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그너머/일반·종주 산행

거창 현성산

은 파 2008. 6. 24. 17:19

산행일시  : 2008. 6. 22(일)

산행코스  : 거창 위천면 상천리 미폭-현성산-서문가바위(연화봉)-976봉

                -갈림길(독도주의점)-독가촌-마애불-문바위-관리사무소-대형주차장

산행인원  : 울산드림산악회를 따라서(나홀로)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4시간 57분(10시 35분 출발/15시 32분 도착, 휴식시간 포함)

 

오늘 거창 현성산산행은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 그리고 장마시즌이라 회원님들의 산행 참석률이 저조했다.

총 32명의 회원님들과 가스로 인해 보이지 않는 암릉길을 로프도 잡고, 앞에서 땡겨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화기애애한 가족적인 분위기속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하였다.

거기다 산행하면서 공터 쉼터에서의 시원한 막걸리 한잔이 그리도 맛있는지 이런 맛으로 산행을 하는 것 같다.

이전에 기백산에서 바라보았던 현성산-금원산능선, 한번 걷고 싶었던 그 능선을 오늘 울드림 회원님들과 함께

걷게 되어 무척 기쁜 마음이다. 비록 금원산은 밟아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갈 기회가 있으리라 본다.

 

울산을 출발,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약간의 이슬비가 내린다. 아침식사를 경산휴게소에 할 예정이었는데

혹시라도 회원님들이 빗속에서 식사를 하실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사무국장 바다님의 센스로

건천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 거창 현성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그럼 미폭에서부터 현성산, 서문가바위, 976봉, 갈림길, 독가촌, 마애불, 문바위를 거쳐 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 회원님들과 함께한 산행의 흔적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기로 하겠읍니다.  

 

현성산 개념도(청색-산행코스).

 

미폭안내문.

 

 

현성산 등산안내도.

 

 

미폭.

 

 

우리의 애마.

 

 

슬슬 산행준비를 하고...

 

 

폭포앞에 모여...

 

 

단체사진 찍고...

 

 

들머리를 출발.

 

 

암릉길이 시작되고...

 

 

아람님과 해미님.

 

 

공주님을 한 컷.

 

 

로프지대 올라서 세 여성분 한 컷.

후미에서 바다님, 섬둘님 그리고 나도 셔터를 눌러대니 여성분들 복터져버렸네요.

점심 먹을때보니 누군가 왈, 선두는 디카가 없어 사진 한장 못찍었다고 투덜대도만.ㅎㅎ

그분이 아마 수화님이던가...

 

 

바다님이 찍어준 은파.

상부상조하면서 올라가는거지요.

 

 

요기도 폭포가 있네요.

 

 

계속 진행.

 

 

가만히 보니 보약 한봉씩 드시는 폼들이네요.

 

 

무덤옆을...

 

 

조용히 지나간다.

 

 

다시 암릉길은 이어지고...

 

 

선녀담이 있는 대형주차장 다리인 것 같은데... 맞을 겁니다.

 

 

주변 전경은...

 

 

가스에 가려서...

 

 

볼 수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

 

 

뒤로 하고...

 

 

암릉길을 올라선다.

 

 

무덤이 있는 공터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한없이 좋기만 하다.

가지고 오신 아람님, 힘들게 메고 올라오신 공주님,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가져 오시길 기대하겠읍니다.ㅎㅎ

 

 

다시 암릉길을 올라서고...

 

 

주변은 여전히 회원님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니...

 

 

앞만 보고 올라서는데 우리를 위해 아주 사진찍기 좋은 전망바위가 나온다.

 

 

울드림의 제일 연장자이신...

 

 

이모님 한장 찍어 드리고...

 

 

이모님과 후미그룹 여성분들위해...

 

 

우측 로프지대 암봉과 좌측 현성상을 배경으로 멋지게 찍어 드린다.

 

 

전망바위에서 위천면 방향을...

 

 

디카에 담아본다.

 

 

상천지와 학수동 계곡.

 

 

마지막으로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우측 암봉의 로프지대를 지나 좌측 현성산으로 가야한다.

