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 7. 22(당일산행)
산행코스 : 대간 33차 사치재-유치삼거리-고남산-여원재-수정봉-주촌리 구간
산행인원 : 종주대원 28명
산행거리 : 20.52km
산행시간 : 7시간 18분(09시 36분 출발/16시 54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 사치재-주촌리구간 산행을 마치면 남은 두 구간은 지리산 능선길을 걷게된다.
어느덧 백두대간 산행을 시작한지 1년 5개월이 흘렀다. 참 빨리도 지났다.
대간산행을 시작한지가 엇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구간인 지리산을 밟게되다니...
다시 한번 1구간부터 같이해온 종주대원들이 천왕봉을 밟는 그 순간까지
아무 탈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어본다.
변함없이 특파원 매장을 출발한 우리의 애마는 신복로터리, 경주 톨게이트에서
대원들을 태우고 경부 고속도로를 달려 경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 88 고속도로를 경유, 오늘의 들머리 사치재를 향해 나아간다.
사치재 들머리는 88 고속도로상에 있기때문에 일단 지리산 휴게소에서
모든 대원들이 산행준비를 마치도록 하고 단체사진 한장 찍고 다시 출발.
애마는 사치재 지하통로가 있는 고속도로 갓길에서 멈추고 대원들은 하차,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그럼, 대간 33차 사치재-고남산-여원재-수정봉-주촌리구간의 산행 흔적을
다시 한번 더듬어 보기로 하겠읍니다.
지리산 휴게소에서 단체사진 찍고...
고속도로상의 사치재 지하통로를 통과하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대간길은 이어진다.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우측으로 꺽어 올라서니 우측 88고속도로상에 전북 장수군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이고
2분정도 진행하니 사치재 이정표 있는 곳에 도착한다.
사치재(499m) 이정표.
좌측-유치삼거리 2.5km, 우측-복성이재 7.2km, 후진-돌아가는길(지하통로) 0.1km.
바로 좌측으로 진행.
소나무숲을 통과하고...
김해김씨 무덤도 통과, 4분후에 618봉에 도착한다.
618봉.
서정호님이 통과하는 모습을 한 컷.
이어 14분 정도 진행하니...
유치삼거리가 있는 743번 도로가 보인다.
유치삼거리(매요, 420m).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유치삼거리 10시 09분 도착. 33분 소요.
우측-여원재 10.5km, 후진-사치재 2.5km.
우측으로 가다 저 앞 산사나이님이 서있는 곳에서 대간 시그널이 보이는
우측 산길로 들어가야 하는데 선두는 좌측 길을 따라 소리없이 가네요.
다시 뒤돌아 오는 것을 보고 우리는 우측에 보이는 숲속으로 간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직진해도 됩니다.
다시 숲속으로 들어서서 3분 정도 걸어가니...
아스팔트 도로와 다시 만난다.
2분 정도 도로를 따라 진행하니 산행기에서 봤던 매요 휴게실 간판이 보인다.
휴게실전 우측 골목에 매요교회가 있다.
매요 휴게실에 도착하여 뒤돌아보니...
대원들의 걸어오는 모습이 보인다.
매요 휴게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찍고...
나는 먼저 출발한다 말하고 발길을 재촉한다.
매요 휴게실을 지나 저 앞 삼거리에서 버스 정류장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
좌측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좌측 저 앞에 매요 마을회관이 보인다.
계속 직진.
매요 보건 진료소(남원시 운봉읍) 안내판에서 좌측으로 진행.
돌담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니...
저 앞에 숲속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
우측 소로길로 진행.
계속 35분 정도 진행하니 임도가 지나가는 유치재에 도착한다.
유치재.
우측으로 꺽어 24분 정도 진행하니 통안재에 도착한다.
통안재.
저 앞의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진행해도 고남산 직전에 있는
이동 통신탑까지 갈 수 있지만 대간 시그널이 도로 우측 숲길로
시원스럽게 산행하라고 안내를 한다.
참나리꽃을 디카에 담고 2분 정도 진행하니...
시멘트 도로와 다시 만난다.
칼맨님과 같이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이동 통신탑이 보인다.
고남산에 다왔다는 증거다.
계속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저 앞에 먼저 도착한 산신령님, 울산바우님, 한계령님
그리고 간만에 참석하신 솔내음님과 새별님이 보인다.
대간길은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가 있는 우측으로 이어진다.
먼저 도착한 님들과 기념사진 한장 찍으니 우리 일행들이 도착한다.
바로 고남산을 향해 진행.
헬기장을 통과하고...
뒤돌아서 더블클릭님을 모델로 이동 통신탑을 배경으로 한 컷하고
고남산 정상으로 향한다.
탐라산수국.
고남산(846.4m).
정상석에 새겨진 고남산이 표시된 백두대간 안내 지도와 함께 단체사진 한 컷.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고남산 11시 49분 도착. 2시간 13분 소요.
그리고 정상석에 나의 흔적을 남겨본다.
패랭이꽃.
우리 일행과 단체사진 한장 찍고 바로 진행.
점심시간도 다되고 또한 날도 무덥고하니 좀 가다 시원한 소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무인 산불 감시카메라가 설치된 정상에는 동판으로 된 삼각점 있다.
정상을 내려서니...
암릉지대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다.
나무계단에 서서 앞을 바라보니...
우측에 아주 멋진 암봉인 작살봉이 눈에 들어온다.
작살봉을 줌으로 땡겨본다.
로프길도 통과하고...
