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 11. 28(토)
산행코스 : 경기 가평군 북면 익근리 주차장-생태계 감시초소-명지4봉-명지산-명지2봉-명지3봉-아재비고개
-연인산-연인능선 갈림길-소망능선 갈림길-장수봉-장수능선/청풍능선 갈림길-송학봉-장수고개
-781봉-물안골 갈림길-노적봉-대원사-백둔리입구
산행인원 : 울산 다물종주클럽 회원님들과 함께(19명)
산행거리 : 24km
산행시간 : 9시간 48분(06시 59분 출발, 16시 47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00:30분 출발, 장시간 버스를 타고 경기도 가평군 북면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에는 너무 이른지라 잠시 차안에서 날이 좀 환해질때까지 산행준비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버스는 45인승인데 산행신청은 19명, 아마 거리도 멀고 개인적인 일로 인해 신청이 좀 저조하다.
그래서 인당 두좌석을 차지해 편안한 자세로 취침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나또한 경기도지역 산에 첫발을 내딛게 되어 기쁘기도 하다.
산행지도.
명지산 도립공원 안내문.
날이 좀 훤해진 것 같아 버스에서 내려...
늘 그랬듯이 빙둘러 서서 각자 소개를 하고...
한길님의 산행안내 말씀을 듣고...
단체사진 찍고...
명지산 정상을 향해 출발.
이정표(생태전시관).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익근리 생태감시초소.
우리가 타고온 버스 네비게이션에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적당한 것이 없어 "익근리 생태감시초소"가 나오길래
이것을 입력해서 찾아오니 익근리 주차장에 정확하게 도착했다.
오다보니 날머리 대원사 안내판이 있는 백둔리입구도 알게 되고...
새벽의 어둠속을 가벼 마음으로 걸어간다.
이정표.
정상까지 5.7km 가야한다.
승천사 일주문을 통과하니...
우측으로 승천사가 보인다.
조용히 잠시 안으로 들어간다.
독특한 입술의 석불.
승천사 대웅전.
등산로 안내문.
이정표.
임도를 따라 계속 진행.
이정표(명지폭포).
이정표.
이정표.
좌측 1.8km(사진의 나무다리)로 가면 좀 빠르긴 하겠지만 명지산정상으로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한다.
종주를 해야하기때문에 초반부터 힘뺄 필요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우측 명지산 2.3km 방향으로 올라선다.
손좀 봐야 할 것 같은 나무계단길(명지계단).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산마거사님과 유돌산님 뒤이어 올라오시고...
이정표(명지4봉, 1130m).
요 안내판은 이정표 뒤에 있다.
이제 정상까지 1km 남았다.
회원님들 명지4봉에 속속 도착하시고...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상고대가 있어 올라서는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보는 상고대가 가는 길목에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다.
이정표.
정상-0.4km.
정상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눈꽃길 은파의 마음은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안개가 자욱하여 오늘 조망은 그리 좋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눈꽃이라도 회원님들을 반겨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이정표(명지산).
익근리 06시 59분 출발, 명지산 정상 09시 5분 도착. 2시간 6분 소요.
정상석은 이정표 앞쪽 암봉위에 있다.
정상석에서...
좌측부터 능삼이님, 일구님 그리고 은파.
비록 안개로 인해 조망은 없지만 눈꽃만은 가히 환상적이다.
구상나무.
정상에서 내려서 바라본 명지산정상.
정상아래 안부에 있는 이정표상의 백둔리방향으로 가야 명지2봉,3봉을 거쳐 연인산으로 갈 수 있다.
위사진에서 좌측 시그널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한다.
직진하여 능선을 타고가면 임산골로 내려가는 길이다 .현재는 로프로 길을 막아놓아 출입을 통제시켜 놓았다.
명지산정상부터는 모든 회원님들이 함께 진행을 한다.
명지산 정상에서 한 5분 정도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익근리 출발하여 명지산 1.8km 이정표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앞에서 설명했던 곳)
나마스떼님과 도란도란님이 이길로 올라 온다한다.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명지산 정상부터...
계속해서 이어지는...
환상적인 눈꽃은...
회원님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가는 중간중간에...
