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 11. 30~12. 1(금~토, 무박산행)
산행코스 :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수도암-수도산
-단지봉-좌일곡령-용두암봉-목통령
-분계령(불기령)-두리봉-부박령
-가야산-해인사-주차장
산행인원 : 울산 정상특파원(나홀로)
산행거리 : 27.4km
(수도리-1.5km-수도암-2.5km-수도산-18km
-가야산-4.0km-해인사-1.4km-주차장)
산행시간 : 10시간 29분
(12/1일 03시 48분 출발/14시 17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대간이후 처음으로 특파원 산행에
참석한 것 같다.
산행계획을 보니 수도산-가야산 종주산행이
올라와 있어 망설임없이 예약을 한다.
예약 명단을 보니 대간팀원이었던
산신령님, 공룡님 그리고 거미님, 새별님,
특파원 운영진인 무대뽀님, 자굴산님등
반가운 사람들이 있어 종주산행이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온다.
수도산-가야산 종주산행에 대해
다른 분들의 산행후기도 읽어보면서
산행중에 특별한 어려움이 없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있다면 체력과의 싸움인지라
이미 단련된 몸이라 걱정은 없으리라 본다.
11/30일 11시 태화로터리에서 버스에 탑승,
반가운 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신복로터리에서 나머지 회원님들을 마저 태우고
언양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한 후
논스톱으로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로 출발한다.
12/1일 새벽 2시에 수도리에 도착,
너무 산행하기에는 이른 것 같아
임대장님이 4시부터 산행한다하니
회원님들 다시 눈을 부친다.
3시 30분 정도 서서히 산행준비를 마치고
버스에서 내린다.
그럼 수도산-가야산 산행 흔적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기로 한다.
수도산-가야산 개념도
12/1일 03시 48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출발
새벽 어둠을 뚫고
20분 정도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서니
수도암에 도착한다
수도암 안내판
잠시 쉬고있는 회원님들
수도암 대적광전
후미도 도착한지라 다시 출발
수도산 정상 가는 길 안내판
수도암 경내를 빠져나가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
직진-수도산 2.24km, 후진-수도암 250m,
우측-청암사 4.4km
직진한다
산죽길도 지나고
이정표
직진-수도산 1.79km, 후진-수도암 700m,
우측-청암사 4.35km
직진한다
암릉지대의 소나무
로프길도 통과
단지봉, 수도산 갈림길에 도착한다
수도산 정상은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조금 가면 있다
일단 직진한다
수도산(1316.8m)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수도산 05시 5분 도착
1시간 17분 소요.
바람이 너무 세차고 춥기도 하여
서있을 수가 없다
바로 갈림길로 돌아간다
갈림길 공터가 보인다
종주 길은 우측으로 가야한다
후미도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다
수도산 9번 지점(119 구조 요청) 안내판
좌측으로 진행
어둠을 뚫고 계속 진행
구곡령
우측-심방 3.5km
송곡령(사거리)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바로 능선으로 올라선다
계속 어둠속을
진행하다보니
서서히 날이 밝아지기 시작한다
헬기장
단지봉 직전에 있다.
헬기장에 도착하니
새벽 일출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2007년 마지막 달에 일출을 보게 되다니
그것도 종주 산행길에서
단지봉 정상석에 "無心" 이라 적힌 글씨를 보니
후기에서 보았던 글귀가 생각난다.
"어떤 목적을 품고 산을 오르던
결국 산에서는 모든 근심, 걱정, 욕심이 사라지고
마음을 비우게 된다."
단지봉(1326m)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단지봉 06시 50분 도착
3시간 2분 소요.
