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산행(1차)

대간 35-2차 백무동-장터목-천왕봉-중산리

은 파 2007. 8. 27. 14:57

산행일시  : 2007. 8. 25~26일(1박 2일산행)

산행코스  : 대간 35-2차 백무동-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산리 구간

산행인원  : 종주대원 37명(대간팀+일반회원)

산행거리  : 12.9km

산행시간  : 성삼재 8/25일 10시 21분 도착, 대간팀과 단체사진 찍고 백무동 이동.

                백무동 8/25일 11시 58분 출발, 장터목 대피소 16시 47분 도착(4시간 49분 소요).

                장터목 대피소 1박(비박).

                장터목 대피소 8/26일 03시 45분 출발, 천왕봉 04시 44분 도착(59분 소요)

                대간팀 도착시까지 천왕봉에서 휴식, 백두대간 완주 기념사진 찍고 중산리로 하산.

                천왕봉 09시 31분 출발. 중산리 탐방지원센터 12시 10분 도착(2시간 39분 소요).

 

오늘과 내일(8/25-26일)은 1년 6개월간의 백두대간 산행을 마무리하는 날이다.

2006년 3월 12일 제1구간 미시령-진부령구간을 시작으로 해서 마지막 봉우리인

지리산 천왕봉을 밟는 감격의 날이 온 것이다.

1구간부터 35구간까지 남진하면서 험난한 산행, 즐거운 산행, 뜻하지 않은 사고등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고 함께한 우리 대간팀원들은

마지막 구간 출발점인 성삼재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처음 출발시에는 45명, 만차로 출발했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해 중도에 대간완주의 꿈을

접은 회원님들도 계시고 또한 한번도 빠지지 않고 산행에 참여한 사람들도 있다.

매월 2회씩 1년 6개월간의 세월속에 정이 들어 자연스레 팀이 짜여져  산행을 하고

그리고 대간완주후에도 회합을 가지고 있는 팀원들도 있다.

지금도 서로 안부전화를 물으면서 가끔 소주 한잔씩 나눌수 있는 인간관계가

조성된 것에 대해 대간팀의 한사람으로써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이번 마지막 대간산행에 대간팀원들과 성삼재에서 헤어져 백무동으로 이동,

8/25일 백무동에서 장터목 대피소까지 산행을 하고 대피소 공터에서 비박을 한후

천왕봉에서 새벽일출을 보고 세석 대피소에서 출발하는 대원들과 천왕봉에서

합류, 백두대간 완주 기념사진을 찍고 대원들과 함께 중산리로 하산할 예정이다

이번 산행에는 우리부부, 산사나이님부부 그리고 코브라님과 함께 한다.

오늘 대간팀원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앞의 후기에서 말했듯이

8/1일-8/3일 하기휴가때 구례 화엄사-성삼재-반야봉-천왕봉-대원사 구간의

지리산 오리지널 종주를 세부부가 마쳤고 이때 마지막 대간산행은 다른 코스로

산행을 해서 천왕봉에서 대간팀원들과 합류하기로 했었기 때문이다.

 

그럼 나의 마지막 대간산행, 대간팀원들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장터목에서의 비박,

삼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엄홍길대장님과의 만남 그리고

대간산행 완주를 축하해주는 무지개등 많은 추억을 안겨준 이번 산행의 흔적을

다시한번 더듬어 보기로 하겠읍니다.

 

 

성삼재(1090m).

 

 

출발전 대간팀과 산행팀 단체사진.

 

 

그동안 함께했던 우리팀도 한 컷.

그런데 이동호님은 갑작스레 근무가 생겨 마지막 구간에 빠졌다. 

1구간 출발시 내 짝지였는데 마지막 사진을 같이 찍지 못해 무척이나 아쉽다.

우리 심정이 이럴진대 근무하는 본인 심정은 오죽하겠는가.

좌측 산사나이님 짝지인 천사님은 1구간때만 참석하고 이후 참석하지 않다가

마지막구간에 흔적을 남기고 싶었는지 함께 사진을 찍는다.

나의 짝지는 버스안에서 기다리고 있고... 