 

 

로프지대를 올라서는 회원님들의 모습을 줌으로 땡겨본다.

 

 

우리 후미팀도 이모님을 선두로...

 

 

아람님.

 

 

공주님 폼 좋고...

 

 

뒤이어 남자분들도 올라서고...

나는 위에서, 바다님은 아래에서 사진 찍느라 바쁘다.

 

 

로프지대를 올라서니 멋진 소나무가 있어 공주님 한 컷.

 

 

처음 뵙는 화사한 미소의 단비님도 찍어 드리고...

 

 

처음 뵙는 허브향님과 함께 셋이서...

 

 

우리가 서있는 좌측으로도 암반지대...

 

 

바로 앞에 보이는 능선도 마찬가지.

이러 멋진 암릉길을 걸어본다는 것이 한없이 행복할 뿐이다.

 

  

아직도 능선의 봉우리들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분재소나무에 서있는 단비님, 셔터를 누르는 바다님, 그리고 멀리 상천지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우리의 하산장소인 대형 주차장이 눈에 들어 오길래...

 

 

마지막으로 섬둘님이 올라 오시길래 분재 소나무사이로 한 컷.

 

 

한폭의 그림같은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공주님과 단비님을 찍어 드리고...

 

 

바로 아래 해미님이 멋진 포즈 취하고 사진을 찍으시길래...

 

 

다시 상천지와...

 

 

위천면...

 

 

바다님과 섬둘님...

 

 

병풍바위를 뒤로 하고 현성산을 향해 올라선다.

 

 

올라서는 길 좌측으로 길이 나있길래 가보니 개구멍이 있네요.

다시 원위치하여 올라선다.

 

 

 

가는길 뒷편으로 멋진 바위지대를 배경으로 바다님이 한 컷.

 

 

엄청스리 큰 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바위 우측으로 길이 나있어 그길로 진행.

 

 

바로 앞의 현성산은 가스로 덮혀있고...

 

 

잠시 쉬는 동안 공주님이 물을 마시길래...

 

 

요런 멋진 바위가 있길래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가는 길에 세분을 위해 멋지게 한장 찍어 드리고...

 

 

다시 로프지대를 올라서서 10분 정도 진행하니 암봉인 현성산 정상에 도착한다.

 

 

현성산 정상(960m)에 먼저 은파의 흔적을 남기고...

 

 

해미님, 아람님, 공주님 그리고 단비님을 찍어 드린다.

 

 

정상에서 회원님들 사진을 찍고난 후 먼저 올라가신 회원님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출발.

 

 

이정표.

 

우리는 서문가바위쪽으로 진행한다.

 

 

다시 암릉길을 걸어가고...

저 앞 가스로 덮인 암봉이 서문가바위인 모양이다. 

 

 

조심스럽게 암반위를 건너가고...

선두그룹이 기다리는 곳에 도착하니 먼저 점심을 들고 계시고...

우리도 자리를 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든다.

 

 

다시 출발하기위해 준비를 하고...

 

 

수화님이 디카없는 사람들하고 가다보니 사진을 한장도 못찍었다 하길래

위로도 할겸 화사한 미소의 수화님을 위해 한 컷.

 

 

점심을 먹고 올라선 이 바위지대가...

 

서문가바위인 것 같다.

 

 

 

서문가바위위에서 여성분들만 한 컷.

 

 

다시 내려서서...

 

 

조심스럽게 바위지대를 올라서고...

 

 

가스가 자욱한 암릉길을 걸어오시는 회원님들.

 

 

뒤돌아 본 서문가바위.

 

 

다시 바위지대를 올라서는데...

다리가 짧은 사람들은 남자회원님들의 손을 빌어 힘겹게 올라선다.

보니 단비님이시구만.ㅎㅎ

 

 

바다님이 바위를 올라서는 여성분들을 찍고 있다.

공주님은 뒤에서 살포시 미소짓고 있고...

 

 

976봉을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이 지도에 나와있는 독도주의지점이다. 

