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7. 4. 1(일)
어디로 : 영축지맥 3구간 내석고개-뒷삐알산-용선고개-안전산-배태고개
누구와 : 번개님,둘로스님, 유피테르님,산사나이님부부,은파부부,
자운영님,운해님(9명)
얼마나 : 9.75km
산행시간 : 5시간 49분(10시35분 출발/16시 24분도착, 휴식시간 포함)
4/1일 08시에 이화 글로리아 아파트앞에서 산사나이님부부와 우리부부가
만나 동천체육관으로 출발한다.
동천체육관에서 나로써는 처음 뵙는 자운영님과 합류, 삼호교 입구에서
번개님, 문수고에서 둘로스님, 유피테르님을 태우고 오늘의 들머리인
내석고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한다.
그런데 오늘의 날씨를 보니 황사가 자욱하여 주변 조망이 전혀
되지않지만 항상 해왔듯이 한가족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즐겁게 산행하면 그것이 더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않겠는가.
이제 중년의 인생을 사는 우리로써는 아름답고 멋진 추억을 만들며
자신의 인생을 가꾸어가는 것도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본다.
ㅎㅎ. 잠시 넉두리를 해봤읍니다.
그럼, 슬슬 3구간의 흔적을 더듬어 볼까요.
지난 2구간에서 내석마을로 긴 접속거리를 내려갔는데 이번에는
접속거리를 없애고자 반대편 어곡 신불산 공원묘원을 거쳐 포장도로를
따라 들머리인 내석고개에 도착했다.
또다른 길, 배내골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네요. 이게 좀 빠른 거 같다.
도착후 커피 한잔을 마시고 출발하자는 의견이 있어 그리 하기로 한다.
커피 한잔과 함께 산행준비를 마치고 우리 일행은 출발 준비를 한다.
내석고개 도착후 커피 한잔을 마시며 담소하는 오늘의 산행팀.
3구간 들머리에 올라서서 찍어본다.
운해님 차량뒷쪽이 2구간 날머리이다.
사진 우측으로 비포장 임도를 한참 내려가야 내석마을에 도착한다.
출발전 단체사진 한 컷.
ㅎㅎ.운해님이 찍힌 다른 사진은 눈감은 사람이 있어 안올렸으니 이해하시겠죠.
운해님은 날머리에 차를 주차하고 역종주 하는 것으로 하고 헤어진다.
내석고개(550m)들머리.
출발 10시 35분.
뒷삐알산까지는 고도 280m를 올라서야 도착한다.
처음부터 워밍업없이 바로 오르막을 올라서니 여성분들은 다리에
무리가 따를지 모르겠다.
천천히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우리 일행은 전진 또 전진.
5분정도 오르막을 올라서니 땀이 나는지라
여성분들 걸쳐입었던 자켓을 벗어 배낭에 넣는다.
다시 낙엽쌓인 길을 걸어간다.
ㅎㅎ. 유피테르님이 다리가 땡긴다고 약을 바르고 있네요.
중앙에 뒷삐알산이 보인다.
2구간에서 거쳐왔던 염수봉이 보이길래...
사진 중앙 좌측-염수봉, 그 좌측아래-염수 제2봉.
황사가 자욱하여 주변조망이 전혀 안된다.
뒷삐알산(체바우골만당,827m).
11시 16분 도착, 내석고개 10시 35분 출발. 41분 걸렸다.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그런지 능선에 올라서서 여기까지 오는데
고개를 숙이고 다리 긁히고 우여곡절끝에 도착했다.
뒷삐알산 도착 단체사진.
마침 부부산행팀이 있어 부탁을 해 찍는다. 복많이 받으세요.
오늘따라 노을마루 산악회 플랜카드가 유난히 돋보인다.
여성분들만 한 컷더.
정상석에서 우측-내석고개에서 올라오는길. 좌측- 영축지맥길.
좌측으로 내려서면 골프장이 나온다.
산사나이님이 마침 서있길래 한 컷.
5분정도 내려서니 전망대에 일행들이 있길래 포즈 취하라하고 한 컷.
편안한 흙길을 내려서는 일행들.
골프장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뒷삐알산을 출발한지 17분 걸렸다.
사진 좌측 능선길을 따라 저 뒤에 보이는 산을 넘어서야 한다.
단체사진 찍은 맞은편에 식수안내 표지도 보이고...
올라가면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우측에 뒷삐알산도 보인다.
습지보호지역 표시석.
안부에 올라서니 이 부근일대가 신불산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있다.
억새길도 통과하고...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넙적바위에 올라서있길래...
넙적바위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나도 한장 찍고...
여성분들만 폼잡고 또 찍고...
산사나이님과 천사님이 운해님과 교신하길래...
단체사진 찍은 뒷편에 묘가 바위벽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넙적바위 앞에서 즐겁게 점심을 먹는다.
