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해파랑길(완보)

[해파랑길] 20코스 강구항 - 영덕 해맞이공원

은 파 2022. 7. 6. 08:18

일시 : 2022년 7월 3일(일)
코스 : 강구항-금진구름다리-고불봉
           -영덕 자연환경관리센터

           -풍력발전단지-영덕해맞이공원
          
(18.1km/7시간 30분소요)

           (영덕블루로드 A코스)
누구와 : 울산다물종주클럽(10명)
소요 시간 : 5시간 20분 소요
(11시 43분 출발, 17시 3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20코스 종점 영덕해맞이공원을 향해 출발 인증

고등어추어탕으로 영양보충도 했으니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오후 무더위속에서
고불봉까지 무탈하게 올라가야 할긴데

강구교를 건너가고

강구항

저앞 강구안경에서 우측으로

셀프빨래방옆 골목길로 들어서면 된다

영덕 블루로드 안내도

시멘트 길을 올라서다가

강구면소재지를 한번 보고

방향 화살표는 정자쉼터 좌측으로

따스한 햇빛 선물 받으며 올라서다가

이번에는 강구항을 한번 보고

잠시 숲길을 걷다보니

차도로로 들어서 저앞에 보이는
데크길을 올라서야 한다
저기서부터 고불봉까지 숲길따라
계속 오르고 내려가고의 반복

19코스는 행복의 길이었다면,
20코스는 고행의 길이라고나 할까
뜨뜻한 무더위속에서.ㅎ

팀원들이 데크길로 올라서고 있다

영덕 블루로드 안내지도

고불봉까지 7km라,
날씨가 선선하면 금방 올라가겠지만
점점 온도가 상승하는 무더위속에서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겠지요

잠시 체육시설이 있는 곳에서 휴식
몸도 풀고 그네도 타고 즐거운 시간을 만끽.ㅎ

빨래판 숲길을 오르고

내려가고를 즐기다보니

금진구름다리도 건너가고

빨래판 숲길에다 가는 길에 바람 한점 안불어주니
이거 원 돌아버릴 지경인지라
고등어추어탕의 효력은 초반에 다 소진했고.ㅎ

오르막쪽에 약간의 바람이 부는지
팀원들 휴식타임

팀원들은 표현은 안하지만
폭염속에 지친 기색이고

그래도 원팀인데 서로를 다독이며 가야겠지요

나또한 오늘따라 무더위에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 하다보니
솔찬히 약해진 모습이지만.ㅎ
이거 원 내색은 못하겠고 어쩔거여
아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일단 고불봉까지 가야지

전에 이 블루로드 A코스를 가뿐하게 타긴 했건만
오늘따라 7km가 어찌 그리도 멀게 느껴지는지
폭염이 사람잡네 그려.ㅠㅠ

다시 원팀의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고

고불봉까지 3.3km 남았고
가깝고도 먼 당신, 고불봉이여!!!

다시 오르막쪽에서 고불봉직전 마지막 휴식타임

이런 저런 담소 나누며 무더위를 잠시 식히고
힘을 내서 천천히 고불봉으로 올라가봅시다.ㅎ

고불봉까지 200m,
이 상황에서는 아주 먼거리여.ㅎ

지금까지 8km 걸어왔고
고불봉까지는 200m 남았고
종점 영덕 해맞이공원까지 가기위해서는
풍력발전단지 경유하여 도로따라 내려서야 한다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구나
우리는 고불봉 정상찍고 백, A-6 구조표지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야 한다