적당한 능선 안부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을 먹고 깔끔하게 단장된 무덤을 통과.
40분 정도를 진행하니 장치에 도착한다.
장치.
우측으로 진행.
계속 직진.
넓다란 소로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니...
남진하고 있는 타 산악회 일행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좌측으로 보이는 지나온 고남산을 바라본다.
우리 일행들 농로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니 24번 도로가 지나가는 여원재에 도착한다.
여원재(480m).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여원재 13시 39분 도착. 4시간 3분 소요.
직진-노치샘 6.7km, 후진-유치삼거리 10.5km.
여원재(470m) 안내판.
이정표는 480m, 여긴 470m. 어느 것이 정확한지?
24번 도로 가로질러 대간길 입구에 서있는 운성대장군 석상.
이정표.
직진-수정봉 4.8km, 후진-고남산 5.4km.
이정표를 올라서 진행하니 우리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일행들 먼저 출발. 난 휴식.
충분히 쉬고 다시 출발.
주지사 갈림길.
직진-대간길, 우측(임도)-주지사.
직진하여 11분 정도 진행하니...
임도와 다시 만나고 사진 우측 상단 전신주 앞에 좌측 숲속으로 들어가라는
대간 시그널이 보인다.
좌측으로 올라서 2분 정도 가니 임도와 다시 만난다.
여기서 좀 진행하니 임도 좌측 숲속으로 대간길이 이어진다.
그 길목에서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고 있다.
나는 천천히 갈려고 일행들을 먼저 보낸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700봉을 향해 진행.
700봉.
먼저 도착하신 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주희님, 산이좋아님, 서정호님이 보인다. 곧이어 다람쥐님, 김종관님일행도 도착하고...
휴식을 취하고 15분 정도 진행하니 입망치에 도착한다.
입망치.
마침 칼맨님이 보이길래 한 컷.
산이좋아님, 칼맨님과 잠시 휴식을 취한다.
뒤따라 오던 다람쥐님이 쉬지않고 바로 가신다.
우리도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수정봉을 향해 출발.
날이 더워 다들 무척이나 힘들어 하신다.
헬기장.
다시 다람쥐님과 합류, 같이 쉬고 수정봉까지 동행을 한다.
다시 15분 정도 진행하니 마지막 봉우리 수정봉에 도착한다.
수정봉부터 주촌리까지는 내리막이기때문에 수월하다.
수정봉(804.7m).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수정봉 15시 58분 도착. 6시간 22분 소요.
직진-고리봉 7km(165분), 후진-여원재 4.2km(100분).
후미팀과 도착 흔적을 남기고 좀 쉬다 다시 내리막을 향해 속도를 내본다.
고인돌.
어찌 저리도 멋지게 자리를 잡았을꼬.
길옆에 화려한 주황색 버섯을 한 컷 찍으니...
그 옆에 예쁜 쌍둥이 달걀버섯이 또 있다.
이렇게 예쁜 버섯은 대간길에서 처음 봤다.
움막을 통과.
14분 정도 진행하니...
웅장하고 아름답게 자란 노송 4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대간산행하면서 이런 멋진 노송들을 보다니 나에겐 크나큰 행운인 것 같다.
노송들을 배경으로 독사진 한 컷.
당산제전.
그냥 가기가 아쉬워 칼맨님을 모델로 한 컷.
지금보니 아주 멋지게 나왔네요. 나도 한장 찍을 걸 아쉽다.
노치샘(550m).
일행들 수정봉을 내려오면서 노치샘 물맛을 보려고 냅다 내달렸는데
막상 도착하니 수리중이라네요.
그래서 샘 뒷집에 들어서니 할머니가 계시길래 양해를 구하고
시원한 물 한바가지 마셔본다. 당연히 꿀맛이지요.
그 답례로 가지고 있던 행동식을 드시라 건네드리고
그리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후 노치샘에서 도착 흔적을 남기고 출발.
백두대간과 14정맥을 새겨놓은 표시석에서 칼맨님과 한 컷.
백두대간과 14정맥 표시석.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유일한 마을인 노치마을을 소개하는 안내석.
백두대간과 14정맥 안내석.
종합적으로 다시 한 컷.
바로 출발.
가면서 노치마을쪽을 한번 뒤돌아보고
우리의 애마와 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덕치 보건진료소로 발길을 재촉한다.
덕치 보건 진료소.
사치재 09시 36분 출발, 덕치 보건진료소 16시 54분 도착. 7시간 18분 소요.
이것으로 오늘의 사치재-주촌리구간 산행을 확실하게 마무리한다.
도착과 동시에 건네주는 막걸리 한잔이 시원스럽게 잘 넘어간다.
하산주 드시는 대원들.
오늘은 다른때보다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후미까지 도착하여 같이 하산주를 마시니 더욱 화기애애하다.
이제 이런 자리도 두번뿐이 안남았다.
하산주 자리를 마치고 우리는 함양 목욕탕으로 가서
땀으로 찌든 몸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차디찬 냉탕에 열받은 관절을 식히고
변함없이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한개 먹고 버스에 탑승, 울산으로 출발.
마침 오늘이 아시안 컵 축구 8강전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산행도 갈끔하게 마무리하였고 경기결과 축구도 4강에 올라갔으니 기분좋은 날이다.
평사휴게소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고 그리운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울산에 도착했다.
대원여러분,
대간 33차 사치재-고남산-여원재-주촌리구간 산행에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음 34차 성삼재-만복대-고리봉-고기리마을구간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때까지 행복한 날들이 되십시요.
수고많으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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