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그너머/일반·종주 산행

해남 두륜산

은 파 2008. 4. 27. 22:24

산행일시  : 2008. 4. 26(토)

산행코스  : 해남 오소재-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두륜봉-진불암

                -대흥사-매표소-두륜산 대흥사 관광시설지 제1주차장

산행인원  : 울산 반구대산악회를 따라서(나홀로)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5시간 2분(10시 53분 출발/15시 55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나와 반구대 산방과의 만남은 2006년 가야산산행이후 두번째다.

그때 나의 직장동료였던 모산님이 임원이었던 것으로 한다.

그 이후로 어떤 이유인지 몰라도 분위기 좋았던 반구대산방이 어려움에 직면했고 

UFO님이 산방을 원래대로 돌려 놓으려고 무진 애를 쓰신 것을 까페를 자주 방문한

나로써는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후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직을 재정비하여 현재의 분위기 좋은 반구대산방으로

활동을 재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보내주고 싶다.

 

나는 여러 산방을 둘러보고 가고픈 산이 있으면 참석하여

은파만의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전남 해남의 두륜산, 달마산은 이전부터 필히 가보고 싶었던 산들이었는데

우연히 기회가 찾아왔다.

첫번째, 타산방에서 참석한 달마산은 산행날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가 있었으나

미황사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는데 가스가 능선길을 뒤덮어 그 좋다던 주변전경을

둘러보지도 못하고 앞만 보고 걸었던 아쉬움이 있었고,

두번째로 참석한 이번 두륜산 산행도 달마산과 똑같이 오전에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

또다시 주변전경을 못보는 것이 아닌가 내심 걱정이 되었었다.

은파의 간절함을 알았던지 하늘은 맑아졌지만 그러나 노승봉, 가련봉정상에서의

그 세찬 바람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안전하게 조심조심 멋진 암봉들을 넘고 넘어 대흥사까지 하산,

은파의 멋진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그럼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남겼던 두륜산 산행의 흔적들을 다시 떠올려 보기로 한다.

이번산행에는 내가 아는 회원님들이 없는지라 주변 배경만 찍었음을 이해바랍니다.

 

 

 

두륜산 개념도.

 

회원님들을 태운 우리의 애마는 울산 쌍용아진 05시 출발하여 10시 40분에 오늘의 들머리인 오소재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린 회원님들은 무섭게 부는 고갯바람속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주작산 안내도(오소재).

우측으로 주작산 들머리가 있다.

 

 

이정표(주작산방향).

 

 

주작산 방향 암릉.

오면서 버스안에서 보니 대단한 암릉길이 펼쳐져 있었다.

주작산-덕룡산 종주, 필히 기회가 되면 참석하리라.

 

 

간단하게 운영진의 전달사항을 듣고...

 

 

들머리를 향해 오소재를 출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서니...

 

 

멀리 고계봉이 보인다.

 

 

잠시 근심을 풀 시간을 갖고...

 

 

고계봉쪽을 가까이 불러보고...

 

 

오늘의 들머리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올라선다.

 

 

회원님들은 산책길을 정겨운 대화를 나누며 올라서고...

 

 

돌탑도 지나고...

 

 

오심재에 다와가니 좌측으로 노송봉이 반갑게 나를 맞이해주고...

멋진 암봉을 디카에 담고 올라서니 오심재에 도착한다.

 

 

오심재(헬기장).

 

 

이정표(오심재).

 

 

두륜산공원 안내도.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노승봉과...

 

 

고계봉을 둘러보니...

 

 

회원님들이 속속 도착하신다.

도착하여 단체사진과 개인사진들을 찍고 다시 출발.

 

 

철쭉은 좀 더 있어야 피겠고...

 

 

산죽길도 올라서니...

 

 

노승봉아래 헬기장에 도착한다.

 

 

좌측으로는 노승봉으로 가고...

 

 

우측으로도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이정표(노승봉아래 헬기장).

회원님들이 올때까지 잠시 기다리고...

선두대장이 올라서고 앞에 간 사람이 있냐 묻길래

나혼자라 말하고 다시 노승봉을 향해 올라선다.

 

 

개구멍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고계봉.

 

 

개구멍.

 

 

개구멍을 통과한 후...

 

 

바라본 오심재와 고계봉.

 

 

그 좌측 저멀리 향로봉.

 

 

노승봉 좌측방향.

 

 

로프지대를 올라서니...

도립공원이라 그런지 안전시설이 너무 잘되어 있다.

 

 

노승봉 정상에 다온 것 같다.

쇠밧줄을 잡고 안전하게 올라선다.