 

사진을 찍은 후 김종관님과 더블클릭님에게 오늘 세석 대피소까지의 긴 여정,

힘찬 "파이팅"과 함께 내일 천왕봉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진다.

 

대간팀원들이 성삼재를 힘차게 출발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다시 버스에 탑승,

백무동까지 이동을 한다.

백무동 버스 주차장에서 내려 좀 걸어 민박집 식당 평상에서 산행준비를 한다.

점심시간이 다된터라 일단 산행하다 계곡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출발한다.

 

 

 

 

백무동 탐방 안내소(시인마을).

지리산 국립공원 매표소들이 지금은 시인마을로 간판을 바꿨다.

어느분 아이디어인지 멋진 이름이다.

백무동 11시 58분 출발.

 

 

장터목 대피소와 세석 대피소 갈림길.

단체로 한 컷.

 

 

백무동 야영장(540m) 등산로 안내도.

 

 

 

 

철다리에서 사진도 찍고...

 

 

닭의장풀.

 

 

이정표.

장터목 대피소-5.1km.

 

 

점심먹는 계곡에서...

 

 

오늘의 점심 카레라이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다시 출발.

 

 

하동바위(900m).

참샘-0.8km, 장터목 대피소-4.0km, 천왕봉-5.7km, 백무동-1.8km.

 

 

하동바위 출렁다리도 건너고...

 

 

너덜지대를 따라 올라가니 참샘에 도착한다.

 

 

참샘(1125m).

백무동 11시 58분 출발, 참샘 14시 19분 도착. 2시간 21분 소요.

 

 

우리부부 한 컷.

 

 

두부부도 한 컷.

 

 

다섯명이 단체로도 찍고...

 

 

코브라형님 독사진도 찍어주고...

점심먹고 출발한지가 얼마 안되어 물만 받고 바로 출발.

 

 

오르막이 끝나고 능선안부에 도착해서...

 

 

 

 

소지봉(1312m).

백무동 11시 58분 출발, 소지봉 14시 53분 도착. 2시간 55분 소요.

나의 흔적을 남기고 출발.

 

 

 

 

산죽길에서...

 

 

안부에서 휴식도 취하고 여유롭게 산행을 한다.

 

 

바위떡풀.

 

 

지리고들빼기.

 

 

망바위(1460m).

백무동 11시 58분 출발, 망바위 15시 43분 도착. 3시간 45분 소요.

 

 

망바위를 디카에 담고...

 

 

지리고들빼기.

 

 

여기는 제석봉으로 바로 올라가는길(비지정 탐방로).

 

  

저기가 촛대봉이지요.

 

 

그 우측으로 영신봉, 칠선봉등 주능선으로 이어지고...

 

 

미역취.

참 이쁘게도 피었다.

 

 

배초향.

 

 

지리바꽃.

 

 

마주송이풀.

 

 

노란 물봉선.

 

 

배초향.

 

 

바위취

 

 

 

 

 

큰참나물. 

 

흰진범.

 

 

구절초.

하얗게 이쁘게 핀 꽃을 보니 내마음도 맑아지는 것 같다.

 

 

야생화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장터목 대피소에 다왔다.

 

 

산오이풀.

 

 

구절초.

 

 

장터목 대피소(1653m).

백무동 11시 58분 출발, 장터목 대피소 16시 47분 도착. 4시간 49분 소요.

대피소에 도착하고 나니 우리가 점찍어 놓은 대피소 옆의 비박자리는 이미 남의 손에 넘어갔고

공터도 사람으로 가득하여 더 늦기전에 유류 저장소쪽에 자리를 잡는다.

일단 자리를 확보했으니 날이 어두워지기전에 저녁부터 해결하고 비박 잠자리를 만들기로 한다.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을 먹는다.

 

 

대피소를 배경으로 저녁먹는 장면을 찍어보고...

 

 

다시 한번 더찍고 커피한잔으로 마무리하고 오늘의 잠자리를 만든다.

 

 

비박 잠자리를 만들고 나니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진다.

 

 

선녀.

 

 

천사님.

독사진으로 비박의 추억을 남긴다.

