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그너머/일반·종주 산행

대구 비슬산-청룡산-앞산 종주

은 파 2010. 1. 28. 22:04

산행일시  : 2010. 1. 23(토)

산행코스  :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소재사-조화봉-대견사지터-비슬산

                 -880봉-헬기장-청룡산-달비고개-앞산-안일사-대덕식당

산행인원  : 울산 다물종주클럽 회원님들과 함께(23명)

산행거리  : 25km

산행시간  : 9시간 8분(07시 58분 출발, 17시 6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산행지도.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하고... 

 

 

잠시 모여 처음 온 회원님들도 있고해서 각자 소개도 하고 산행 안내 말씀도 듣고...

 

 

오늘 하루 회원님들의 안전한 종주산행을 바라며 첫번째 봉우리 비슬산을 향해 출발.

 

 

비슬산 자연휴양림 표시석을 지나니...

 

 

비슬산 얼음축제를 하였는지 얼음조각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 비슬산 소재사 일주문 우측으로 올라선다.

비슬산은 2007년 5월 나의 옆지기와 함께 유가사로 해서 소재사로 산행했던터라 이전의 기억이 눈에 선하다.

  

 

휴양림 안내도.

 

 

휴양림 안내소를 통과.

우측 계곡쪽을 보니 얼음동산이 있다.

 

 

 

 

 

 

비슬산 얼음동산.

 

 

비슬산의 명소 대견사지터.

 

 

비슬산의 사계.

 

 

어린이들을 위해...

 

 

살방살방 가다보니...

 

 

관기봉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고...

 

 

갈림길.

대견사지로 가기전에 우측으로 조금 가서 조화봉에 흔적을 남기고 오기로 한다.

능선으로 올라서 우측으로 진행.

 

 

임도로 내려서니 전에는 없었던 비슬산 강우 레이더 관측소가 턱하니 자리잡고 있네요.

임도로 가도 되고 능선으로 가도 되고...

능선으로 올라서서 진행.

 

 

 

조화봉 정상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비슬산 해맞이 제단.

그너머로 가야할 비슬산이 빨리 오라 손짓한다.

이곳 날씨가 현재 영하 7도라 한다.

그러니 사진을 찍을라고 셔터를 누르면 찍히지 않고 그상태로 멈추어 버리네그려.

할 수 없이 카메라를 바지 주머니에 넣어 뜨뜻하게 만들어 준다.

그런데도 꺼내서 찍을라면 마찬가지. 그래서 바테리를 뺐다 다시 넣고 on 시키고 찍는다.

디카가 오래되서 그런지 이거 원... 이 짓을 날씨 풀릴때까지 산행내내 반복한다. 흐미 환장하겄고만.

할 수 없지요. 산행 흔적을 남길려면 이리라도 해야지요.

그러다보니 앞에 사람하고 간격이 솔찬히 벌어진다.

비슬산까지 이정표는 잘되어 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는 전혀 없는바 여유를 가지고 진행.

오늘 산행거리는 25km이고 한 9시간 정도는 걸어야 할 것 같다.

이정도는 다물산방에서 기본시간이니 가다보면 도착하겠지요.^-^

 

 

조화봉과 레이더 관측소를 멋드러지게 한장 찍고...

 

 

살포시 얼은 이길을 따라 간다.

앞에 아무도 안보인다. 내가 제일 꼴찌네. 고놈의 디카땜시...

 

 

비슬산을 줌으로 쫘아악~~~

 

 

톱날봉.

이전에 왔을때 저 바위위에 올라서 사진을 찍었지요. 

 

 

강우 레이더 관측소 표시석.

 

 

이정표.

비슬산은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회원님들이 대견사지터로 가고 있다.

나도 그리로 가보기로 한다. 사진도 찍을겸...

 

 

 

에고, 벌써 사진들 찍고 이쪽으로 오고 있네요.

이리 늦어 터져서 어따 써먹을꼬. 사진이 뭔지...디카도 얼어 더 속을 썩이고...

이곳에서 대기하기로 한다. 

 

  

이전에 좌측에 보이는 저 바위위에 올라서 사진도 찍고 했는데....

난 아찔해서 가지도 안했지만.ㅎㅎ

 

 

저멀리 관기봉이 눈에 들어오고...

 

 

거쳐간 조화봉도 보이고...

 

 

저 1034봉 너머에는 멋진 절벽 전망바위가 있는데...

봉우리 우측아래로 팔각정이 보인다.

바로 요 앞이 봄에 산객들이 엄청 찾는 진달래 군락지다. 

유가사 ~ 소재사코스가 각광을 많이 받고 있다.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

비슬산  방향으로 진행.

그리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이니 수월할 듯 하다.