 

 

노승봉(685m, 공허대).

넓직하니 휴식을 취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바람이 장난이 아닌지라 서있을 수가 없다.

바람을 맞으며 정상에서 주변 조망을 한번 둘러 보기로 하자.

 

 

노승봉에서 바라본 가련봉.

 

 

두륜봉과 도솔봉(송신탑).

 

 

도솔봉 우측으로 연화봉.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면 혈망봉, 오도재 그리고 향로봉.

오도재앞쪽으로 대흥사가 보인다.

 

 

우측으로 이동 오심재위에 있는 고계봉.

케이블카가 저 곳까지 올라선다.

 

 

가련봉 좌측 능선.

 

 

노승봉으로 올라선 로프지대.

 

 

다시 가야할 가련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이정표(노승봉,가련봉사이).

다시 진행하여 가련봉으로 향한다.

 

 

가련봉(700m).

가련봉에 올라섰으니 다시한번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가련봉 정상에서 바라본 노승봉.

선두그룹이 올라서 있다.

 

 

줌으로 땡겨보니 회원님들이 올라서고 있는 중.

 

 

넘어서야할 봉우리 2개, 그뒤에 두륜봉, 멀리 도솔봉.

 

 

좌측으로 이동하니...

 

 

투구봉(좌측)과 위봉(우측)이 보이고...

 

 

계속 좌측으로...

 

 

이동한다.

 

 

다시 노승봉과 고계봉.

 

 

노승봉에는 회원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향로봉과 혈망봉.

 

 

연화봉을 바라보고 다시 내려선다.

 

 

가련봉 정상에서 바람이 어찌나 센지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우측상단의 저 쇠밧줄 지점, 솔찬히 위험스럽게 보이죠.

 

 

노승봉을 줌으로 땡겨보니 회원님들이 조심스럽게 내려오신다.

 

 

암반위에 설치된 나무다리도 조심해서 건너고.. 

 

 

여기서 바라보니 일렬로 줄을 지어 내려오는 모습들이 아름답다.

 

 

바로앞에 나무계단이 있고 그 앞으로 두륜봉, 그 뒤로 멀리 도솔봉이 보인다.

 

 

암반위에 설치된 나무계단에 도착.

나무계단에 들어서니 바람이 엄청스리 불어대 잠시 뒤로 후퇴 잔잔해질때까지 멈추었다 진행.

 

 

계단에서 바라본 만일재와 두륜봉.

 

 

두륜봉 좌측으로 투구봉과 위봉.

 

 

전망대.

 

 

전망바위에 놓여있는 이 바위가 방향을 달리해서 찍으면 한마리 새가 앉아 있는 것 같던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투구봉과 위봉.

걷고싶은 능선길이다.

 

 

뒤돌아 본 나무계단.

바람때문에 내려서는데 애를 먹었다.

 

 

너덜지대도 통과.

 

 

시그널과 함께 바라본 두륜봉.

 

 

이번에 녹색의 나무들과 함께...

 

 

안전발판도 내려서고...

 

 

차곡차곡 쌓여있는 바위.

어찌 저렇게 단정하게도 놓여있을꼬.

 

 

내려서며 좌측으로 바라본 투구봉과 위봉.

 

  

나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면서 내려서니 어느덧 만일재에 다와간다.

 

 

점점 가까워지는 두륜봉.

저곳만 올라서면 그다음부터는 대흥사까지 내려서기만 하면 된다.

 

 

만일재.

 

 

좌측으로 투구봉과 위봉.

 

 

이정표(만일재).

 

 

공원안내도.

 

 

세찬 바람을 맞으며 내려선 나무계단이 있는 암봉.

나홀로 먼저 내려왔기때문에 회원님들이 내려설려면 좀 시간이 걸린다. 

일단 바람이 없는 한쪽 모퉁이에서 편안히 앉아 점심을 먹는다.

좀 있으니 회원 세분이 내려와 같이 식사를 하고

뒤이어 도착하신 회원님들은 반대편에서 옹기종기 모여 점심식사를 하신다.

회원님이 건네주는 시원한 태화루 막걸리 몇잔에 잠시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나뭇잎님, 두릅나물 맛있게 먹었읍니다.

 

 

 

 

식사후 다시 출발 준비를 하시는 회원님들.

 

 

공원안내도를 살펴보는 회원님들.

 

 

내려선 나무계단이 있는 암봉을 바라보고...

 

 

두륜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투구봉과 위봉방향, 저곳도 언제 방문할 기회가 있으리라.

 

 

이정표(두륜봉입구 삼거리).