멋진 눈꽃을 디카에 담아본다.
올 겨울들어 처음 보는 눈꽃인지라 마음껏 그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취해본다.
저앞에 명지2봉이 눈에 들어온다.
갈림길(명지2봉/명지3봉).
좌측-명지2봉, 우측-명지3봉.
좌측으로 올라섰다 흔적 남기고 다시 내려서기로 한다.
명지3봉 안내판.
명지2봉 정상.
정상에서 직진하면 백둔봉을 거쳐 백둔리로 내려간다.
명지2봉(1250.2m).
명지2봉 삼각점.
명지3봉까지 500m.
앞에 능삼이님 가시고...
가도가도 명지3봉은 눈에 안들어길래 놓칠가 싶어 중간중간 우리들을 디카에 담아본다.
시그널이 있는 걸보니 이곳이 실질적인 명지3봉인가?
아님 이곳.
이곳을 내려서기전에 보니 봉우리가 평평하던데 회원님들 말씀이 명지3봉 안내판을 들고
사진을 찍어다고 하던데 그럼 이곳이 명지3봉 정상인듯 싶다.
후기상으로는 아래 사진의 이정표가 있는 곳이 명지3봉으로 되어 있다. 헷갈린다.
전망바위.
올라서고 싶지만 조망이 없는지라 그냥 계단을 내려선다.
계단을 내려서...
눈꽃과 함께 능삼이님 한 컷.
멋진 눈꽃.
내려서 바라본 전망바위.
이정표(명지3봉, 봉정산).
직진하면 귀목고개를 거쳐 귀목봉으로 간다(경기 포천시 일동면).
우리는 좌측 연인산/백둔리로 내려서야 한다.
명지3봉을 봉정산이라 부르기도 하나보다.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연인산으로 향하는 길에는...
늦가을의 운치를 다시한번 더 느끼게 하고...
푹신푹신한 길을 내려서는 우리들에게...
산의 아름다운 모습이 서서히 열리는데...
사람과 산의 조화가 너무나 잘 어울리지 않는가.
계속해서 가벼운 발걸음로...
사진을 찍으며 산길을 내려서는데...
연인산에서 비박을 한 산꾼들이 명지산을 향해 올라서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연인산 정상은 구름속에 숨어 있어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어느덧 아재비고개에 도착,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이정표(아재비고개).
안내판.
좌측-백둔리, 우측-상판리.
휴식후 연인산을 향해 다시 출발.
연인산 정상으로 올라서는 길에서도...
환상적인 눈꽃이...
갈길이 멀은 우리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준다.
명지산에 이어 다시한번 그 아름다운 자태에 흠뻑 취해본다.
연인산 직전 봉우리인 1010봉에 올라서고...
우리는 좌측 연인산방향으로 진행.
1010봉에서 내려서니 계속해서...
환상적인 눈꽃들이...
연인산으로 올라서는 우리들의 발길을 더욱 가볍게 한다.
문비위도 통과하고...
연인산이 가까워질수록...
한층더 아름다운 자태의 눈꽃들이...
언제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우리들의 마음을...
더욱 행복하게 한다.
고마운 연인산 눈꽃. 오늘의 너의 그 고운 자태를 내가슴속에 고이 담아놓으리라.
환상적인 눈꽃에 취해 걷다보니 연인산 정상에 도착한다.
이정표.
우리는 백둔리방향으로 내려서야 한다.
연인산.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하니
연인산을 찾는 모든 산객들의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단체사진 한장 찍고...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보이는 우정봉.
이정표(연인능선 갈림길).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과메기, 홍어, 잡탕라면등으로 소주 한잔 겯들이며 좋은 시간을 갖는다.
이제 좋은 시간도 마쳤으니 주변정리하고 출발준비를 한다.
다시 이정표(연인능선 갈림길)를 찍고 출발.
내려가는 길은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질퍽.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내려선다.
이정표(장수샘).
바로 진행.
이정표(소망능선 갈림길).
장수봉도 지나고...
낙엽밟으며 가다보니 장수능선과 청풍능선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장수능선 갈림길).
좌측-장수폭포,장수고개(장수능선), 직진-청풍능선(이정표에는 표시않됨).