한번 더 찍고...
점심후 슬슬 출발준비를 한다.
넙적바위.
잠시 영축지맥길을 이탈해 습지보호지역으로 간다.
억새, 진퍼리새,이삭귀개, 끈근이 주걱들이 서식하고 있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간다.
여성분들만 넙적바위 전체를 배경으로 한 컷.
다시 영축지맥길로 접어들고...
넙적바위에서 후진해서 오면 묘지 1기가 있다.
그 좌측으로 지맥길은 이어진다.
신불산 고산습지 습지보호지역 감시초소를 통과.
오는중 우측에 서식하고 있다는 잠자리난초, 꽃창포 그리고
삵, 노란목도리 담비 안내판도 보면서 임도길을 따라 진행.
예전의 미군방속국(AFKN)막사가 우측 능선에 보인다.
계속해서 임도길을 걷고...
생강나무 꽃도 보면서...
양산 뉴월드 스키장 공사장에 들어선다.
좌측으로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가다가 우측으로 지맥길은 이어지고...
여성분들이 우측으로 들어서고 있다.
포장도로를 따라가도 다음 도착지인 용선고개(하양대고개)가 나온다.
스키장 출발지점을 향해 올라가고...
좌측 나무에 까마귀 한쌍도 보이고...
다와갑니다. 스키장 출발지점에...
스키장 출발지점을 내려서니 용선고개가 보인다.
우측은 원동 배내골로 가는 길이다.
용선고개(하양대고개).
14시 02분 도착, 내석고개 10시 35분 출발. 3시간 27분 걸렸다.
지맥길은 사진 좌측으로 올라서서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해야 한다.
출발하는 일행.
일렬로 서서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신흥사안내판 뒤에 보이는 735봉으로 지맥길이 이어진다.
올라가서 내려서면 다시 포장도로와 만난다.
참으로 복잡도 하다.
다시 산길로 올라서고...
735봉에서 다시 내려서고...
내려서서 맞은편으로 건너야 지맥길은 이어진다.
여기서 내려가면 또 포장도로와 만나진다.
스키장 공사현장.
잠시 휴식을 취한다.
내려서다 우측에 진달래 한그루가 아주 이쁘게 피어있길래
여성분들만 단체사진 찍고 독사진도 찍는다.
내려서니 포장도로와 만나지고 건너서 다시 산길로 접어들어야
운해님이 기다리고 있는 통신탑이 나온다.
복잡한 길 뒤돌아보며...
통신탑이 보인다.
735봉을 뒤돌아 보며...
735봉에서 도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성분들이 햇빛에 피부가 그을린다고 먹을 것 들고
소나무 그늘로 가서 쉬고 있네요.
이동 통신탑에서 잠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저 뒤에 735봉이 보인다. 황사가 자욱하죠.
푹신한 낙엽길을 한줄로 가다...
두줄로 나누어지고...
안전산지 표지석.(694봉)
좌측에 안전산이라고 누가 써놓았다.
여기가 안씨 문중 소유지인가보다.
운해님과 함께 단체사진 한장 찍는다. 자운영님만 빠졌네요.
나도 독사진 한장 찍고...
안전산지부터는 야생화 노루귀가 길옆에 많이 있다.
노랑제비꽃도 보이고...
뒤돌아보니 참호가 있던 709봉이 보이네요.
더블클릭님이 올린 자료에는 709봉이 안전산으로 되어있다.
진달래군락이 있길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컷.
꽃과 어우러진 모습들이 참으로 이쁘지요.
노랑제비꽃도 보이고...
진달래군락지을 지나가고...
산불감시초소 통과.
위에서도 찍었는데 너무 주변이 지저분해서 내려오면서 다시 찍었네요.
이제 다와갑니다.
배태고개.
16시 24분 도착, 내석고개 10시 35분 출발. 5시간 49분 걸렸다.
아무런 표시석도 없다. 이도로가 배내골로 이어지는 도로이다.
다음 4구간 들머리.
도착기념 단체사진 한 컷.
배내고개 포장마차안에서.
오늘의 피로를 도토리 묵무침, 두부, 산나물을 안주로 하여 동동주 한잔에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 여성분들은 산나물로 비빈 보리밥도 드시고...
나, 번개님, 산사나이님은 옆에서 계속 잔을 부딪치고
여성분들은 난로가에 앉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대화가 무르익고...
작천정 벚꽃이 만발하였다길래 가는 길목이라 들려
꽃구경 사람구경하고, 거기다 입가심으로 한잔 더하니 그기분 최고로다.
이렇게하여 오늘의 산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함께하신 회원님들, 황사가 자욱한 날씨에 산행하신다고 수고많으셨읍니다.
다음 4구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라겠읍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행복한 날들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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