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 10. 20~21
산행코스 : 동학사 천정골 탐방지원센터-큰배재-상신주차장 갈림길-남매탑-갑사 갈림길
-삼불봉-자연성릉-관음봉-연천봉/동학사 갈림길-동학사 탐방안내소
산행인원 : 8명(김영창, 양준모, 이정수, 문남영부부)
산행거리 : 10.5km
산행시간 : 4시간 31분(08시 28분 출발/12시 59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군산 고향친구들과 분기별로 한번씩 만나다 사정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가
다시 만남을 주선하여 이번부터는 부부동반으로 산행하기로 협의되어
공주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 위치한 우리들의 만남의 장소인 남원식당으로
모이기로 했다.
남원식당은 분기별로 가다보니 이제는 먼 친척을 방문하는 것처럼 자연스럽다..
마음씨도 좋고 인심도 후하여 언제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좋은 시간을
갖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시니 한없이 좋을 수 밖에 없다.
지금이 한창 가을단풍 시즌인지라 2주전에 여사장님에게 전화를 하여
숙소부터 예약을 하고 우리 일행 8명이 10/20일 방문한다고 통보를 했다.
우리 부부는 10/20일 울산-대전간 고속버스, 대전-동학사 102번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동학사에 도착했다. 19시 정도 모이기로 되어있어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길래
남원식당에 먼저 왔다는 인사를 하고 짝지와 함께 주변 전통 찻집에서
차 한잔 마시며 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진다.
중간중간 친구들이 잘 오고 있는지 확인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준모와 남영부부가 먼저 도착을 하여 일단 예약한 여관에다 짐을 풀고
쉬고있는 사이 정수부부도 도착,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남원식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초창기 만남을 시작했을때는 각자 살고있는 집으로 방문하는 부부동반 모임이었는데
사정으로 인하여 부부모임은 잠시 뒤로 미루고 남자들만 모이다가
오늘 드디어 부부간에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에 항상 같이 했던 병근이가 없는 것이 무척이나 서운하다.
고향을 떠난 후 소식이 두절되었는데 수원에서 한 친구가 봤다는 얘기를
전해들으니 안심이 되었었다. 병근이가 때가 되면 연락을 하겠다는 말만 했다하니
우리로써는 그때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자리에 없는 병근이가 어느곳에서라도 자리를 잡고 잘 살기만을 바랄뿐이다.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우리들의 친구야.
그럼 오랫만에 만난 고향친구부부들과 함께 한 산행 흔적을 돌아보기로 한다.
계룡산 개념도.
계룡 그린텔.
우리가 숙박했던 모텔.
숲속의 모텔.
친구들 모임시 남원식당 주인 아주머니께서 예약을 해놓기때문에 두 군데를 번갈아가며 이용을 한다.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08시 28분 출발.
계룡산 등산 안내도.
호젓한 산책길을 걸어가다...
잠시 휴식도 하고 한가로이 진행한다.
문골.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단체로 사진도 찍으면서 간다.
처음으로 부부산행을 하는 것이니 바쁠 것 하나도 없다.
이런 저런 사람사는 얘기하면서 맑은 공기 마시며 진행한다.
울타리가 쳐있는 큰바위.
쉬고 싶으면 쉬고 가고싶으면 가고...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나무.
햇빛에 비친 녹색잎이 더 예쁜 것 같다.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큰배재.
우측-장군봉 3.6km, 직진-남매탑 0.6km.
우측 장군봉은 전에 친구들과 병사골 매표소에서 지나왔다.
남매탑으로 향한다.
나무계단도 오르고...
산책로도 지나고...
이정표(상신주차장 갈림길).
직진-남매탑, 우측-상신주차장 3km.
직진한다.
신성봉 입산금지 이정표에 도착한다.
가는길 좌측 이쪽은 동학사쪽으로 가는 능선길이고...
우측은 신선봉으로 가는 길인 것같은데 비지정탐방로로 지정되어 있다.
계속 산책로를 가다보니...
남매탑에 도착한다.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나무.
남매탑에서 부인들만 한 컷.