 

 

진달래 군락지 사이로 걸어 가고 있는 회원님들.

현재 날씨 영하 7도. 콧물이 나오고 난리다.

 

 

이정표(마령재).

좌측-유가사, 우측-용천사. 직진-비슬산.

직진한다.

 

 

바람이 안부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20분정도 올라서니 비슬산 정상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비슬산(1083.6m).

주변전경을 한번 둘러 보기로 한다.

 

  

바로 앞에는 멋진 전방바위가 있어 휴식하기가 아주 좋고...

 

 

그 우측도 조망 끝내 주고...

 

 

 

요쪽은 살포시 상고대라고 표현하기는 그렇고 그런대로 보기는 좋네요.

 

 

가벼운 상고대가 핀 억새너머로 지나온 능선길과 강우 레이도 관측소가 있는 조화봉.

 

 

그 우측으로 관기봉이 턱하니 버티고 있다.

 

 

정상석아래에서는 회원님들 추위를 이겨볼려고 과메기 안주와 함께 소주 한잔 겯들이고...

어느정도 휴식도 가졌고 갈길이 먼지라 슬슬 출발 준비를 한다.

이제 조화봉과 비슬산을 찍었으니 남아있는 청룡산, 앞산 정상을 향해 출발.

 

 

마지막 봉우리 앞산까지 16km이고 시간은 7시간이라... 내걸음으로는 얼마나 걸릴꼬.ㅋ

산세를 보니 특별히 높은 봉우리는 없을 것 같고 산책길이라 여기며 살방살방 걸어보자구나.

 

  

이정표(앞산 갈림길).

직진하면 유가사로 내려가고 우리는 우측 앞산쪽으로 가야한다.

바로 진행.

 

 

소나무길이 이어지고...

 

 

이정표(옥포 김흥 갈림길).

 

 

간단한 오르막을 올라...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비슬산 정상을 한번 바라본다.

 

 

이정표(용연사 갈림길).

청룡산-7.5km, 앞산-13km. 

지체할 것 없이 바로 진행.

 

 

880봉 삼각점.

 

 

 

880봉에 있는 무덤.

회원님들이 이곳에서 휴식중.

 

  

비슬산 정상을 뒤돌아 보고...

 

 

휴식후 좌측으로 길이 열려 있어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이 좀 험한 바위지대인지라 낙엽과 함께 약간의 얼음기가 있어 천천히 조심조심 내려선다.

등산화 밑창이 많이 달아 더욱 조심조심...

다음주내로 새것으로 하나 장만하고 신고있는 것은 창갈이를 하고...

 

 

내리막을 내려서니 이런 산책길 수준의 소나무 숲길이 열리는데 마냥 기분이 좋다.

나의 집 뒷동산 삼태봉 산길을 걷는 것 같네그려.

 

 

가는 길 우측으로 헬기장이 나오길래 12시가 다되어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하기로 한다.

청룡산은 헬기장 좌측으로 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이곳에서 후미그룹이 다모여 좋은 분위기속에서 반주도 한잔.

반주는 처음 참석하신 탱자님의 꼬냑한잔, 다운갈메기님의 뽕주와 노송주 한잔.

비슬산 정상에서 과메기안주에다 소주를 마셨으니 4가지를 짬뽕했네그려.

간단히 먹는 한잔 술은 피로회복에도 좋고 종주하는 산꾼들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요건 순전히 나의 견해일뿐...ㅎㅎ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마치고 주변정리하고 배낭싸고 다시 청룡산을 향해 출발.

 

 

이정표(용문사 갈림길).

 

 

봉우리 올라서 다시 내려서고...

 

 

 

무덤을 통과.

 

 

이정표(용문사/마비정 갈림길).

청룡산 3.4km 남았네요.

자, 가봅시다.

 

 

이정표(삼필봉/도원지 갈림길).

이젠 2.3km 남았고...

 

 

저 저수지 이름이 도원지인가 보네요.

 

 

사거리를 지나고...

 

 

이정표(수밭마을/정대 갈림길).

청룡산-1.7km, 앞산-7.2km라 마무리하려면 아직도 솔찬히 남았네.

 

 

청룡산직전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보니...

 

 

참 멀리도 왔다. 저멀리 중앙 우측으로 비슬산 정상, 좌측으로 조화봉이 보인다.

비슬산 정상에서 요 앞의 능선길을 따라 지그재그로 왔지요.

지그재그로 산행하는 재미도 괞찮은데요.ㅎㅎ

 

 

지나온 능선길 우측으로는...

 

 

대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한번 땡겨보자.

바로앞 요 저수지가 도원지다.

 

 

전망바위에서 독사진 한장 찍고...

청룡산 정상을 향해 올라선다.

 

 

청룡산 정상(헬기장)에 도착. 