우측으로 향하니...

 

 

철계단이 나오고...

 

 

암벽사이로 바라본 투구봉과 위봉.

 

 

개구멍을 통과.

전망바위를 거쳐 정상석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두륜봉(630m).

정상에 도착했다는 흔적을 남기고...

 

 

정상석뒤로 보이는 가련봉, 노승봉.

 

 

그리고 고계봉.

참 아름다운 암봉들이다.

 

 

두륜봉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아름답게 펼쳐진 주변전경을 감상해보기로 하자.

 

 

고계봉, 노승봉, 가련봉을 시작으로...

 

 

우측으로는 산책길같은 능선으로 이어지는 투구봉과 위봉이 보이고...

 

 

철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에 있는 전망바위 그 뒤로 도솔봉.

 

 

고계봉 좌측으로 이동하면 향로봉.

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사진을 찍는 동안 대흥사를 향해 하산을 한다.

 

 

철계단 우측의 전망바위에서...

우측의 차곡차곡 쌓여있는 바위가 멋지다.

 

 

회원님들이 있는 두륜봉정상과 그뒤로 보이는 노승봉과 가련봉을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발걸음을 옮긴다.

 

 

도솔봉을 바라보며...

 

 

진불암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앞에있는 철계단을 내려서고...

 

 

이정표(두륜봉입구).

 

 

너덜지대도...

 

 

시원스럽게 보이는 낙엽쌓인 숲길도 지나니...

 

 

 

나무 안내판이 가리키는대로 우측 진불암쪽으로 향한다.

 

  

임도에 도착한다.

 

 

이정표(진불암삼거리).

잠시 진불암으로 들러서...

 

 

아담한 진불암을 디카에 담고 구경 좀 하다 다시 발길을 돌린다.

 

 

대흥사 대웅전을 향해 내려선다.

 

 

진불암삼거리.

시멘트 임도를 따라 널널하게 내려서니...

 

 

좌우로 연산홍이 활짝 피어 있길래...

 

 

계속 진행하다보니 이정표가 우측으로 내려가라 한다.

 

 

이정표(물텅거리삼거리).

우측-대웅전 2.05km.

 

 

낙엽쌓인 숲길과...

 

 

계곡 물소리를 친구삼아 내려서니 대흥사 경내에 도착한다.

 

 

이정표.

 

 

표충사.

 

 

내려선길.

 

 

초의대선사동상.

 

 

초의선사의 발자취.

 

 

두륜산도립공원 안내도.

 

 

성보박물관.

 

 

내려설 길.

 

 

서산대사 유물관.

 

 

이정표.

 

 

은행나무와 종각.

 

 

천불전.

 

 

천불전 안내판.

 

 

아름다운 꽃과 용화당.

찍고보니 너무 멋지네요

 

 

대웅전으로 들어서기전에...

 

 

대웅보전.

 

 

무염지와 그 너머로 보이는 노승봉, 가련봉, 만일재 그리고 두륜봉(우측).

 

 

해탈문앞에 있는 좋은 시 "인연" 

 

 

그뒤로 전각 배치도.

 

 

 

해탈문안.

 

 

부도탑.

 

 

서산대사 부도 안내문.

 

 

부도전 안내문.

 

 

일주문.

 

 

구 매표소.

 

 

녹색물결의...

 

 

시원스런 나무터널을 따라가니...

 

 

새로운 일주문이 나오고...

 

 

이어서 매표소가 보인다.

 

 

오늘의 두륜산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주차장을 살펴보니 버스가 보이지 않는다.

다시 도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차 한잔 마시고 싶은 멋진 까페가 눈에 들어 오길래...

 

 

식당가를 지나고...

 

 

두륜산 대흥사 관광시설지 표시석.

 

 

공원안내도.

 

 

해남군 관광지 관리사무소.

이곳에도 버스가 없길래 전화를 해보니 시설지구 주차장에 있단다.

다시 발길을 옮기고...

 

 

주차장으로 올라서면서...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버스가 보인다.

 

운영진이 예약한 식당으로 들어가 총무님들이 준비하신 도토리묵 무침과 미나리를

안주삼아 소주와 막걸리로 산행의 피로를 풀고 오늘의 두륜산산행을 마무리한다.

 

두번째로 참석한 반구대산방,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회원님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쓰시는 회장님과 총무님들,

세찬바람속에 노승봉, 가련봉을 안전하게 리드하신 운영진 여러분 수고많으셨읍니다.

그리고 두륜산 산행에 참석하신 회원님들, 아름답고 멋진 추억 많이 남기셨겠지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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