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그너머/일반·종주 산행

울진 응봉산(용소골) 종주

은 파 2011. 8. 15. 12:05

산행일시  : 2011. 8. 14(일)

산행코스  : 덕구온천-옛재 능선길-응봉산-작은 당귀골-용소골-제3용소-제2용소-제1용소-덕풍마을

산행인원  : 43명

산행거리  : 20.3km

산행시간  : 8시간 10분(09시 53분 출발/18시 3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울진 응봉산,

계곡이 좋기로 유명한 이 곳을 전부터 한번 꼭 걷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 참석을 하게 되었다.

또한 셋째주 일요일에 몸을 담고 있는 산악회가 응봉산으로 산행을 하게 되어 있어 답사 차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이었다.

 

산행예약을 하신 회원님들중 몇분이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43명의 인원으로

오늘 하루 옛재 능선길을 들머리로 하여 응봉산 정상을 찍고 작은 당귀골을 내려서

용소골로 접어들어 제3용소에서 폭포를 벗삼아 점심을 먹고 제2용소, 제1용소를 거쳐

날머리 덕풍마을에 안전하게 도착하여 산행이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다.

 

들머리를 출발하여 선두대장의 선두와 후미의 간격을 최소화하고 회원님들의 무더운 여름산행에 불편함을 적게 하기 위해

중간 중간 자주 휴식을 가지는 센스가 더욱 돋보인 것 같다.

응봉산을 내려서 작은 당귀골, 용소골 계곡길을 걸어 갈때는 안전에 대해 임원진 여러분들이 바짝 신경을 썼다.

그 이유는 바위 옆을 로프를 잡고 지나가야 하고 계곡을 건너가야 하는 위험 소지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안전시설이 없어 용소골을 거닌다는 것은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무척이나 힘들었던 곳이라 한다.

그런데 이번에 갔을때는 회원님들이 안전에 대해 조금만 신경을 쓰면 전혀 사고없이 산행할수 있도록

안전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었다. 수고를 해주신 관련기관에 감사를 드린다.

 

끝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시어 하루동안 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된 점에

임원진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럼 은파가 나름대로 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시면서 멋진 추억이 가슴깊이 자리 잡았던 산행의 흔적들을 다시한번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들이 모여 산행대장의 안내말씀을 듣고 회원님들 소개도 하고...

 

 

응봉산까지의 등산 안내도(원점 회귀코스).

 

 

자, 이제 오늘의 긴 여정을 위해 출발할까요.

 

 

무더운 날씨지만 소나무 숲길이 발걸음을 편하게 해준다.

 

 

응봉산까지의 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그리 힘들지 않다.

 

 

 

안부(갈림길).

좌측-온정골로 내려서 원탕, 용소폭포를 거쳐 덕구온천으로 내려선다.

우측-응봉산 정상으로 간다. 정상까지 4.34km 남았다.

 

 

 

잠시 휴식.

 

 

 

첫번째 헬기장도 지나고...

 

 

이정표.

 

 

약간 경사진 길을 올라서...

 

 

잠시 휴식.

 

 

암릉길의 소나무.

 

 

고사목.

 

 

온정골도 보이고...

 

 

가는 길에 멋진 나무도 있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계단이 설치되고...

 

 

중간 중간 회원님들의 편의를 위해 휴식.

 

 

다시 천천히 걸어가고...

 

 

 

두번째 헬기장도 지나고...

 

 

정상까지 얼마남지 않았다.

 

 

320m만 가면 정상.

 

 

정상바로 아래 헬기장.

저 곳으로 내려서면 온정골을 거쳐 덕구온천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덕구온천까지 6km를 내려서야한다.

 

 

헬기장에서 바로 우측으로 꺽으니 응봉산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삼각점.

 

 

정상아래서 잠시 휴식.

이 곳에서 점심을 먹을려니 햇볕이 쨍쨍, 간식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점심은 제3용소에서 편안히 먹기로 한다.

 

 

이정표.

오늘의 날머리 덕풍마을까지 14km를 걸어거야 한다.

휴식을 마치고 제3용소를 향해 출발.

 

 

 

아주 멋진 소나무에서 기념촬영도 하면서...

 

 

 

 

 

갈림길(도계삼거리).

 

 

아주 편안한 산길을 걷다...

 

 

고사목에서 한 컷.

 

 

이제 내리막에 접어들어 작은 당귀골로 내려선다.

 

 

바로 아래가 작은 당귀골인데...

좀 위험한 구간인지라 잠시 대기.

로프를 잡고 바위지대를 통과. 가만히 보니 비오는 날에는 좀 위험한 구간이다.

 

 

작은 당귀골로 내려서니 계곡물은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

 

 

 

당장이라도 알탕을 하고 싶은데 갈길은 멀고 이제는 계곡길만 걸어가야하니 기회는 아주 많다.

 

 

 

살방살방 작은 당귀골을 내려서니 ...

 

 

용소골과 만나게 되고...

좌측 제3용소쪽에서 먼저 오신 회원님들이 반가운 손짓을 한다.