정상에서 도착 흔적을 남기고
주변 전경을 둘러본다
일출과 어우러진 가야산 정상
먼저 도착한 회원님들과 단체사진
가야산을 배경으로 독사진 한장
날이 너무 추워 일부 회원님들 먼저 출발
은파도 후미가 헬기장에 들어서는 걸 보고 출발
가면서 바라본 가야할 능선길
좌일곡령(1257.6m)을 거쳐
용두암봉(1124.9m)
그리고 가야산 정상이 보인다
넓은 헬기장과 정상부는
진달래 군락이 봉우리 전체를 감싸안고 있다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것 같은데
가는길에 드디어 일출 장면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잠시 자리를 잡고 일출을 감상하기로 한다
2007년 마지막 달인 12월 1일에
일출을 보게되어 한없이 기쁘고 행복하다
항상 그랬듯이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어본다
일출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 출발
지나온 단지봉
그리고 거쳐 가야할
좌일곡령을 바라본다
가야산과 일출
참으로 멋지다
산죽밭을 지나니
좌일곡령 봉우리가 눈앞에 보인다
좌일곡령(1257.6m)
수도리 03시 48분 도착, 좌일곡령 07시 38분 도착
3시간 50분 소요
정상은 멋진 바위 전망대로 이루어졌다
주변 전경을 보기위해 전망대로 올라선다
지나온 능선길과 단지봉
단지봉 우측 능선으로 쭉 내려가면
저멀리 우측 상단에 수도산이 보인다
떠오른 해와 가야산
가야산을 줌으로 땡겨본다
다시 진행
가는 길에 바라본 좌일곡령(좌측 상단)
그리고 그 좌측으로 단지봉
암봉도 지나고
이제는 단지봉도 점점 멀어져 간다
중간에 거쳐가야할 용두암봉(1124.9m)
그 좌측으로 가야산
저 아래 거창군 가북면
가북저수지가 보이고
저멀리 희미하게
아름다운 거창의 산군들이
내 시야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을때는
지리산 주능선도 보인다던데
다시 다음 도착지인
용두암봉(중앙)을 향해 출발
용두암봉(1124.9m, 삼각점)
시루떡을 겹겹히 쌓아놓은 것 같은
1124.9m의 바위 봉우리는
성난 젖꼭지 같다고 하여 용두암봉이라 불린다
봉우리 좌측으로 길이 열려 있다.
바로 진행
남근석 같길래 한 컷
용두암봉을 지나는 길 주변에는
커다란 바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시루떡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 같은 바위지대
지나온 능선길
가야할 길
이제 가야산 정상도 가까워진다
목통령 직전에 있는 무덤앞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곧장 출발
목통령에 도착한다
산신령님과 중간 대장이신 사랑님
목통령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목통령 08시 55분 도착
5시간 7분 소요.
바로 통과
갈림길
지도에는 표시가 없고
지나온 봉우리, 갈림길 중 수도산
단지봉외는 표식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지도에도 상세하게 나와있지를 않으니
감으로 때려 잡는 수 밖에 없다
억새숲을 뚫고 저 봉우리를 넘어가니
헬기장에 도착한다
바로 통과
능선길에서
저멀리 남산제일봉(1010m)이 눈에 들어온다
남산제일봉을 줌으로 땡겨본다
저산은 예전에 몇 번 올랐던 봉우리다
바로 출발
대간산행을 같이 했던
산신령님과 계속 동행을 한다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보니 참 멀리도 왔다.
좌측 뾰쪽한 봉우리가 용두암봉(1124.9봉)
그 우측 능선을 쭉 따라가면 좌일곡령
좌일곡령 좌측 너머 단지봉이 보인다
무명봉을 통과하고
멋진 나무가 있길래
잡목을 뚫고 앞으로 전진
넘어선 무명봉
지나온 능선길
계속 넘어서야 할 봉우리들
그 우측 멀리 가야산
산죽터널도 통과
우측 봉우리가 전망이 좋은 무명봉이다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앞에 보이는 무명봉을 통과하고
가는길에 지나온 무명봉들
그 좌측으로 용두암봉, 좌일곡령, 단지봉
곧 도착할 전망좋은 무명봉
좌측 멀리 가야산
우측 전망좋은 무명봉에 산신령님이 보인다
무명봉에 올라서니
후미로 오시는 6명이 탈출을 하신단다
한분이 포기를 하시니
같이 오신분들도 힘이 들은건지 동행
일단 전망 좋은 봉우리에서
주변 전경을 감상해본다
지나온 능선길을 배경으로
단지봉이후 흔적을 남겨본다
가야산을 배경으로도 한 컷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
얼마 안 남은 가야산.
사진도 찍고 주변 전경도 감상했으니 다시 출발.
10분 정도 진행하니 분계령(불기령)이다.