좌측 백둔리 장수폭포방향으로 진행.
송학봉.
이정표.
직진-장수고개. 좌측-백둔리 초우쉼터.
직진한다.
푹신푹신한 낙엽길을...
한가로히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가다보니...
장수고개에 도착한다.
이정표(장수고개).
좌측-장수폭포. 우측-마일리 국수당. 직진-백둔 산촌마을, 노적봉.
노적봉으로 가기위해서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이정표.
임도를 건너 산길초입에 있다.
이정표.
이정표.
좌측-백둔산촌마을. 직진-노적봉(이정표 표시않됨)
바로 직진한다.
이정표.
이정표.
저산이 노적봉인줄 알았는데 저너 한참 뒤에 있다.
노적봉까지 푹신푹신한 낙엽은 무수히 밟아본다.
아주 지겨운 길. 가도가도 노적봉은 보이지 않고...
이길은 다시는 걷고 싶지 않다. 주변 조망은 전혀 않되고 앞만 보고 가야하니...
이정표.
좌측-백둔리(구나무골), 직진-노적봉.
직진한다.
이정표.
우측-물안골, 직진-노적봉.
이제 노적봉까지 1km 남았다.
이정표.
노적봉-0.5km.
드디어 지겹도록 걷다보니 노적봉에 다와가나보다.
이정표.
노적봉 정상-직진 100m, 좌측-백둔리입구, 대원사, 가둘기.
노적봉 정상을 찍고 다시 백해서 백둔리입구로 내려서야한다.
정상석있는곳으로 산다.
노적봉 정상.
먼저 도착한 한길님과 요수님이 기다리고 있다.
지겹도록 낙엽길을 걸어 도착한 노적봉정상에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노적봉을 구나무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후미 도착후에 단체사진을 찍고...
이제 대원사(백둔리입구)를 향해 내려선다.
이정표.
낙엽한번 원없이 밟아본다.
이제 내려서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더니 사진 좌측으로 보이는 산을 올라서야 한다.
저곳만 올라서면 더이상 오름길은 없고 내리막이다.
장수고개-노적봉-대원사 요길이 사람 얼반 죽이는 코스다.
체력이 어느정도 고갈된 상태에서 빨래판 봉우리들을 넘어서야 하니 말이다.
봉우리를 넘어서자마자 배낭 벗어 놓고 휴식.
선두그룹이 다물종주클럽 시그널을 붙이고 갔다.
지도를 보니 사진 저앞에 보이는 봉우리는 우리가 거쳐가야 할 곳이 아니다.
우리는 내려서다 좌측 급경사길로 해서 대원사로 내려서야 한다.
이정표.
우리의 애마는 백둔리입구에 있다.
이정표.
대원사가 500m 남았다.
대원사부근에 다오니 우측으로 얇은 로프가 주우욱 설치되어 있는데 이길로 내려서야 한다.
일단 직진하여 대원사 경내를 쳐다보기로 한다.
대웅전.
산신각.
다시 백해서 얇은 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길로 내려선다.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앞에서 봤던 산신각이 좌측에 있다.
이정표.(대원사입구).
우리의 애마가 있는 백둔리입구까지 700m를 더 가야한다.
안내판.
대웅전.
명지산 대원사 종무소.
이제 임도를 따라 내려선다.
임도를 따라 가다보니...
백둔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제 다왔다.
오늘의 산행을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리아래 백둔천으로 내려가 냉탕에 발을 담그고
세면도 좀 하고해서 깔끔한 모습으로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간다.
안내판을 보면 좌측 도대리방향으로 가면 우리의 산행 들머리인 익근리주차장이 나오고
우측 가평 목동리방향으로 가면 울산으로 간다.
선두로 먼저오신 일구님 일행들이 준비한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 저녁을 해결하고
소주 한잔을 겯들이며 좋은 시간을 가져본다.
갈길이 먼지라 다음 기회에 보다 좋은 시간을 갖기로 하고 주변을 정리하고 울산으로 출발한다.
오늘 경기 가평 명지산-연인산-노적봉산행을 함께하신 회원님들,
아무사고없이 여러분들과 같이한 시간들이 한없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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