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8. 10. 19(일)
산행코스 :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수도암-청암사 갈림길1,2-헬기장-갈림길(가야산,수도산)
-수도산-갈림길(수도산,가야산)-청암사 갈림길-청암사-천왕문-일주문-주차장
산행인원 : 울산경호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나홀로)
산행거리 : 11km
산행시간 : 5시간 26분(10시 14분 출발/15시 40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변함없이 찾아온 10월 정기산행.
회원님들을 만난다는 기다림속에 한달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거 같다.
경호산방, 이제는 북구에서 안정된 산악회로 자리잡은 듯하다.
산행 예약신청을 통보하자마자 50명이 넘어섰으니....
경호산방의 모든 임원진 여러분들은 처음 산방을 만들었을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이런 안정되고 가족적인 산방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 두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산행후 임원진 여러분들이 느낀점,
그리고 산행하면서 회원님들한테 들었던 좋은 점 나쁜 점을 임원진 회의에서 거론,
반영할 것은 반영하면서 경호산방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려야 한다.
항상 경호산방을 위해 수고하시는 임원진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천 수도산 정기산행,
붉게 물든 단풍을 기대하면서 산에 올라섰지만 수도암 주변의 단풍이 그런대로 위안을 주었을뿐
그리 멋진 단풍산행은 하지 못했던 것에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헬기장, 암봉, 수도산 정상에서 펼쳐진 주변의 아름다운 산세가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고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특히 멀리 우뚝 솟은 가야산이 멋지지 않았는지요.
수도산은 은파가 2007년 12월 1일 수도산-가야산종주시 거쳐간 곳이기도 하다.
이번 산행에는 북구 의정활동이 바쁘실텐데 유재건 고문님부부가 특별히 참석을 해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셨고 그리고 회장님께서도 참석을 하신다고 했었는데 갑자기 일이 생겨 동행을 하지
못함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 회원님들과 함께했던 산행의 아름답고 고운 흔적들을 다시한번 돌아보기로 하겠읍니다.
수도산 개념도(청색-산행코스).
변함없이 출발전 단체사진 한장 찍고...
오늘의 선두대장 카리스마님의 집합소리에 모여들고...
타고온 우리의 애마를 한번 보고...
저 정열적인 빨간색의 애마가 하산주후 울산출발시 그리 애를 먹일 줄은 어찌 알았겠는가...ㅎㅎ
잠시 오늘의 산행일정에 대해 경청을 하고...
진지하게...
듣고 계시는 회원님들.
단짝인 블루엔젤님과 보라빛향기님...
그리고 거울공주 혜교송님의 환한 미소를 보는 것을 시작으로...
수도산을 향해 출발.
곱게 물든 단풍.
엄청스리 큰 무우.
손두부 제조과정을 보면서...
산길 들머리인 수도암을 향해...
임도를 따라 올라선다.
초반부터 딱딱한 임도를 따라 올라서니...
발바닥이 불편하고 힘이 들겠지요.
평소 등산이나 둑방을 거닐은 회원님들은 힘이 안들겠지만 운동을 안하다 갑자기 거니시는 분들은 좀 힘이 들겠지요.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올라선다면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행복감만이 회원님들의 마음속에 깃들것입니다. 은파의 생각.ㅋ
즐거운 마음으로 걷다보면 금방 수도암에 도착하겠죠.
잠시 사진도 찍으면서...
엔젤님과 향기님, 지난 9월 산행에는 결석들 하셨죠. 오늘 뵈니 무척 반가웠읍니다.
은파도 꼽사리 껴서 한장.
9월산행에 처음 뵙고 이번에 다시 만난 별이님.
아름다운 미소가 일품입니다.
후님님과 로즈님도 같이...
두분 미녀틈새에서 후니님은 얼마나 행복할꼬.
이제 수도암에 다와갑니다.
수도암 주차장에 들어서고...
수도암 안내문.
대적광전으로 올라서는 계단.
요사체.
북구 자원봉사센터 직원분이신데 성함을 몰라 죄송.
9월에 이어 두번 참석을 하셨지요. 반가웠읍니다.
사무국장 미모님은 일이 있어 못오셨다한다.
수도암 약수.
다리와 단풍의 조화.
대적광전.
수도암 삼층석탑.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수도암 대적광전 석조 비로자나불좌상.
단풍과 함께...
박태숙님과 후니님.
후니님만 ...
수도산 들머리에 모여있는 회원님들.
한쪽에서는 사진들 찍으시고...
저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계신다.
수도산 등산로 안내지도.
자, 출발.
청암사 갈림길 1
산죽길로 지나고...
힘들면 후미를 기다리며 잠시 휴식.
도착하면 다시 출발하고...