 

 

제3용소에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제2용소로 출발하기전에 제3용소 흔적을 남기고...

 

 

그냥 떠나기가 아쉽지만 갈길이 먼지라...

 

 

자, 출발준비를 하고 아름다운 용소골 계곡길을 걸어봅시다.

 

 

후미는 뒤따라 오고...

 

 

앞에서는 천천히 가고...

 

 

계곡물도 건너고...

 

 

후미대장도 흔적을 남기면서 걸어오네요.

 

 

 

참으로 시원시원하다.

 

 

폭포도 보면서...

 

 

계곡을 건너고...

 

 

여긴 조심조심...

아주 멋진 협곡이다.

 

 

 

 후미도 계속 건너오고...

 

 

 

 

 

학소대회장님, 주목님, 이산님.

물을 건너 저 곳에서 폼한번 잡아 보시고...

이 협곡을 보니 환상적인지라 건너가서 사진을 찍을만하다.

 

 

먼저 오신 회원님들 잠시 휴식중이고...

 

 

멋진 협곡에서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계속해서 회원님들 오시고...

 

 

잠시 물속에서 더위를 식혀 보고...

 

 

아름다운 계곡길을...

 

 

걷고 또 걷다보니...

 

 

힘든 것은 전혀 없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해본다.

더할나위 없이 행복할 뿐, 그 무어라 표현하리...

 

 

큰 텃골 갈림길.

 

 

회원님들, 바위 옆 로프를 잡고 지나가고...

 

 

큰 텃골 갈림길을 한번 뒤돌아보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며...

 

 

시원한 계곡물을...

 

 

벗삼아...

 

 

조심스럽게...

 

 

건너고 건너...

 

 

외로히 홀로 서있는 나무가 눈에 들어와 한 컷.

 

 

안전하게 로프를 잡고 올라서고...

 

 

저 곳을 우측으로 꺾으니...

 

 

 

안전한 철다리와 수심이 상당히 깊은 소가 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제2용소에 도착한다.

먼저 오신 님들 알탕을 즐기시고...

 

 

폭포가 내려서는 지점 바로 옆으로 로프를 잡고 지나가야 한다. 위험한 구간이다.

 

 

바위옆을 타고 지나가야 저 아래로 내려설 수 있다.

 

 

제2용소.

아주 환상적이다.

 

 

회원님들, 로프를 잡고 안전하게 건너오시고...

 

 

 

제2용소에 은파의 흔적을 확실하게 남겨본다.

시원스런 휴식을 마치고 다시 제1용소를 향해 출발.

 

 

안전시설은 잘 되어 있고...

 

 

병풍바위라고나 할까...

 

 

이끼도 있고...

 

 

이리 멋진 주변의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참으로 행복하다.

 

 

시원한 계곡물을 밞으며...

 

 

안전시설도 지나가고...

 

 

 

주변의 아름다움에 취해 은파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계속해서 계곡을 건너고...

 

 

후미도 뒤따라 오고...

 

 

가다보니 어느덧 제1용소에 도착.

세차게 흘러내리는 폭포수.

 

 

물속으로 들어가 제1용소에 은파의 마지막 흔적을 남기고...

후미대장의 도움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내가 제일 후미네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출발.

 

 

안전시설을 지나...

 

 

계곡쪽으로 내려선다.

 

 

아름다운 용소골.

 

 

저 아래 계곡으로 휴가를 오신 한가족이 물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저 곳만 지나면 덕풍마을에 들어선다 한다. 15분 정도 걸으면 된다 하네요.

조금 걷다보니 알탕을 하는 일행들이 있어 같이 물속에 첨버덩. 몸을 푹 담가본다.

더 진행하면 알탕할 곳이 없다 한다. 선두는 덕풍마을쪽에서 알탕을 한다 하고...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적시니 산행의 피로가 다 풀리고...

다시 출발, 계곡과는 이별하고 소로를 따라 덕풍마을로 걸어간다.

 

 

안내도.

 

 

나무를 덮은 덩굴.

 

 

이정표.

 

 

오늘의 날머리 덕풍마을로 들어선다.

 

 

덕풍산장.

우리는 고향산장에서 알선해준 봉고를 타고 버스가 있는 국도까지 간다.

봉고는 두어번 왕복해야 한다.

 

 

 

덕풍계곡.

모든 회원님들이 도착한 후 우리는 하산주겸 저녁식사를 위해 죽변항까지 버스를 타고 출발.

 

 

죽변항.

 

 

죽변항 7호 회집.

 

 

7호 회집 가격표.

 

 

오늘의 하산주, 물회, 회가 엄청스리 많이 들어 있다.

울산에서 먹는 물회는 게임도 안된다. 육수 맛도 기막히고...

죽변항에 들리실 경우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듯...

 

 

울산으로 출발하기 위해 버스있는 곳으로 왔다.

울산까지 가려면 장시간이 걸리겠지만 울진 응봉산 용소골에서 멋진 구경을 하고 간다는 그 자체만으로 은파의 마음은 행복할 뿐이다.

오늘 같이 산행하신 회원님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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