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기백산
산행일시 : 2007. 12. 9(일)
산행코스 : 용추사 주차장(일주문)-도수골-기백산-누룩덤-시흥골/금원산 갈림길
-시흥골-황석산장(사평마을)-용추사-용추사 주차장(일주문)
산행인원 : 울산 남광산악회를 따라서(나홀로)
산행거리 : 8.8km
산행시간 : 4시간 33분(10시 08분 출발/14시 41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2006년 2월 19일 산행했던 거망산 앞에 있는 기백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용추계곡에서 좌측으로는 거망산, 황석산이 자리를 잡고,
우측으로는 기백산과 금원산이 자리를 잡고 있어 종주코스로써는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때가 되면 무박으로 한번 도전해보리라 맘먹는다.
이번 산행은 산악회 회장님이 몸이 불편하시어 신복로터리까지 회원님들을 챙기시고
하차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회장으로써 회원님들을 사랑하시는 그 맘이 엿보인다.
오늘의 산행 흔적을 돌아보기전에 기백산에 대해 잠시 소개를 해본다.
"경남 거창, 함양군을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가르는 기백산(1,331m)은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기백산은 크고 작은 계곡과 중간중간 아름다운 경관이 많으며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하며,
심원정에서 용추폭포에 이르기까지 주위의 기암괴석과 함께 산세가 웅장하며
특히 정상에서 금원산 까지의 3km정도에 달하는 능선의 억새 풀밭이 장관이다.
기백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안의 용추사 일주문에서 북쪽능선을 타고 기백산 정상에 이르는 길이 대표적이다.
하산길은 금원산으로 가서 금원산에서 수막령을 거쳐 용추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바람직하지만
금원산까지의 거리가 3킬로를 훨씬 넘고 금원산을 지나 유안청계곡으로 내려서는 코스는 꽤 돌아가는 코스이며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능선 좌우에 있는 여러개의 하산코스 중 선택하여 하산 하면 된다.
긴 세월의 연륜을 말해주듯 침식 퇴적의 작용으로 노출된 암반을 따라 한수동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고 있으며,
수많은 웅덩이와 폭포가 어우러져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주고 있다.
민둥봉인 금원산과 기백산을 잇는 초원의 능선(3.5km)에는 책바위등 암봉이 드문 드문있고
덕유산 수도산 오도산 황매산 백운산등 조망이 뛰어나다 .기백 금원산 종주 역시 하루에 가능하다."
그럼 즐겁게 산행했던 흔적들을 사진으로 다시한번 떠올려 보기로 하겠읍니다.
기백산 개념도.
산행준비하는 회원님들.
출발전 단체사진 찍고...
함양 관광안내도 한번 보고...
기백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10시 08분 출발,
기백산 정산-4.3km.
우측으로 기백산 정상 들머리가 보입니다.
들머리 이정표.
기백산 정상-4.2km.
기백산 등산로 종합안내도.
너덜지대를 올라간다.
좌측 시그널있는 곳으로 올라서도 상관없다.
누군가 빨리 내려올려고 직선거리를 만들었다.
조금만 돌으면 될 것을 그걸 못참아서리...
이정표.
기백산 정상-3.8km. 하산길-0.4km.
지능선까지는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수준으로써 누구나 힘들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이정표.
기백산 정상-3.4km, 하산길-0.8km.
800고지 쉼터(119 안내판).
계속 진행.
이정표.
기백산 정상-3.2km, 하산길-1.0km.
낙엽쌓인길...
그리고 너덜지대를 걸어가고 있는 작은새님부부.
950고지(119안내판).
계속 진행.
이정표.
기백산 정상-2.2km, 하산길-2.0km.
개울 건너는 지점에 설치되어 있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헤즐럿향님도 도착한다.
가져온 귤을 나누어 먹고 다시 출발.
1250고지(119안내판).
너덜지대를 통과.
편한 길에 올라서니 눈이 보인다.
정상에서 눈구경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눈길을 올라서니...
저 앞에 지능선이 보인다.
지능선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기백산 정상이다.
이정표(지능선).
우측-기백산 정상 1.3km, 후진-하산길 2.9km.
지도를 보니 좌측으로 가면 시흥골로 내려가게 되어 있다.
별로 힘들지 않아 바로 정상으로 향한다.
지능선으로 올라서는 회원님들.
올 겨울에 처음으로 눈길을 걸어본다.