천천히 사뿐사뿐 올라서다보니
고불봉 정상에 도착

먼저 도착하신 팀원들은 정자쉼터에서 휴식중

고불봉 정상 인증사진 찍고
해발고도 235m를 어찌 그리도 힘들게
올라왔단 말인가

시원한 바람부는 정자쉼터옆 소나무아래에서
아주 만족스럽고 행복한 휴식을 충분히 취한 후

정상에서 바라본 영덕읍

이제 여기서부터 저 멀리 보이는
풍차단지까지 7.4km를 걸어가서
도로따라 내려서면 끝.
근데 말로는 쉽지, 무더위속에서는 고생길이지

우리는 저 아래로 내려서 차도로와 만나면
우측 도로따라 내려가다
좌측에 있는 영덕 환경자원관리센터
숲길로 들어서 잠시 오르막을 타야한다.
또 오르막이라 이상황에...
할 수 없지요 어차피 거쳐가야할 길 가봅시다.ㅎ

강구항부터 정상까지 8.4km
무더위속에서 여기까지 원팀으로 올라오시느라
수고들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종점 해맞이공원까지는
대부분 임도길인지라 원팀을 해체
각자 페이스에 맞게 걷기로 하고 출발

고불봉 정상에서 내려서
구조표지판 A-6에서 좌측으로 하산

돌탑길지나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서다

차도로와 만나게 되면 우측 도로따라
앞에 ㄴㄹ님이 계시네요
차들이 자주 내려오니 안전하게...

좌측 환경자원관리센터쪽으로 들어서

나무계단으로 올라서야 한다
지겨운 오르막을 다시 또 맞이하다니
아주 반갑고 고맙구나 오르막 그대여.ㅎ
이 무더위속에서 평지면 좋으련만
올라가보자 그나마 걷기좋은 임도를 만날때까지

산림생태공원 방향으로

오르다 만난 요 깨끗한 나무계단에서
목한번 축이고 호흡조절 길게 한번 하고

올라서다 뒤돌아보니 내려섰던 고불봉이 보이고
저 아래에서 여기까지 올라섰고.ㅎ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임도와 만나게 되고

강렬한 햇빛이 내리쬐는 걷기좋은 임도따라

정처없이 아무생각없이 계속 걷다보니
휴식취하고 있는 ㄴㄹ님 일행과 만나
건네주는 콜라 원샷하고 휴식 취한 후 다시 출발

팀원들이 정자쉼터에서 휴식취하고 있어 합류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예의상 그럴 수 있나요
잠시 얼굴이라도 비추고 가야지.ㅎ
무더위를 식힌 후 다시 출발

걷다보니 저 앞에 첫번째 풍차가 보인다
이제 풍차와 벗삼아 좀 즐겁게 걸어보기로 하자
여름하늘 구름과 풍차와의 조화,
사진속에 담아가며

첫번째 풍차를 우러러 보고

풍차 터널을 지나가고

아주 좋구만
무더위속에서 풍차를 벗삼아 걷는다는 것이

이제 임도를 벗어나 차도로로 들어서고
종점까지 계속 직진하면 된다

보기좋지요. 가는 길 풍경이
이제 고생 끝, 행복 시작

데크길지나 우측으로

변함없이 나의 흔적을 남기고

계속되는 구름과 풍차의 어우러진 모습보니
기분좋고 발걸음 가벼웁고
홀로 걸으니 더욱 더 좋고.ㅎ

종점 해맞이공원까지 900m 남았고

여기서 우측으로 한적한 숲길을 따라가면 된다

풍차 한번 다시 우러러 보고
아주 멋저부려.ㅎ

종점까지 470m 남았으니 다왔네요

오늘의 마지막 숲길을 내려서니

창포말등대가 눈에 들어온다

저 앞에는 오늘의 20코스 종점 스탬프함이 있고

창포말등대를 멋드러지게 찍고

해파랑길안내도와 스탬프함이 있는 곳으로

여기가 다음 21코스 시작점 해맞이공원
저 아래로 내려서 해안길따라 축산항으로

20코스 18.1km 인증샷으로 마무리

19코스 & 20코스 33.8km,
무더위속에서 엄청스리 몸을 혹사시켰으니
은파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예의겠지요.ㅎ

2개 코스를 원팀으로 무더위속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해주신
9명의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서로 관심과 배려속에
무탈하게 완주하게됨을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수고들 하셨습니다.
다음 21코스 & 22코스에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