여기서 선두는 타산악회 종이화살표대로 우측으로 제대로 가고 있는데

모씨가 길을 잘못 들었다고 소리쳐 다시 돌아온다. 선두대장인 유유님도 백하고...ㅎㅎ

나중에 지도를 보니 화살표대로 우측으로 조금가면 능선길로 이어진다.

저리가나 이리가나 결국은 지재미골로 내려서기는 마찬가지.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하면 행복한걸...

 

 

다시 돌아온 회원님들과 지름길 지재미골로 내려서기전 알바 기념사진 한 컷.

요분들이 전부 알바한 사람들입니다요.ㅎㅎ

사진 찍고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힘겹게 내려간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힘든 건 당연한 일. 그래도 궂은 날씨에 빨리 하산하니 좋긴 하다.

 

 

힘들게 내리막을 내려서 무덤을 통과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하산길, 우측은 능선 삼거리 쉼터에서 내려오는 길.

 

 

좌측으로 진행하여 공터에서 휴식을 취한다.

 

 

알바기념사진 한장 찍고...

알바시킨 모씨가 여기에 찍혔네요. 누굴까요. 찾아보시지요. 금방 찾아 낼겁니다.ㅎㅎ

 

 

내려서는 길에 단풍나무가 있길래...

 

  

수화님과 간만에 뵙는 뜸북이님을 찍어 드린다.

 

 

독가촌을 향해 걸어가는 두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다.

 

 

 

독가촌을 지나...

 

 

돌다리위에서 수화님의 요청으로 한 컷.

 

 

이정표.

 

 

마애불있는 곳에 도착하여 둘러보기로 하고 계단으로 올라선다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 

 

 

계단으로 올라서 들어가본다.

 

 

마애삼존불상.

숙연한 마음으로 잠시 나의 소원을 빌어본다.

 

 

다시 돌계단을 내려서면서...

 

 

내려서는 길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문바위다.

 

 

 

문바위 안내문.

 

 

위로 올려다 보며 한 컷.

 

 

문바위 앞 계곡에서 회원님들 잠시 족탕을 하고...

나도 한쪽 자리 좋은 곳에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족탕도 한다.

 

 

족탕한 계곡을 건너니 문바위가 한눈에 보인다.

 

 

문바위와 내려선 길.

 

 

저 앞에 바다님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정표.

 

 

가는 길은 흐르는 물때문에 못 건너고 우측 나무다리로 건너간다.

 

 

나무다리에서 소폭포를 한 컷.

 

 

바다님이 나무다리에서 나를 한장 찍어주길래...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매점이 나온다.

 

 

매점앞 삼거리에 있는 이정표.

 

 

금원산 자연휴양림 현황도.

 

 

이정표.

 

 

우측-유안청폭포, 기백산 가는길.

 

 

뒤돌아 이정표와 금원산 휴양림 현황도가 있는곳을  찍고 다리를 지나가는데...

 

 

우측으로는 시원한 물줄기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멋진 소나무 두그루가 서있길래...

 

 

내려서면서 계곡을 바라보니...

 

 

거품을 내며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땀으로 범벅이된 내 몸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제 오늘 산행의 종착역인 주차장에 다왔다. 우축으로 가면 우리의 애마가 있는 곳이다.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선녀담 안내문이 보인다.

 

 

선녀담 안내문.

 

 

다리위에서 바라본 선녀담아래쪽.

선녀담은 저 윗쪽에 있는 모양이다.

 

 

다리 바로 아래의 시원한 물줄기를 마지막으로 찍고...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우리의 애마는 우측 주차장에 있다.

 

 

반가운 애마의 모습.

먼저 도착하신 회원님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하산주자리는 시작되고... 

 

 

사무국장님 한마디하시고 건배...

 

 

오늘의 산대장 유유님도 건배...

 

 

갑자기 나도 한마디 하라는 바다님 맨트에 건배를 하며 오늘 현성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현성산산행을 함께하신 회원여러분,

오늘 하루 가스로 인해 조망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스릴이 있는 멋진 암릉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많이 만드셨으리라 봅니다.

또한 모든 회원님들이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하산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산행운영에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언제나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그길을 걸어보실 날이 있을겁니다.

 

그럼 회원여러분,

다시 만날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