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구간 만어현-청용산-거족고개-상부마을
산행일시 : 2007. 7. 15
산행코스 : 영축지맥 6구간 만어현-솔태고개-청용산-새나루고개-거족고개-상부마을
산행인원 : 노을마루 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14명)
산행거리 : 도상거리 10.5km
산행시간 : 6시간 59분(10시 21분 출발/17시 20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영축지맥 종주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날이다.
5구간에서 알바로 인해 잇지못한 지맥길을 한달만에 보고싶은 회원님들과
다시 만나 아기자기한 산행을 한다는 것이 무척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은 다행히 비는 오지않아 안심이 되고 또한 조망도 좋아 멋진 산행이 될 것 같다.
오늘 산행에는 삐에로님이 간만에 참석했고 인터넷 영남 알프스 회원님이신
여성 두분, 둘로스님 직장동료분이 추가로 참석을 하여 총 14명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이 네분은 7월 말경에 북알프스 등반을 하는 관계로 체력훈련차 참석을 하게 되었다.
하여튼 같이 산행을 하게되어 반가웠읍니다. 그리고 언제라도 시간이 되시면 노을 산방을
방문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그럼, 영축지맥 6구간의 지나온 흔적을 한번 더듬어 보기로 하겠읍니다.
울산을 출발하여 가지산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행들.
휴게소에서 바라본 입석대.
언제 날잡아 한번 방문하리라.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를 통과하여 만어현으로 올라가려는 중에
차가 힘이 딸려 다시 내려오고 있다.
할 수없이 감물고개에서 만어사 임도를 따라가다 만어사 입구 도착.
5구간에서 언덕을 치고 올라간 그 자리에서 차가 힘이 또 딸려 멈춘다.
바로 앞이 만어사 입구라 일단 내려서 만어현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지난 5구간때 승합차 우측으로 길을 만들어 만어현 임도로 올라섰다.
만어사 입구.
좌측-만어현, 우측-만어사.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서면 바로 만어현이 나오는데 착오로 인해
바로 아래 승합차 우측길로 힘들게 길을 만들어 임도로 올라섰다.
지금 생각하니 웃음만 나올뿐이다.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
만어현으로 향하는 일행들.
만어현.
만어현에서 단체사진 한 컷.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앞쪽 산길로 들어서서 산성산 분기봉, 547봉을 거쳐서 솔태고개로 들어서야하는데
산성산 분기봉부터 잡목들이 많이 있어 회원님들의 안전을 위해
바로 임도를 따라 솔태고개로 진행한다.
6구간 마무리를 위해 힘차게 걸어간다.
저 멀리 5구간때 지나온 만어산 통신탑 그리고 중간에 만어사가 보인다.
계속 진행.
솔태고개 직전 날머리.
솔태고개에 도착해서 뒤돌아 본다.
우측 멀리보이는 547봉을 거쳐 좌측 능선길로 내려서야 솔태고개인데
우리는 임도를 따라 진행했다.
솔태고개.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솔태고개 10시 57뷴 도착, 36분 소요.
임도를 올라서 숲속에서 휴식을 취한다.
솔태고개 돌탑에서 바라본 중앙의 547봉과 그 우측으로 만어산이 보인다.
밀양쪽도 바라보고...
다시 출발.
271.7봉과 삼각점.
322봉에서 바라본 거쳐야 할 363봉.
그 뒷쪽으로 청용산이 있다.
무덤을 지나고...
더위에 지쳐 숲속에서 쉬고...
선두그룹과 합류하여 또 쉬고...
최중교님 옆에 노을마루 시그널도 한개 걸어두고...
진행...
계속 진행하니 청용산에 도착한다.
청용산(354m).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청용산 11시 56분 도착. 1시간 35분 소요.
청용산 바로아래 무덤 주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다시 출발하는 회원님들.
324봉 좌측 사면으로 내려서...
널찍한 공터에 도착하니 새나루고개가 보인다.
저 앞 중앙에 327봉이 보이고 그 좌측 봉우리에는 헬기장이 있다.
새나루고개에 내려서는 나의 짝지와 산사나이님.
새나루고개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새나루고개 12시 56분 도착. 2시간 35분 소요.
좌측부터 오랫만에 참석하신 삐에로님, 나의 짝지 선녀, 산사나이님 그리고 유피테르님.
뒤에 보이는 산불조심 안내판 좌측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산불조심 안내판 좌측으로...
15분 정도 진행하니...
282.1봉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건너편 나무숲에서 휴식을 취한다.
헬기장 우측을 바라보니 중앙 봉우리가 지난 5구간에 알바로 인해 지나쳤던
산성산인 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다.
헬기장을 출발하면서 봉우리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준.희님의 표지판을 디카에 담는다.
김해 김씨 무덤에 내려서니...
미전고개 너머로 205봉(무월산)이 보인다.
과수원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하니...
시멘트 포장길인 미전고개가 나온다.
미전고개.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미전고개 14시 8분 도착. 3시간 47분 소요.
저 앞에 먼저 도착하신 회원님들이 보인다.
여기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다시 출발하여 지맥길로 올라선다.
과수원을 통과하여...
진행하다보니...