 

 

 

떠오르는 해도 아름답지만 지는 해도 너무 아름답다.

 

 

코브라형님도 한 컷.

 

 

사라져가는 해를 배경으로 우리부부도 한 컷.

 

 

사라져 갑니다.

 

 

줌으로 땡겨봅니다.

 

 

사라져가는 해를 마지막으로 찍고 비박자리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처음으로 비박을 해보는데 잠이 올리가 있겠는지요.

해가 지고나니 하얀달과 수많은 별들이 우리를 기쁘게 만듭니다.

멋진 비박의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아름다운 밤입니다.

 

 

하얀 달도 보면서...

 

 

 

 

 

 

비박 잠자리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선녀와 천사 둘만의 사진을 찍어줍니다.

우리 주변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은 이 멋진 지리산에서의 여름밤을 그냥 보내기가

서운했는지 새벽까지 소주한잔에 나름대로의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지리산에서의 아름답고 멋진 낭만으로 그들 가슴속에 남아있겠지요.

우리는 내일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03시에 일어나야하므로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리저리 뒤척이다보니 8/26일 새벽 2시반에 잠이 깼네요. 산사나이님은 이미 깼구요.

일어나서 대충 배낭을 정리하니 선녀와 천사님, 코브라형님도 일어납니다. 

산행준비를 마친후 주변정리를 확실하게 하고 우리는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해 출발합니다.

날씨를 보니 일출을 볼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를 갖고 힘차게 새벽의 제석봉을 올라섭니다.

 

 

8/26일 03시 45분 장터목 대피소 출발. 

 

 

제석봉(1808m).

 

 

통천문을 지나 천왕봉을 향해 마지막 피치를 올립니다.

천왕봉에 도착하니 먼저 오신 많은 분들이 일출을 보기위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천왕봉(1915m).

장터목 대피소 03시 45분 출발, 천왕봉 04시 44분 도착. 59분 소요.

정상 도착흔적을 남기고 우리는 일출을 보기위해 정상석 바로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일행은 저쪽에 있고 나는 따로 일출사진을 찍기위해 떨어져 앉읍니다.

선녀가 엄청 서운해합니다. 혼자 떨어져 있다고. 지금 생각하니 솔찬히 미안합니다.

할 수 없지요. 일출사진을 편안하고 좋은자리에서 찍을려면...

 

 

산사나이님도 일출사진을 찍으려나봅니다.

 

 

슬슬 동이 트려고 합니다. 

 

 

찍고...

 

 

또 찍고하니...

 

 

붉은 기운이 사방에 퍼집니다.

올라오는가봅니다.

05시 45분에 일출장면이 연출된다합니다. 어느 분은 05시 55분이라 합니다.

떠오를때까지 계속 기다립니다.

 

 

계속해서 찍고...

 

 

또 찍고하니...

 

 

우측으로 구름이 기이한 형상을 연출합니다.

 

 

내앞쪽의 암봉에도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읍니다.

 

 

 

 

 

 

 

 

현재시간 05시 36분, 계속 기다립니다.

 

 

멋진 새벽 산의 모습입니다.

감동적입니다.

 

 

빨갛게 물든 구름을 보니 너무 아름답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디카에 담습니다. 

 

그래서 줌으로 땡겨 봅니다.

환상 그 자체입니다.

 

 

05시 45분은 지났으나 해는 아직 안보입니다.

05시 55분을 기다려봅니다.

 

 

일출을 기다리는 사이 잠시 산녀곁으로 가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줌으로 땡겨도 봅니다.

 

 

드디어 빨간 해가 구름에 비칩니다.

모든 사람들이 함성을 지르고 난리가 났읍니다.

드디어 일출을 보게되었으니 얼마나 좋겠읍니까.

나도 촛대봉에서만 일출을 보다가 처음으로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니

가슴이 뭉쿨해지고 억수로 행복합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덕을 많이 쌓긴 쌓았나보다하고 미소를 지어봅니다.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천히, 천천히 떠오릅니다. 감동의 순간입니다.

 

 

우측을 보니 붉게 물들은 구름도 덩달아 아름다운 자태를 뽑냅니다.

