지도의 아름다운 모습.

 

 

그 우측으로도 한 컷.

우측 중간에 튀어 나온 바위가 거북바위다. 

 

좌측의 대기봉이 점점 가까워진다.

 

 

이정표.

직진-대기봉 0.8km, 후진-혼곡 1.1km.

2분정도 진행하니 전망이 좋다는 매바위에 도착한다.

 

 

매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욕지도의 환상적인 모습들이 펼쳐진다.

 

 

 

들매바위에서...

 

 

욕지도의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잃고...

 

 

한동안 행복한 기분에 젖어본다.

 

 

 

 

 

 

매바위를 떠나기가 아쉬워서...

같이 올라오신 회원님께 부탁하여 아름다운 욕지도의 모습을

나와 함께 추억의 사진으로 남겨본다.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찍어주시어...

이분은 볼레로님 부군과 같이 오신분이다.

 

 

 

 

갈림길.

좌측-대기봉, 우측-태고암 0.9km. 후진-혼곡 1.9km.

대기봉을 들렸다 다시 원위치, 우측으로 가는 것이 오늘의 산행코스다.

대기봉에서 바라본 전경은 어떤지 봐야겠기에 좌측으로 진행한다. 

5분 정도 진행하니 대기봉에 도달한다.

정상에는 특별한 표식도 없고 그냥 전망좋은 바위전망대다.

 

 

 

 

 

 

대기봉(355m).

같이 동행한 아까 그분에게 또한번 사진을 부탁하여

대기봉에서 욕지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나와 함께 디카에 담아본다.

알아서 좋게 찍어주시는 그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대기봉에서 잠시 주변을 감상해본다. 

 

 

대기봉에서 바라본 좌측 저멀리 일출봉(195m) 우측으로 망대봉(205m), 옥동정상(155m),

우측 끝 해안쪽에 부리가 좀 짤린 펠리칸바위, 암벽을 따라 쭉 따라오면 쑥 들어간 곳이 개미목,

다시 암벽을 따라 커브를 돌면 세갈래 바위가 있는 곳이 거북바위다.

 

 

선착장쪽,

 

 

좌측 상단뒤에 있는 천왕봉(안테나있는곳)과

 

 

저 앞의 양판구미도 바라본다.

이제 주변전경 감상도 다했으니 다시 갈림길로 향한다.

갈림길에 도착하니 뒤에 오시던 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점심을 들고 계신다. 

전부 팀으로 오신 분들이 많아 어디 낄자리가 마땅치않다.

헤즐럿향님부부와 작은새님 일행들도 안보인다.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 사람들이 없다. 좀 기다려본다.

마지막 후미로 오는 사람에게도 물어보니 자기들이 마지막이란다.

거기다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전화나 메세지 흔적도 없으니...

하기야 먼저 온 내가 잘못이지 아기자기하게 올라오는 그사람들이 무슨 잘못인가.

나는 혼자왔고 다들 부부들이 와서 그런지 관심이 없는가보다 하는

서운한 생각과 함께 일단 회장님옆에 앉아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바로 배낭을 꾸린후 천황봉과 약과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 태고암쪽으로 향한다.

 

 

저 앞에 천황봉이 보인다. 멋진 암봉인데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태고암 갈림길 이정표 있는 곳에 한 그룹이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가면서 자세히 보니 작은새님 일행들과 헤즐럿향님부부다.

ㅎㅎ. 여기에 있는 줄 모르고 뒤에서 찾았으니 있겠는가.

일단 그곳에 도착하여 부부끼리의 좋은 분위기를 깨기 싫어

커피 한잔 달라하여 마시고 바로 천황봉 정상을 향하여 진행한다.

이전 산행에는 나의 옆지기와 함께 왔을때는 몰랐는데

오늘은 혼자인지라 왠지 묘한 기분이 든다. 그런 기분 아시겠지요.

 

 

천황봉(392m).

두사람이 먼저 올라갔는데 길이 없단다.

군사시설지역이라 통제구역인가보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와 좌측 이정표쪽으로 향한다. 

 

 

이정표. 

좌측으로 진행.

 

 

임도를 따라 진행.

 

 

태고암 표시석(사거리).

오면서 태고암 표시를 못봤는데 지나쳤는가보다.

표시석 뒤는 군사시설 통제구역이라 못들어간다.

좌측-군사시설지역, 우측-선착장으로 내려가는길. 직진-임도로 가다 좌측 약과봉으로 가는길 나옴.

직진하여 잠시 진행하니 고구마밭이 나오면서 임도가 끊긴다.

이상하다 하며 고구마밭위로 치고 올라가려하는데 뒷쪽에서 아주머니가 부른다.

깜작 놀라 뒤돌아보니 아주머니들이 고구마를 캐고 계신다. 지나면서 못봤는데...

한 아줌마가 그 쪽은 길이 없단다. 다시 돌아나와서 저쪽으로 가야한다고 손짓을 한다.