나의 짝지도...
독사진을...
찍어본다...
남영 짝지와도 찍고...
정수부부도 한 컷.
남매탑.
남매탑 안내문.
이정표(남매탑).
현위치(남매탑) 등산 안내도.
남매탑비.
다시 출발하여 올라서니 우측 큰바위밑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
약수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
너덜지대를 올라서니 삼불봉고개에 도착한다.
이정표(삼불봉고개).
직진-갑사 2.7km, 금잔디고개 0.4km, 좌측-삼불봉 0.2km, 관음봉 1.8km(자연성릉길),
후진-남매탑 0.3km.
우리는 좌측 자연성릉으로 들어서야한다.
현위치(삼불봉 고개) 등산 안내도.
갑사에서 금잔디고개를 거쳐 올라오는 산객들이 보인다.
자연성릉 위험 안내판.
단풍이 물든 곳에서...
단풍만...
능선길 단풍은 지금 지는 중이다.
가는길에서 바라본 입산통제구역인 천황봉.
단풍이 물들은 암벽을 한 컷.
철계단길을 통과한다.
뒤돌아서서 한 컷.
지나온 능선길(중간).
삼불봉(775m).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08시 28분 출발, 삼불봉10시 01분 도착. 1시간 33분 소요.
삼불봉 설화 안내문.
삼불봉 정상에서 단체사진 한 컷.
좌측 상단부터 천황봉, 쌀개봉, 중앙 자연성릉길 따라가면 나오는 관음봉,
그 우측으로 문필봉, 연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의 짝지도 찍어주고...
천황봉, 쌀개봉, 관음봉을 배경으로...
삼불봉 삼각점.
정상 공간이 비좁아서 조망 좋은 곳에서 쉬기로 하고 사진찍고 바로 출발.
단풍과...
전망 좋은 곳에 멋진 소나무가 있길래 사진 한장 찍어줄라 했건만
일행들은 가버리고 없네요.
한장 찍으면 멋지게 나올텐데...
하기야 자연성릉길에는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 좋은 장소에서 찍기로 하고 다시 진행.
그냥 갈 수 없어 소나무사이로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을 한 컷.
뒤돌아본 삼불봉(좌측).
전망좋은 곳에서...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그리고 삼불봉을 배경으로...
정수부부...
남영이 짝지도...
그런데 남영이 이 친구는 어디 갔남.
우리부부도...
그리고 다시 삼불봉을 찍고...
관음봉을 향해 진행한다.
가야할 자연성를길.
이정표(자연성능).
직진-관음봉 1.0km, 후진-삼불봉 0.6km.
암벽위에서 자라고 있는 멋진 소나무에서 나, 남영 그리고 정수짝지 한 컷.
남자들도 한 컷. 좌측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나, 준모, 정수 그리고 남영. 나의 짝지도 한 컷. 좌측은 낭떠러지인데 겁도 없이 암벽에 앉아서... 관음봉(중앙 상단)이 보이는 곳에서 휴식. 암릉을 따라 관음봉으로 올라서는 산객들이 보인다. 그런데 남영친구야, 뭘보노... 지나온 자연성릉길을 뒤돌아 보며... 행동식을 먹으며... 가는 길 우측으로 보이는 갑사방향. 올라서야할 관음봉 암릉길. 좀 겁나게 보이지만 국립공원이라 누구나 다 올라설수 있게 안전장치가 되어있다. 분재같은 소나무에서... 아무리봐도 멋지길래 소나무 분재만... 관음봉을 배경으로 나의 짝지와 준모 짝지. 바위위에서 굳세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와 함께... 나의 짝지만... 소나무 멋지지 않읍니까. 암릉길을 올라서면서... 저멀리 삼불봉부터 이어져온... 자연성릉길 그리고 올라선 철계단. 관음봉직전 전망좋은 곳에서 삼불봉(중앙)을 한 컷. 이 자연성릉길은 처음 계룡산을 오르는 사람에게는 환상적인 구간으로 기억에 남으리라 본다. 철계단을 내려서는 산객들. 관음봉 정자앞 전망대에서 지나온 자연성릉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주 환상적인 구간이다. 동학사도 보이고... 단풍과 어우러진 지나온 능선 좌측 암벽과 갑사로 내려서는 능선길. 관음봉 정자로 들어서니 정상석 주변에 산객들이 많다. 