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 7. 17(일)
산행코스 : 통고산 자연휴양림 매표소-산림문화휴양관-갈림길-임도-옹달샘-통고산 정상(헬기장)-낙동정맥 갈림길
-953봉-갈림길(이정표)-임도-금강송군락지-산림문화휴양관-통고산 자연휴양림 매표소
산행인원 : 울산경호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44명)
산행거리 : 9.5km
산행시간 : 4시간 22분(10시 35분 출발/14시 57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경호산악회 7월 울진 통고산(삽겹살파티)산행.
이번에는 47명의 회원님들이 예약을 하셨는데 개인사정으로 인해 세분이 취소하시고
44명 회원님들과 함께 간만에 만차로 가게되어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휴양림 매표소부터 무더운 날씨에 산길 들머리까지 임도를 따라 올라가시느라
짜증도 날만 하지만 아무 말없이 임원진들의 진행에 협조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길로만 갈 수 없는 법, 상황에 따라 산행운영도 달라지는 법이죠.ㅋ
그래도 올라서는 휴양림 임도옆으로 심미골 계곡물을 벗삼아 올라가는 통에 잠시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임도를 벗어나 녹음이 우거진 숲길로 들어설때에는 더없이 기분이 좋았으리라 봅니다.
다른 산행때와는 달리 올라서는 길목에 주변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바위가 없어 무척 아쉬웠고.
통고산 정상 또한 조망이 없어 섭섭함이 더했지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사진들을 못찍어 은파 또한 아쉬웠습니다.
정상(헬기장)에 도착했을때에는 점심시간인지라 뜨거운 햇살은 우리의 만찬을 위해 잠시 구름속으로 숨어 주어서
회원님들과 시원한 맥주, 소주 한잔 나눌 수 있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후 하산길 또한 조망은 없고 짙은 녹음속으로 내려서다 보니 어느덧 심미골 계곡에 도착.
잠시 모든 회원님들이 족탕과 알탕을 할 수 있는 오늘 산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이후 다시 임도를 따라 매표소까지 뜨거운 햇살과 함께 내려서는 것으로 오늘의 산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우리의 애마를 타고 사전에 자리를 확보한 울진 국도 다리밑으로 가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삽겹살 파티를 가졌습니다.
시원한 소주와 맥주 그리고 삽겹살 안주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산행의 피로를 확 풀어 버리고
지친 몸을 버스에 태우고 그리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울산으로 복귀했습니다.
7월 정기산행에 함께해주신 44명의 회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이 마냥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 8월 울진 응복산 계곡산행에서 다시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