 

 

올라옵니다. 미치겠읍니다.

 

 

줌으로 살짝 땡겨도 봅니다.

 

 

드디어 올라옵니다.

 

 

해는 구름위로 떠오르고...

 

 

떠오르고...

 

 

감동의 순간입니다.

 

 

이제 다 올라왔읍니다.

 

 

드디어...

 

 

천왕봉에서의...

 

 

일출장면을 보게되다니...

 

 

우리부부에게 내려준 자연의 축복이라 생각하며 

남은 인생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사랑하는 나의 자식들에게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자연의 축복을 보게 해주신 지리산신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일출을 보고나니 정상석 주변이 술렁거린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산악인 엄홍길대장님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엄대장님과 정상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느라 정신들이 없다.

우리도 마침 정상에 있어서 영광의 대열에 끼기로 하고 엄대장님에게 접근을 시도한다.

그 많은 사람들과 짜증한번 내지않고 환한 미소로써 같이 사진을 찍어주는 엄대장님.

역시 당신은 멋진 산악인이요, 존경받을만 합니다.

 

 

우리 일행들 먼저 찍어주고...

산사나이님은 딴곳에 있어 못찍었다.

 

 

엄대장님과 나, 둘만의 사진도 찍고...

 

 

선녀와 천사도 순간포착을 잘하여 또 찍습니다.

환한 그 미소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엄홍길대장님, 이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천왕봉 일출 그리고 엄대장님과의 만남을 축복해주는지 무지개도 떠올라

정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화끈하게 만족을 시켜줍니다.

 

 

정상에서 반야봉과 노고단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무지개도 다시한번 디카에 담아봅니다.

 

 

무지개와 함께...

 

 

그리고 반야봉과 노고단을 배경으로 선녀의 독사진을 기념으로 찍어줍니다.

이제 우리는 정상아래 대원사길목의 조용한 곳에서 아침을 먹기위해 내려갑니다.

 

 

마침 엄대장님이 중산리로 하산하기위해 정상에서 내려옵니다.

우리 두부부는 엄대장님과의 기념사진을 남기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합니다.

엄대장님은 일행들과 많이 늦었는데도 싫은 내색 전혀 않고 우리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그런데 왠일입니까. 잘 찍었나 확인해보니 찍긴 찍었는데...

우측 천사님 옆에 있는 나를 싹뚝 잘라버린것이 아닙니까. 이런 황당한 일이...

그 순간 돌아버렸읍니다. 뭐라 말할 수도 없고, 그사람, 자기들도 사진찍는다고 서둘렀나봅니다.

어쩝니까, 섭섭하지만. 앞에 찍은 사진으로 만족해야죠.

휴식하기 좋은 바위주변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세석에서 출발하는 대간팀원들과 만나는 시간이 09시 30분이니 시간 많읍니다.

오랫만에 천왕봉정상에서 오랜시간을 보낼 수 있어 무척 행복합니다.

 

 

 

중봉.

아침을 먹는 자리에서 한 컷.

아침식사를 마치고 1시간을 넘게 휴식을 취하고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새벽에 못찍은 천왕봉정상석에서 사진을 잠시 찍고 내려오기로 한다. 

 

 

 

 

천왕봉 정상석에서 단체로 찍습니다.

 

 

독사진 찍고...

 

 

우리부부도 찍고...

 

 

선녀만 찍습니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코브라형님 한 컷.

눈이 부셔 썬그라스끼고 찍습니다.

 

 

선녀도 썬그라스 빌려 찍습니다.

 

 

남자들만 찍어봅니다.

 

 

휴식하는 곳에서 산오이풀과 함께...

 

 

위치를 옮겨 줌으로 땡겨봅니다.

 

 

천사님도...

 

 

산오이풀과 구절초.

09시 못되어 일부 선두로 온 대간팀원들도 있다.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더블클릭님과 김종관님이 오는가 보기위해 마중을 나간다.

좀 있으니 대간팀원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더블클릭님도 눈에 들어온다.

 

 

더블클릭님의 도착장면을 찍고

좀 있으니 김종관님도 모습을 나타낸다.