뒤를 이어서 회원님들이 올라서고 있다.
흰눈이 쌓인...
철쭉길을...
계속 올라서니...
조망이 잘되는 전망바위 지점에 도착한다.
이정표(전망바위).
기백산 정상-0.2km, 하산길-4.0km.
전망 좋은 곳에서 주변을 둘러본다.
거망산...
그리고 두개의 암봉이 있는 황석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 좌측 운무속에 드러나 있는 지리산 반야봉도 보인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덕유산 주능선도 다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함양군 안의면 일대.
용추사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다.
지리산 반야봉을 줌으로 땡겨본다.
사진찍고 바위지대를 올라서니 조망이 더 잘된다.
기백산 정상이 눈앞에 있고...
정상 좌측으로 하산길 능선상의 누룩덤(책바위)이 보이고...
또 좌측으로 이어가니 누룩덤 앞에 1279봉, 쭉 내려서면 능선에 움푹 들어간 곳이 시흥골 갈림길이다.
그 위로 바로 1283봉, 그 우측으로 1287봉, 동봉(1349m) 그 너머에 금원산(1353m)이 보인다.
금원산 좌측 멀리(사진 중앙) 남덕유산, 그 좌측 앞에 월봉산(1279.2m)이 보인다.
눈 덮힌 남덕유산(1507.4m)을 줌으로 땡겨본다.
그 우측으로 쭉 내려오면 뾰쪽한 봉우리가 삿갓봉(1419m)이다.
삿갓봉 우측으로 내려서면 삿갓골 대피소가 있다.
다시 정상을 향해 출발.
정상에 먼저 도착하신 회원님들이 보인다.
기백산(1331m).
용추사 일주문 10시 8분 출발, 기백산 12시 11분 도착. 2시간 3분 소요.
도착과 동시에 우리 일행들 단체사진 한장 찍고 주변 전경을 감상하기로 한다.
가야할 능선길.
바로 앞에 누룩덤(책바위), 그 우측 멀리 눈쌓인 향적봉이 보인다.
큰 누륵덤 좌측 능선길로 가보자.
바로 뒤에 작은 누룩덤, 1279봉, 쭉 내려가면 움푹 들어간 곳이 시흥골/금원산 갈림길(좌측-시흥골),
갈림길 올라서면 1283봉, 그 우측으로 좀 능선을 따라가면 1287봉,
1287봉 정상에서 내려섰다 쭉 올라서면 보이는 봉우리가 동봉이고,
그 좌측 너머에 있는 봉우리가 금원산이다.
가야할 능선길 좌측 멀리 남덕유산, 그 좌측 앞쪽으로 월봉산이 보인다.
월봉산 좌측 능선길로 쭉 가보자.
좌측 상단 우측으로 첫번째 봉우리가 거망산(1184m)이다.
다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중앙 두개의 암봉이 있는 곳이 황석산(1190m)이다.
황석산 좌측 멀리 운무속에 모습을 드러낸 봉우리가 천왕봉인가?
천왕봉(1915m)과...
아기자기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현성산을 줌으로 땡겨본다.
현성산은 서문가바위로 유명하다.
다시 기백산 정상석을 한 컷.
안내판 좌측으로 기백평전이 보인다.
거망산, 황석산 조망안내도.
지리산 천왕봉(좌측), 반야봉(우측)과 황석산을 배경으로 한 컷.
멋지게 잘 나왔네요.
가야할 능선길을 배경으로...
좌측-월봉산. 우측-금원산.
기백산 정상 삼각점.
정상 눈밭에서 점심을 드시는 회원님들.
우리쪽도 한 컷.
누룩덤과 내 좌측 멀리 향적봉을 배경으로...
암반지대을 지나면서...
여차하여 눈길에 미끌어지면 바로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겨울에는 신경써야할 지점이다.
큰 누룩덤.
누룩덤을 지나면서 저 앞에 작은 누룩덤이 또 기다린다.
아이젠을 안차고 지나가려니 솔찬히 신경쓰인다.
아차하면 대형사고인데...
계속 진행한다.
소나무 뒷쪽의 흰바위는 금원암이다.
오두산(필봉산, 942m)
기백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기백평전을 지나 인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있다.
기회가 되면 오두산부터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종주산행을 하면 금상첨화일텐데...
작은 누룩덤을 지나면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1279봉이 바로 앞에 있다.