대충 감을 잡고 다시 뒤돌아나와서 우측을 잘 살펴보니 아래 사진의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저렇게 있으니 잘 보일리가 있겠는가.

 

 

 

저 앞에서 되돌아나와 들머리 찍고 바로 올라선다.

 

 

임도가 나오고 가로질러 시그널 있는 쪽으로 올라선다.

 

 

또 임도와 만난다. 우측으로 임도따라 진행.

 

 

공동 묘지를 통과.

 

 

약과봉 안내판을 따라 진행.

 

 

꽃향유.

 

 

억새밭을 지나니...

 

 

우측에 바위봉우리가 있는 걸로 보아 저기가 약과봉인가보다.

 

 

약과봉에 설치된 쉼터.

벤취 우측으로 올라선다.

 

 

약과봉(315m).

이곳이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다.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이 여기선 어떤지 둘러보기로 한다.

 

 

좌측-대기봉 갈림길 봉우리, 우측-천황봉,

 

 

저멀리 좌측-일출봉(190m), 중간-망대봉(205m), 우측-옥동정상(155m).

 

 

목과 해변쪽의 아름다운 섬들.

중간에 KT 욕지분소 통신탑이 보인다.

분소 우측길로 내려서야  선착장으로 갈 수 있다.

 

 

정상 좌측 방향의 아름다운 섬들.

 

 

정면의 선착장, 망대봉 그리고 일출봉.

 

 

다시 한번 바위사이로 좌측의 아름다운 섬들과

 

 

정면의 선착장 방향도 찍고...

 

 

우측 천황봉 방향을 마지막으로 찍은 후 선착장으로 출발한다.

 

 

벤취있는 곳에 안내 표지판이 있다.

논골쪽으로 내려간다.

 

 

이정표.

우측-논골 0.6km, 좌측-약과봉 0.7km.

우측으로 계속 진행.

 

 

호젓한 산책로.

 

 

아름다운 섬들.

 

 

논골 임도가 보인다.

 

 

산국화.

 

 

등산 안내도.

 

 

 임도에서 좌측은 청사가는 길이고...

 

 

선착장으로 가기위해선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저 멀리 선착장이 보인다.

 

 

논골농장도 통과.

 

 

저 앞에 KT 욕지분소 기지국 통신탑이 보인다.

 

 

선착장 방향과...

 

 

좌측 저 멀리 아름다운 섬들을 보면서 내려선다.

 

 

KT욕지분소 갈림길.

좌측-대송, 청사, 목과 방향, 우측-선착장.

 

 

우측으로 꺽어 직진하여 차가 내려가는 방향으로 간다.

 

 

좌측으로 대송,청사,목과 안내판이 보인다.

 

 

저멀리 대기봉 갈림길 봉우리와 천황봉이 보인다.

 

 

제암 새마을회관도 통과.

 

 

좌측으로 진행, 저 앞에 보이는 도서관쪽으로 간다.

 

 

욕지 도서관 뒷모습.

 

 

직진한다.

 

 

욕지 도서관을 지나...

 

 

늘푸른 팬션 민박집앞을 지나니 저멀리 타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이제 날머리 선착장에 다왔다는 증거다.

 

 

선착장에 도착하여 우측 멀리 약과봉과...

 

 

대기봉 갈림길 봉우리를 마지막으로 찍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욕지도 여객선 선착장 12시 33분 출발, 16시 5분 도착(원점회귀). 3시간 32분 소요. 

 

 

좌측 쉼터를 보니 회원님들의 하산주 자리가 한참 진행중이다.

가만히 보니 나혼자만 산행코스대로 산행하고 다른 회원님들은 태고암 표시석이 있는

천황산아래 군사시설 출입문앞에서 바로 선착장으로 내려들 오신 모양이다.

어쩐지 뒤따라 오시는 분들이 없다 했더니 나만 정상적인 산행을 하고 내려왔는가 보다.

언제 다시 방문할지 모르는 욕지도인지라 나홀로 산행을 한 것에 행복한 기분이 든다.

일단 작은새님일행들과 헤즐럿향님부부가 어디있는지 둘러본다.

이쪽도 바로 내려온 모양이다. 한쪽에서 맛있는 회무침과 하산주를 들고 있는 걸 보니...

건네주는 소주 한잔 마시고 조용하게 배가 들어올때까지 기다린다.

 

하산주 자리를 정리한 후 회장님이 배에 승선하기전에 최종적으로 인원확인을 하고

17시 10분에 삼덕항으로 출발하는 배에 올라탄다.

 

 

출발하는 배에서 바라본 욕지도 선착장.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욕지도는...

 

 

점점...

 

 

멀어져만 가고... 

 

 

오늘 산행한 대기봉과... 

 

천왕봉...

 

 

그리고 약과봉아 !

석양에 비친 너희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구나.

이제 멀어져 가는 너희들과는 이별을 고해야겠다.

다시 방문할 그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욕지도 산행의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가슴 깊이 간직할것이니 

다시 방문한다면 오늘처럼 따뜻하게 맞이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