 

 

 

 

정상에서 지금까지 대간산행을 얼마동안 함께한 우리 일행들,

단체사진으로 대간완주를 마무리한다.

 

 

더블클릭님도 한장.

 

 

김종관님도 한장.

이제 모든 사람들이 정상에 도착을 해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정상석에서 단체로 한 컷.

 

 

대간팀원들만 백두대간 완주 기념사진을 찍고 1년 6개월의 종주산행에 종지부를 찍는다.

곧이어 오늘의 하산장소인 중산리로  내려간다.

 

 

너덜지대 경사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천왕봉 09시 31분 출발.

 

 

 

 

천왕샘.

법계사-1.7km, 중산리-5.1km 

칼맨님 한 컷.

 

 

지리고들빼기.

 

 

개선문(1700m).

 

 

개선문에서...

 

 

코브라형님도 한 컷.

 

 

천사님.

 

 

선녀님.

내려가다 우측에 평평한 좌대같은 바위가 있길래 한 장씩 찍어달래서... 

 

 

 

법계사.

일주문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로터리 대피소 샘터(세심).

 

 

로터리 대피소에서 쉬고있는 일행들.

 

 

로터리 대피소를 출발하면서...

 

 

너덜지대를 걸어가는 일행들.

 

 

헬기장에서 남자들만 찍어본다.

김종관님은 무릅이 안좋아 천천히 내려온다고 해서 4명만 찍는다.

 

 

공사가 한창인 법계사 경내.

 

 

구름으로 뒤덮인 천왕봉.

 

 

 

 

망바위(1068m).

 

 

장터목 대피소 갈림길.

 

 

철다리를 건너다...

 

 

선녀와 천사님이 사진을 찍어달라해서...

말하기전에 알아서 세워 찍으란다.

 

 

그래서 칼바위에서 멈추어 세우고 찍어준다.

 

 

두부부 찍고...

 

 

코브라형님도 찍고...

 

 

각도를 바꾸어 또 찍고 내려간다.

이제 조금만 가면 중산리다.

 

 

중산리 야영장(637m).

 

 

이 사진 한장이 마지막 단체사진이다.

 

 

 

 

다리를 건너면서 시원한 계곡을 디카에 담는다.

 

 

중산리 탐방 안내소(시인마을).

천왕봉 09시 31분 출발, 탐방 안내소 12시 10분 도착. 2시간 39분 소요.

이것으로 1박 2일 백무동-장터목 대피소-천왕봉-중산리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제 남은 것은 백두대간 완주 기념파티와 완주패 수여식만 남았다.

지리산 용궁산장식당은 5/18일-19일 중산리-성삼재 종주산행을 할때

아침식사를 했던 곳이라 그때의 기억들이 눈에 선하다.

 

일단 배낭을 벗어놓고 시원한 물로 세면 좀 하고 발도 닦고 식당에 마련된 자리로 간다.

특파원에서 마련한 삽겹살과 동동주로 대간완주 축하 분위기는 무르익는다.

 

 

먹음직스러운 삽겹살.

곧이어 완주패가 전달되고 5회이상 안빠진 대간팀원들에게는

또한 보증금 10만원도 돌려받는다.

 

 

완주 기념패를 받는 코브라형님.

 

 

 

 

산사나이님.

 

 

김종관님.

 

 

 

 

 

 

나(은파).

1년 6개월동안 한번도 안빠지고 개근을 했다.

개근상은 없지만 완주기념패와 10만원을 돌려받았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야겠지요.

 

대간팀원 여러분,

2006년 3월 12일 1차 미시령-진부령을 시작으로 마지막 35차 천왕봉 정상까지

1년 6개월동안 고난과 역경을 딛고 무사히 마치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 대간산행은 마쳤읍니다만 그간 팀원들간에 많은 정이 들었을 것입니다.

앞으로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길에서, 산에서라도 만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라도 나누고 소주라도 한잔씩 나눌수 있는 그런 인간관계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대간팀원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라겠읍니다.

그동안 수고많으셨읍니다. 여러분에게 힘찬 "파이팅"을 보냅니다. "파이팅"