일단 정상석만 찍고 산객들이 내려설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관음봉(816m).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08시 28분 출발, 관음봉 11시 21분 도착. 2시간 53분 소요. 관음봉 한운 안내판. 남영부부. 정수부부. 준모부부는 위에 다리만 보이네요. 한가로울때 드디어 나의 흔적을 남긴다. 관음봉 정자에서 휴식을 취하는 나의 짝지. 정자에서 바라본 연천봉(중앙 좌측) 그리고 문필봉(중앙 우측). 문필봉은 사고가 많은 지역인지 입산통제지역이다. 이정표(관음봉). 직진-은선폭포 1.0km, 후진-삼불봉 1.6km. 우리는 관음봉고개에서 좌측 은선폭포를 거쳐 동학사 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내려서는 길에 억새와 삼불봉을 배경으로... 가는 길 돠측으로 동학사와 동학사 시설지구가 보이고... 비지정 탐방로인 쌀개봉과 천황봉 방향. 관음봉고개. 좌측-은선폭포 0.8km, 동학사, 우측-연천봉 0.9km, 후진-관음봉 0.2km. 관음봉고개 등산안내도. 바로 좌측 은선폭포쪽으로 하산. 돌계단길을 내려서니 많은 산객들이 올라서고 있다. 동학사부터 관음봉고개쪽으로 올라오는 코스가 제일 힘이 든다. 거리도 길고 너덜지대의 연속이기때문이다. 나름대로 코스 선택에 있어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원점회귀를 한다면 천정골이나 동학사직전 세진정-남매탑 출발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초반부터 힘을 빼고 올라설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정표. 직진-주차장(동학사 시설지구)2km, 후진-관음봉 0.5km. 은선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음봉고개와 관음봉. 나의 짝지와 남영 짝지.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암벽. 그 아래 은선폭포에는 물이 말라있다. 은선폭포 경관 안내판. 은선폭포를 내려서니 쌀개봉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쌀개봉 안내판. 쌀개봉을 줌으로 땡겨본다. 이제 평탄한 길에 들어선다. 이정표. 직진-동학사 0.2km, 후진-은선폭포 1.3km, 관음봉 2.4km. 남영부부와 나의 짝지가 호젓한 산책로를 걸어간다. 저 앞의 다리만 건너면 동학사다. 동학사 대웅전이 보인다. 동학사앞. 이정표. 동학사 경내로 들어서 사진만 찍고 나오기로 한다. 동학사 대웅전. 이정표(세진정). 좌측-남매탑 1.6km, 금잔디고개 2.3km, 삼불봉 2.1km, 갑사 4.6km. 후진-은선폭포 1.7km, 관음봉 2.7km, 연천봉 3.4km, 갑사 5.6km. 세진정 등산안내도. 남매탑에서 내려오는 산객들. 미타암. 한가롭게 걸어가는 일행들. 용담. 이정표. 동학사 주차장까지 1.5km 남았다. 동학사 일주문을 지나니 오늘의 날머리 동학사 매표소에 도착한다. 동학사 매표소.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08시 28분 출발, 동학사 매표소 12시 59분 도착. 4시간 31분 소요. 이제 숙소인 모텔로 향한다. 이제 즐거운 마음으로 부부산행을 마치고 아직 곱게 물들지 않은 단풍터널을 걸어간다. 다시 남원식당으로 들어가 산채비빔밥에 동동주 한잔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며 각자의 삶터가 있는 군산, 남원, 안양 그리고 울산으로 아쉬운 이별을 한다. 친구들아 ! 처음으로 부부가 함께한 행복한 산행이 이후로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 친구들아, 1박 2일동안 수고 많았고 한없이 행복하였음에 감사드린다. 다음에 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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