청암사 갈림길 2.
다시 휴식.
수명이 오래된 소나무옆을 지나고...
단풍터널도 통과하니 헬기장에 도착한다.
헬기장.
모든 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쉬는 동안 주변전경을 둘러 보기로 한다.
좌일곡령(우측)과 가야산 암봉(중앙 멀리)이 보인다.
가야산을 줌으로 땡겨본다.
휴식을 취하고 있는 회원님들.
이쪽에서는 소주잔이 돌아가는데...
요쪽에서는 폼 잡고 사진 찍고 있네요.
나도 가야산을 배경으로 회원님들 사진을 찍어주기로 한다.
무위님과 고은님부부.
요즘은 둘이 단짝이 되어 알콩달콩 산행을 한다. 계속 이 분위기 유지하시길...
코끼리 산대장님도...
조금 올라서다 힘들다고 쉬어가자고 반복하시곤 하는데 진짜로 힘이드는 것인지 엄살인지 알수가 없다.
아마 우스개소리로 하는 말이겠지요.
아무튼 수고가 많읍니다.
은파도 한장 찍고...
넓은 헬기장에서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시간 가진 후 다시 출발.
암봉 전망바위에 도착.
중앙 봉우리 우측옆으로 수도산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줌으로 땡겨본다.
1년전 새벽 수도리에서 수도암을 거쳐 수도산을 찍고 정상직전의 갈림길로 내려서...
이 능선을 타고...
쭈우욱 가다 멀리 보이는 단지봉(헬기장)을 거친 후 일출을 감상하고...
중앙 우측 멀리 보이는 좌일곡령과 용두암봉을 지나 중앙 좌측 멀리 웅장한 가야산 정상에서
수도산-가야산종주의 마침표를 찍고 해인사로 내려간 적이 있었다.
오늘 정기산행에서 그당시 지나간 능선길을 바라보니 감개무량하다.
가야산 암봉을 줌으로 땡겨 본다.
단지봉을 배경으로 회원님들 사진을 찍어 본다.
카리스마님.
어찌하다보니 선두대장을 계속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수고를 하셔야겠지요.ㅋ
강돌님.
까페 가입후 산방 분위기가 마음에 드시는지 계속 참석을 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신다.
처음으로 제 디카에 독사진 찍혀주심에 감사드립니다.ㅎㅎ
은파도 폼 한번 잡고...
좌측 상단의 봉우리가 단지봉입니다.
아름다운 미녀분들.
요조숙녀님, 장순연님, 박윤숙님.
정중앙에 단지봉을 놓고 찍으니 인물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읍니다.
박윤숙님은 감기기운이 있어 올라오시는 동안 힘이 드셨는데 웃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장순연님과 단짝이시니 서로 도와가며 앞으로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조용하게 산행하시는 요조숙녀님, 닉네임이 딱 맞는 것 같읍니다.
ㅎㅎ. 우리의 올스톱 사장님 희야님.
옆에서 웃긴다고 사진이 잘 안나올 줄 알았더니 자연스런 이 모습이 더 좋읍니다.
내려갈때 무릅관절이 좋지 않아 천천히 걷는 희야님, 하시는 일 잘 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중앙 멀리 보이는 가야산을 배경으로 한장 더 찍어 드리고...
좋은 추억의 사진이 될겁니다.
아름다움이 가득하고 발랄함이 넘치는 로즈님. 좌일곡령(봉)과 가야산을 배경으로 한 컷.
경호산방 사랑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ㅋ
ㅎㅎ. 희야님도 가야산을 배경으로...
이 좋은 가을날, 항상 님의 얼굴에 미소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멋진 모습의 로즈님도 단지봉을 배경으로 다시 한장.
영영님.
오늘은 부군과 같이 안오시어 좀 쓸쓸하시겠지요. 든든한 버팀목이 없으니 말이죠.
언제나 경호산방 사랑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두분 행복하세요.
다시 오르막을 올라서니 암봉 전망대가 또 나온다.
두분 찍어드리고...
멀리 소나무가 있는 암봉을 지나왔지요. 그곳에서 앞의 사진들을 찍었고요.
어때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단풍이 정말 아름답지요.
갑자기 신계행의 가을사랑 노래가 생각납니다.
영영님, 보라빛향기님, 코끼리산대장님 그리고 블루엔젤님.
산대장님은 좋겠읍니다. 꽃속에 묻혀 있으니... 부럽기만 합니다.
가야산과 수도산 갈림길에 도착.
다른 산객들이 캔맥주를 드시고 계시는데 한잔 받고 안주 제공하고...
같은 고향사람들이라고 반가워도 하고...