먼저 오신 님들 쉬고 있고...

 

 

변함없이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별도로 정상석과... 

 

 

삼각점도 찍고...

주변을 한번 둘러 볼까나.

 

 

저멀리 조화봉과 비슬산이 보이는데 참 멀리도 왔다.

 

 

좌측으로 이동.

 

 

사진 중앙 안테나 있는 곳 산이름은 ?

 

 

하얀 건물이 있는 저곳이 신성산.

 

 

한번 땡겨보고...

 

 

좌측으로 이동하니 멀리 하얗게 보이는 봉우리가 앞산.

우리는 사진 중앙 좌측 봉우리로 해서 그 우측 산책길인 소나무 숲길 능선을 따라 쭈우욱 한참을 진행해서

이정표 없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 달비고개로 올라선다.

달비고개에서 우측은 신성산, 좌측으로는 앞산으로 간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산길을 따라 앞산으로 올라서면 된다.

그냥 평탄한 산책길이라 생각하고 걸으면 된다.

 

 

앞산도 한번 땡겨보고...

 

 

 

 

대구시내도...

 

 

이정표(청룡산 정상)

앞산까지 5.5km이고 가는 길은 소나무 숲길 산책길이니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면 될 듯.

자, 마지막 봉우리를 향해 출발.

 

 

이런 소나무 숲길을 계속 걷다보니...

 

 

이정표 없는 삼거리 갈림길에 도착.

좌측으로 방향을 꺽어 진행.

 

 

휴식하기 좋은 소나무 쉼터도 바로 지나치고...

 

 

신성산 방향.

 

 

이정표.

신성산 정상까지 0.9km인데 특별히 볼 것도 없을 것 같으니 앞산으로 바로 가기로 한다.

 

 

달비고개에 도착.

 

 

이정표(달비고개).

앞산까지 1.6km 남았다.

 

 

우측으로는 신성산 가는 길.

 

 

안내도.

 

 

좌측 임도를 따라 앞산으로 진행.

바로 앞에 유돌산님이 가신다.

한잔 술에 기분이 좋아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산길을 걸어왔지요.

 

 

이정표.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간이화장실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들어선다.

 

 

이런 길로 계속 진행.

 

 

지나온 대구시민 산책길.

 

 

저만치 안테나 있는 곳이 청룡산에서 보았던 앞산 정상이다.

 

 

한번 땡겨보자구나.

 

 

이정표(만수정 갈림길).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니 좌측 상단에 하얀 건물이 있는 신성산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한번 땡겨볼까.

 

 

앞산 정상직전의 헬기장에 도착.

한번 휙 둘러 볼까나.

 

 

지나온 능선길과 청룡산, 그 우측으로 비슬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그런데 올때부터 궁금. 저 안테나 있는 곳이 산이름이 있을 법도 한데...

 

 

신성산.

 

 

 

대구시내.

자, 이제 구경 다했으니 안테나 있는 앞산정상으로 가볼까나.

앞산 밑에 도착해보니 정상주변를 철조망으로 막아 놓았네요. 군 보호시설인가보다.

지나가는 산객한테 물어보니 정상석도 없다한다.ㅋ

할 수 없이 정상에 은파의 흔적은 남길 수 없으니 아래 사진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앞산.

이제 내리막을 빠르게 내려간다.맛있는 대덕식당 선지국을 위하여...ㅎㅎ

 

 

내려서는 암릉길에는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다.

 

  

 

대덕산성 안내판과 표시석.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내.

 

 

좌측으로 한장.

저 앞에 보이는 곳이 두류공원이라고 하던데...

 

 

서운할까봐 우측으로도 한장.

 

 

그 우측으로도...

 

 

이정표(케이블카 타는 곳).

우리는 안지랑골로 내려선다.

내려서다가 정비된 길을 따라가야하는데 우측 앞산 체육공원으로 내려서는 산길로 잠시 내려섰다.

일종의 알바라고나 할까.ㅎㅎ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대구시내.

 

 

저위에서 요기까지 잠시 알바.

지도상으로는 이길로 가는 것이 맞는데 대덕식당으로 바로 가기위해서는 안일사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안일사.

 

 

이정표(체육공원 갈림길).

 

 

이제 다와간다.

 

 

행락 불편신고센터.

요기서 오늘의 종주산행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바로 옆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세면 좀 하고 깔끔하게 내려서자구나.

 

 

대덕식당에 도착.

주 소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9동 552-7번지

전화번호 : 053)656-8111

메 뉴       : 선지국 3500원, 육개장 4500원, 갈비탕 5000원등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데 선지국이 유명한 식당.

예약한 2층으로 올라가 맛있는 선지국과 소주 한잔으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울산으로 출발.

함께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