분계령(불기령, 997m).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분계령 10시 25분 도착. 6시간 37분 소요.
여기서도 준.희님의 안내판을 보니 반갑다.
바로 진행.
두리봉 정상에 다왔다.
두리봉(1133.4m).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두리봉 10시 41분 도착. 6시간 53분 소요.
직진-가야산, 우측-깃대봉.
직진한다.
점점 가까워지는 가야산.
헬기장.
가야산 정상을 줌으로 땡겨본다.
멋진 암봉이다.
진달래 터널을 통과.
능선길에서 지나온 무명봉(우측)과 그 좌측의 두리봉.
그리고 가는 길 우측앞 멀리 보이는 매화산을 줌으로 땡겨본다.
가야산 정상의 암봉들.
가운데 암봉이 가야산 상왕봉이다.
헬기장을 통과.
가만히 보니 부박령을 지나온 것 같다.
이제 상왕봉에 다왔나 보다.
중앙 저 멀리 희미하게 단지봉이 보이고 그우측으로 지나온 능선길.
상왕봉 좌측에 있는 암봉.
상왕봉.
무대뽀님과 다른 한분이 암벽으로 해서 정상석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
난 계단으로 해서 올라가기로 한다.
바람이 엄청 분다.
헬기장이 나오고...
상왕봉 우측에 있는 암봉.
저 이정표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면 상왕봉 정상이다.
산신령님, 공룡님이 바람이 엄청 분다고 자켓을 입고 계신디.
정상에는 안올라가시나 보다.
이정표(1420m).
좌측-상왕봉 0.1km, 우측-해인사 3.9km.직진-칠불봉 0.1km, 백운동 주차장 4.5km.
계단으로 이어진 정상으로 올라선다.
가야산 우두봉(상왕봉, 1430m).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상왕봉 12시 36분 도착. 8시간 48분 소요.
오늘 마지막 봉우리 상왕봉에 흔적을 남기고 주변 전경을 감상하기로 한다.
가야산 국립공원 안내도.
정상석 주변.
저 앞에 칠불봉이 보인다.
참 굴곡도 심하다.
해인사로 내려가는길.
중앙에 매화산(남산 제1봉).
주변을 다 둘러봤으니 이제 하산을 서두른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무대뽀님이 안보인다.
먼저 내려갔나하고 서둘러서 내려간다.
오늘의 날머리 해인사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 갈림길.
철계단도 내려서고...
정상부터 계속 너덜지대다. 조심해서 내려간다.
가도 가도 일행들이 안보인다.
나하고 시간 차이가 별로 안나는데 이상하다 생각하며 계속 속보로 내려선다.
해인사 1.9km 남았다.
산죽길도 지나고...
어느덧 해인사에 다와간다.
해인사 요사체.
해인사 후문쪽.
이정표.
해인사 일주문.
부도탑.
해인사 성보 박물관.
정상에서 1시간 30분 정도 내려오니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수도리 03시 48분 출발, 주차장 14시 17분 도착. 10시간 29분 소요.
이것으로 오늘의 수도산-가야산 종주산행을 확실하게 마무리 한다.
그런데 주차장에 특파원 버스도 없고 회원님들도 안보인다.
일단 임대장님에게 전화를 해보니 탈출하신 회원님들 6명을 모시러 갔단다.
한 30분 걸린다 하니 기다리라 한다.
그리고 산신령님에게 전화를 하니 칠불봉을 거쳐 백운동으로 하산했단다.
가다보면 해인사로 빠지는 길이 있는 줄 알고....
이거 완전 외톨이 신세가 되버렸다.
할 수 없이 윗쪽으로 올라가서 계곡에서 발도 씻고 얼굴의 땀도 닦아내고
가져온 간식거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좀 살 것 같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버스가 도착할때가 된 것 같아 천천히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방금 버스가 도착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나를 찾는다.
내려간다고 손짓을 하고 버스에 올라서니 바로 출발,
오늘 하산주는 해인사 톨게이트를 지나 88 고속도로변의 화장실과 공터가
있는 곳에서 오뎅 김치라면을 끓여 소주 한잔과 함께 요기를 하고
다시 울산으로 출발하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