갈림길(가야산,수도산)
이곳에서 우측으로 1분정도만 가면 돌탑이 있는 수도산 정상이 나오고
사진 우측 중간의 119 구조 안내판과 시그널이 있는곳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가야산까지 능선길이 이어진다.
일단 가야산 가는 길목으로 들어서 전망바위에 서본다.
먼저 수도산 정상에 도착하신 회원님들이 보인다.
돌탑너머 봉우리가 신선봉이다.
줌으로 땡겨보고...
신성봉 좌측으로 보면 삼각바위, 시코봉, 그 너머로 양각산이 보인다.
이제 수도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수도산(1316.8m).
좁은 정상공간에서 단체사진 한장.
동창이신 코끼리 산대장님과 유재건 고문님.
은파도 정상도착 흔적을 남긴다.
2007년 12월 1일 새벽 5시 수도산-가야산 종주시 찍은 사진.
삼각바위와 시코봉, 양각산을 배경으로...
신선봉.
신성봉을 거쳐 삼각바위, 시코봉, 양각산까지...
좌측으로 이동...
좌측의 암벽을 내려서 능선길을 타고 가면 지도상의 심방 갈림길이 나오고
계속 쭈우욱 가면 중앙 상단에 보이는 단지봉에 도착한다 .
다시 좌측으로 이동, 우리가 지나왔던 길과 중앙 멀리 가야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이동하니 회원님들이 걸어온 능선길이 보인다.
가야산을 줌으로 땡기고...
수도산 정상석과 돌탑...
그리고 삼각바위를 마지막으로 찍고 점심식사를 하는 갈림길로 간다.
옹기종기 모여 맛난 반찬으로 식사를 하시고 겯들여 소주 한잔까지...
점심식사후 잠시 시간이 있어 산대장님의 흥겨운 노래 한곡 듣고...
답례로 타산방 회원님의 노래도 감상한 후
날머리 청암사를 향해 내려선다.
다시 거쳐 가야할 암봉.
ㅎㅎ. 나를 본 유재건고문님이 두팔을 벌려 포즈를 잡습니다.
9월산행은 일이 있어 결석을 하고 이번 산행에 동참한 분위기 메이커 신디님과 거울공주 혜교송님.
항상 내려가는 중에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회원님들을 즐겁게 해주는 고마운 두분.
언제나 두분께 행운과 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시 헬기장에 도착하니 시간적 여유가 있어 좀 오래 휴식을 취한다.
가야산 정상.
ㅎㅎ. 후니님이 우리 회원님들이 누워 있는 줄 알고 싸릿대로 장난늘 쳤다가 자는 사람들 다 깨워 놓고...
다시 출발.
갈림길.
좌측 청암사쪽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회원님들.
갈림길.
청암사쪽으로 계속 진행.
가는 길 지루한지라 나무를 흔들어 개구쟁이 짓도 한번 하고...
선두그룹, 일렬로 서서 사진도 찍으면서 널널하게 진행한다.
박태숙님과 보라빛향기님.
낙엽 떨어진 산책길을 오붓하게 걸으니 기분이 좋았는지요. 아마 지루함의 연속이었겠죠.ㅋ
가도가도 끝이 안보이니...
산책길을 걷다보니...
무우밭이 나오고...
10분정도 더가니 오늘의 날머리 청암사에 도착한다.
청암사 요사체(비구니스님들 숙소).
청암사 보광전.
청암교.
청암사 연혁.
레몬님.
처음 경호산방을 찾아 주신 레몬님,
부군이신 로또님께서 산방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해서 까페 가입도 하시고
이렇게 산행까지 참석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에는 두분이 꼭 함께 오시길 바라겠읍니다.
천왕문.
일주문.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수육에 소주한잔 주고받고
이어서 각자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갖고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어가지만
출발시간이 다된지라 다음을 기약하며 주변을 정리하고 버스에 탈 준비를 한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버스 시동이 안걸리니 말이다.
할수없이 회원님들을 동원하여 도로로 차를 밀어 시동을 걸어봤으나 실패.
긴급 A/S를 신청하고 기다린다.
그 사이 남은 소주로 한잔 더 하고...
별이님과 블루엔젤님.
박태숙님과 보라빛향기님도 함께...
목련님과 처사님도 추가...
A/S차가 와서 시동이 걸리고...
이 좋은 분위기를 아쉽지만 접어야겠지요.
다시 회원님들 버스에 탑승, 그리운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울산으로 출발.
경호산방 10월 정기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김천 수도산 능선길을 걸으면서 아름답고 고운 추억들 많이 만드셨겠지요.
언제나 회원님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위해 노력하는 경호산악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 11월 경주 단석산 산행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즐겁고 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그럼 다음산행에 다시 만날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