봉우리 좌측 너머에 있는 봉우리가 1283봉인데 그 아래 시흥골/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그 곳에서 우리는 시흥골로 내려서야 한다.
1279봉을 지나 능선길에서 뒤돌아본 작은 누룩덤, 큰 누룩덤, 그 우측에 기백산.
좌측의 봉우리를 내려서니...
1283봉이 바로 앞이다.
그 아래가 갈림길이다.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능선상에서 마지막으로 지리산 천왕봉, 황석산,
그리고 거망산을 바라본다.
눈길을 걸어가는 작은새님과 회원님.
이제 갈림길에 다왔다.
시흥골/금원산 갈림길.
용추사 일주문 10시 8분 출발, 갈림길 13시 35분 도착. 3시간 27분 소요.
좌측-시흥골 입구 2.9km, 직진-금원산 2.5km, 후진-기백산 정상 1.5km.
잠시 갈림길에서 뒤에 오는 회원님들을 기다린다.
내리막길을 보니 눈이 쌓여있어 안전하게 내려가기 위해서 아이젠을 착용한다.
다시 시흥골 입구를 향해 출발한다.
로프길도 지나고...
너덜지대의 연속이다.
이정표.
하산길-1.7km.
이정표.
하산길-1.4km.
이정표.
하산길-1.3km.
이정표.
하산길-1.0km.
우측으로 와폭포인 시흥폭포가 있다.
시흥폭포가 보인다.
이정표.
하산길-0.5km.
이정표.
하산길-0.2km.
이제 편안한 산책길이 열린다.
이정표.
하산길-0.1km.
이제 날머리인 황석산장이 있는 사평마을 임도가 보인다.
기백산 안내도.
날머리 이정표(사평마을).
좌측-거망산(태장골), 우측-기백산 4.4km.
용추사 일주문 10시 08분 출발, 황석산장(사평마을)-14시 41분 도착. 4시간 33분 소요.
오늘 기백산 산행은 여기서 마치기로 한다.
이젠 용추사를 거쳐 주차장까지 임도를 따라 여유롭게 가면 된다.
가는 길 우측에 있는 용추사 경내를 둘러 보기로 한다.
황석산잔, 장수산장.
날머리에 있다.
임도를 따라간다.
거망산 안내도.
좀 더 자세하게 보기 위하여...
따로 찍어본다.
저 앞에 우측으로 지장골을 거쳐 거망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보인다.
작년 거망산 산행시 태장골을 거쳐 이곳 지장골로 내려섰다.
이 곳 일대는 고로쇠 나무가 많아 나무마다 호수가 연결되어 있다.
이정표.
우측-거망산(지장골).
임도 우측으로는 지우천(용추계곡)이다.
용추사입구 구름다리.
잠시 경내를 들렸다 나오기로 한다.
구름다리아래 시원한 물줄기.
용추사 안내문.
용추사 대웅전.
용추사 삼성각.
오늘 산행의 기백산 들머리 도착.
앞에 보이는 편안한 산책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갔지요.
용추사 일주문이 보인다.
뒤돌아보니 피바위가 보이길래...
출발지점 이정표.
옛장수사터 안내문.
장수사 조계문(용추사 일주문)안내문.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버스가 안보인다.
전화를 해보니 밖에서 하산주를 먹기에는 날씨가 추운 것 같아
주차장에서 좀 내려오면 장자벌(거망산/황석산 들머리)에 있는 식당에 방을 한개 잡아 놓았단다.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부도답을 지나고...
상사바위와 상사폭포 안내문.
상사바위가 있는 계곡.
저 앞에 우리가 타고온 버스가 보인다.
방을 한개 잡아 놓은 천궁 산장.
상사바위쪽.
여기가 불당골을 거쳐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가는 들머리다.
황석산 안내문.
예약해 놓은 방에서 준비한 오뎅탕과 소주한잔으로 기분좋게 회원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16시 50분에 자리를 정리하고 버스에 탑승, 예정대로 17시에 울산으로 출발한다.
오늘 산행은 들머리부터 정상까지 편안한 산책길처럼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지능선에서 기백산 정상 그리고 누룩덤, 1279봉을 가는 동안 즐거운 눈길산행을 했다.
또한 날씨가 좋았던 탓에 기백산 정상에서 덕유능선, 지리능선까지 한 눈에 볼수있어
아주 행복한 산행을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