양철지붕의 창고 건물이 나타나고
그 우측으로 진행하니...
삼각점봉(196.4m)에 도착한다.
변함없이 준.희님의 표지판이 보인다.
계속 진행하니 어느덧 무월산에 도착한다.
무월산(205.3m).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무월산 14시 58분 도착. 4시간 37분 소요.
정상아래 공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오후부터 날씨가 무더워지기 시작하니 좀 힘이 든다.
거기다 고개를 넘고 넘어야하니 더 지치지 않겠는가.
충주 지씨 무덤을 지나니...
거족고개를 거쳐 넘어서야할 염소 방목장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그 좌측으로 매봉산이 보인다.
잘 단장된 무덤을 지나...
과수원길로 내려서...
과수원집 담장을 돌아서니...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거족고개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꺽어 회원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버스 승강장으로 간다.
거족고개.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거족고개 15시 30분 도착. 5시간 9분 소요.
마침 운해님이 쭈주바와 꽁꽁 얼은 생수를 사들고 오시어 목을 축인다.
그런데 생수가 너무 얼어 녹히는데 애를 먹는다.
거족마을 표시석.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여성분들은 배낭을 차에다 두고 맨몸으로 산행을 한다.
이 더운날에 맨몸으로 진행을 하니 얼마나 기분이 좋겠는가.
여기서 북알프스 산행하시는 분들은 더 이상 진행을 않고
운해님 차로 상부마을로 바로 직행, 나중에 우리와 만나기로 한다.
과수원집 철문이 굳게 닫혀있어 좌측으로 나있는 임도로 들어서
과수원을 통과하는데 가시덩쿨이 우리의 가는 길을 방해한다.
그렇다고 안갈 수 있나요. 이제 종착역에 다와 가는데...
길도 없는 길을 헤치고 헤쳐 염소 방목장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험난한 가시덩쿨 과수원길을 통과하는 중에 유피테르님과 천사님을 모델로 한 컷.
염소 방목장에 올라서 내려다본 거족고개.
중앙에 버스 승강장이 보인다.
전망 좋은 곳에서 거족고개로 내려서기전의 봉우리를 뒤돌아본다.
지나온 과수원 주인집과 버스 승강장.
염소 방목장 울타리를 넘어서 진행.
매봉산 분기점.
꽁꽁 얼었다 녹은 생수를 한모금씩 마신다.
물도 다 떨어져 무지 귀한 물이다.
휴식후 14분 정도 진행하니 종착역인 낙동강이 눈에 들어온다.
이제 다왔으니 느긋하게 사진도 찍어본다.
뒷배경이 환상적이니 그냥 지나치면 서운하겠지요.
여성분들만 단체사진 찍고
산사나이님이 서있는 바위위에서 독사진도 찍는다.
그리고 우측 중앙 에 보이는 빨간 지붕집이 오늘의 날머리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 레스토랑이다.
산사나이님.
유피테르님.
나의 짝지 선녀.
천사님.
또다시 단체사진 찍고...
마지막으로 나도 한장 찍고...
과수원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꺽어 내려서니 상부마을 안부에 들어선다.
거쳐가야할 우측의 철탑과 좌측 당집있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장 찍고 바로 출발.
우측에 있는 철탑을 경유, 좌측 당집이 있는 봉우리로 진행해야한다.
전봇대 끝 좌측에 있는 임도로 올라서 우측 철탑으로 갔다 다시 되돌아 나와
좌측에 있는 당집으로 가도 되지만 둘로스님이 철탑쪽으로
바로 진행하라 한다. 그러다보니 개인 감나무 과수원밭을 통과해야 하는데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진행하다 일하시는 분들과 마주쳤는데 아무 말씀이 없으시다.
무척이나 고마우신 분들이다.
감나무 과수원 임도.
좌측으로 진행해서 가도 되지만
우리는 바로 철탑쪽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들어선다.
철탑이 보인다.
철탑 봉우리를 통과한다.
내려서다 공사중인 멋진 보라색 다리를 배경으로 한 컷.
영축지맥 마지막 당집 봉우리 도착,
당집앞에 있는 엄청 큰 노송.
나의 짝지 선녀를 모델로 한 컷.
당집.
날머리를 향해...
낙동강.
공사중인 보라색으로 단장한 다리를 배경으로...
낙동강 철교와 낙동 인도교.
멋진 다리를 배경으로 나도 한 컷.
멋진 다리를 향해 내려서는 회원님들.
드디어 오늘의 날머리 상부마을 도로가 보인다.
조심스럽게 마지막 한 발을 내딛는다.
상부마을.
만어현 10시 21분 출발, 상부마을 17시 20분 도착. 6시간 59분 소요.
2007년 3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실시한 영축지맥 종주를 확실하게 마무리한다.
콰이강의 다리 레스토랑옆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종주기념 하산주를 위해 삼랑진으로 향한다.
삼랑진에서의 하산주 장면.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 수고하셨읍니다" 하며 건배.
1구간부터 6구간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마지막 구간까지 산행함에 있어 나름대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무사히 영축지맥 산행을 마치게 되었읍니다.
이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회원 여러분,
다시 뵙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많으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